[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설을 하루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매출을 끌어올리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화행사를 통해 연휴기간 여가를 즐기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월드몰은 설 연휴 기간 ‘가훈 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 서예가들이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서체로 표현해 증정한다. 4일과 6일에는 풍선을 소재로 한 벌룬 아트를 진행하고, 그 외 주말 및 연휴기간에는 마임, 저글링, 마술 등을 구경할 수 있다.롯데몰 수원은 2일부터 풍물놀이와 사자춤 퍼포먼스, 마술쇼를 진행하며, 롯데몰 김포공항에서는 5일, 6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쿠팡·이마트몰이 ‘가짜 이베리코 흑돼지’ 판매 논란에도 책임의 화살을 판매자에게 돌리자 오픈마켓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중개업체의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쿠팡, 이마트몰, 일반 정육점 등 41곳의 유통점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상품 50개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5개의 상품이 이베리코 흑돼지가 아닌 백색 돼지로 판별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베리코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미니스톱 매각이 백지화되면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29일 한국미니스톱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제휴를 검토해왔지만, 주식양도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니스톱매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중단 발표에 앞서 진행된 미니스톱 매각 인수전에서는 롯데(세븐일레븐), 신세계(이마트24), 글렌우드PE가 참여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롯데의 인수가 유력시됐다.인수전이 롯데 쪽으로 기울자 편의점 업계는 9천5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식품 전문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의 출점 규제와 인건비 상승, 온라인시장 확대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대형마트업계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29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SSM 브랜드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하고있다”며 “상권에 적합한 점포에 우선 적용하고 전국 대부분의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식품전문 매장은 상권별 특성에 맞춰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군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을 줄인 매장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주유와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편의점이 늘어날 전망이다. 편의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27일 이마트24 관계자는 “가오픈 했던 주유소편의점 노벨상주유소(1호점)와 평화상주유소(2호점)를 이번주부터 정식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이마트24의 주유소편의점은 차별화 점포의 일환으로 주유소에 편의점이 입점하는 형태가 아닌 편의점이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는 형태다.이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는 유행에 민감하다. 음식부터 의류까지 조금만 성공하면 금세 비슷한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진다. 이런 현상은 단지 상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최근 이커머스업계에는 유료회원제가 유행이다. 비슷한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업체별 특색은 없고 1위 업체를 쫒아가는 모양새다.지난 23일 위메프는 유료회원제를 도입했다. 위메프까지 합세하면서 이베이코리아(스마일클럽), 티몬(슈퍼세이브), 쿠팡(로켓와우), 위메프(특가클럽) 등 대다수의 이머커머스 업체들이 유료회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유통시장이 온라인쇼핑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온라인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 신세계도 이커머스 강화를 외치며 온라인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01조2천94억원으로 이미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를 넘어섰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G마켓과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쇼핑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이 검색 경로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픈마켓에 입점해있는 한 판매자는 “유통채널(오픈마켓)에 상품을 올리고 보면 가격비교 제휴사이트를 통해 입장 시 판매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며 “오픈마켓에서 네이버 유입고객에게 추가할인을 진행하는 것인데 소비자들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G마켓의 경우 상품에 따라 동일판매자의 동일제품이 네이버검색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와 G마켓 홈페이지의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관련 제품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14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기능성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335% 늘어났다.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261% 증가했으며, 특히 13일 하루 매출은 전주에 비해 793% 가까이 뛰었다.미세먼지 관련용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가리지 않고 판매량이 늘고 있다.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황사·독감 마스크 판매량은 지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에 친환경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비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보냉재를 친환경 재질로 바꾸고 종이 영수증과 비닐 쇼핑백을 없애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올해부터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대형마트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제한되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CJ오쇼핑은 식품 배송에 ‘종이 보냉박스’와 ‘친환경 아이스팩’, ‘종이테이프’로 이뤄진 ‘친환경 보냉패키지’를 도입한다. 종이 보냉박스는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설날을 한 달여 앞두고 편의점 업체들이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편의점 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올해 설날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편의점 설 선물세트는 고객기호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GS25는 올해 설을 맞아 젊은 층을 위한 콘셉트 상품을 비롯해 농수축산·가공식품 등 총 520여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GS25는 “지난 설 선물세트 판매 분석 결과 4050세대 여성은 디자인이 강조된 가전제품, 2030세대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매출 감소를 할인점을 줄이고 창고형점포를 늘리고 있다.기존 대형마트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창고형점포들은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3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홈플러스 스페셜 1호점(대구점)을 오픈한 이후 열흘에 하나꼴로 점포를 늘리며 지난달 20일 16호점(시흥점)을 돌파했다”며 “다음달 올해 추가 전환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홈플러스 스페셜은 홈플러스의 창고형점포다. 홈플러스는 추가 출점이 아닌 점포 전환 방식으로 이 매장을 늘리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온라인 유통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2일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의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최근 온라인유통의 급성장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킬 주문했다.유통업계의 주요 소비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영 방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판단’, ‘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에 있어 2018년은 각종 악재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시기였다. 복합쇼핑몰 규제가 논의되고 편의점 근접출점 자율규약이 이뤄졌으며 장기화된 사드보복의 여파로 주요 업체들이 중국을 떠났다.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세가 줄었지만 온라인 유통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올해 주요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2018년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들을 되짚어 본다. [편집자주]대형마트 이어 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중소 납품업체에 서면 약정 없이 판촉비를 강제로 떠넘기다 적발된 롯데닷컴과 인터파크와 같은 사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를 정비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형 인터넷쇼핑몰사업자의 판매촉진비용 부담 전가 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는 “최근 인터넷쇼핑몰의 거래규모가 급증하고 있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비해 판촉 방식이 다양한 온라인쇼핑업체가 관련 법규정을 유리하게 해석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심사지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지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쿠팡과 티몬이 신선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반면 동종업체인 위메프는 신선식품 사업을 모두 철수하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신선식품은 구매주기가 짧고, 다른 상품과 연계 판매비율이 높은 유통업계의 핵심 상품군이다. 이커머스업계가 신선식품에 관심을 보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17일 쿠팡 관계자는 “신선식품 배송의 핵심 사업인 로켓프레시를 향후 제주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켓프레시는 쿠팡이 우유·달걀·과일·정육·수산물 등 5천여 종의 신선식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설을 두달여 앞두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2016년 설날당일 기준 평균 48일 전이었다.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는 설날을 두달여 앞둔 59일(3사 평균) 전부터 판매한다.이마트는 설날을 54일 앞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총 42일간 전국 이마트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56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했다. 주요 프로모션으로는 행사카드(13종)로 인기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매장을 잇따라 출점하고 있다.롯데마트와 이마트는 13일 각각 서울 금천구와 경기도 의왕시에 대형마트를 열었다. 출점에 앞서 롯데와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유통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롯데마트는 금천점을 ‘옴니 스토어’로 구현한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롯데마트는 옴니 스토어 구현을 위해 온라인몰 전용센터에 적용된 픽업 레일을 금천점에 구축,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롯데홈쇼핑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수출 유공으로 동탑 산업훈장을 업계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수출액 429만불 달성으로 4배 이상 성장을 이루며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매년 해외시장의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근접출점 제한을 골자로 하는 편의점업계 자율규약 제정으로 편의점 브랜드 교체가 활발해질 전망이다.5일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이번 자율규약으로 편의점 브랜드간 갈아타기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업계 자율규약에 따라 담배권(50~100m) 내에서는 편의점의 중복 출점이 제한되고, 가맹계약 해지 시 가맹점주의 영업위약금이 감경되거나 면제되기 때문이다.이날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담배권 이슈로 편의점주들의 동일 브랜드 내 양수·양도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 결과 더 유리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