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설 선물세트 1인가구용 소포장 선물부터 자동차까지

GS25는 올해 콘셉트 자이언트 스팸, 클래식 턴테이블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올해 콘셉트 자이언트 스팸, 클래식 턴테이블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사진=GS리테일>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설날을 한 달여 앞두고 편의점 업체들이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편의점 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올해 설날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편의점 설 선물세트는 고객기호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GS25는 올해 설을 맞아 젊은 층을 위한 콘셉트 상품을 비롯해 농수축산·가공식품 등 총 520여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GS25는 “지난 설 선물세트 판매 분석 결과 4050세대 여성은 디자인이 강조된 가전제품, 2030세대 남성은 가성비 좋은 통조림 세트 구매가 가장 높았다”며 “각 세대의 니즈에 맞춘 클래식 턴테이블과 콘셉트 스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콘셉트 스팸은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스팸·햇반으로 구성됐다. 케이스는 정리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 세안밴드가 들어있어 유니크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뉴트로(New+Retro, 새롭게 복고를 즐기는 것) 열풍에 클래식 턴테이블도 선보인다. 우드 소재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턴테이블은 복고풍 디자인에 LP판·CD·카세트테이프를 비롯해 MP3·블루투스·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 밖에도 액션캠, 드론, 닌텐도 스위치, 에어프라이어 등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비롯해 순금 복돼지와 코인·골드바·황금열쇄 등 순금 상품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왼쪽), 미니스톱 설 선물세트 이미지 컷 <사진=각사취합>
세븐일레븐(왼쪽), 미니스톱 설 선물세트 이미지 컷 <사진=각사취합>

세븐일레븐은 설날을 맞아 총 530여개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증가와 소확행,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실용적이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소포장 소용량을 선호하는 1인 가구 소비문화에 맞춰 정육·디저트를 소용량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시즈닝스테이크 세트’와 ‘이베리코 세트’ 등 정육 상품과 ‘굴림떡 세트’, ‘미니보틀케익 세트’ 등 디저트 선물세트를 소용량·소포장해 판매한다.

또 혼술, 홈술 트렌드에 맞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양주, 와인 세트와 함께 1인 가구 위한 미니의류건조기, 에스프레소 머신, 에어프라이어 등 맞춤형 가전용품도 선보인다.

미니스톱은 78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먼저 미니스톱은 설 선물세트로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준비했다. 초기비용이 적고 경제적인 유지비용으로 합리적인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설 선물세트로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은 그랜저IG, K7 프레스티지 등 총 10종이다.

애완용품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유모차, 놀이세트, 배변패드 등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맞춤형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셀프선물족을 겨냥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과 계획적인 삶을 위한 플래너, 만년필 등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명절 선물세트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육·통조림·주류·건강식품·특산물 등도 다양해 원하는 가격대 상품의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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