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일찍이 웃음의 신비에 대해 주목한 이들은 수없이 많다.그중에서도 영국의 역사학자 토마스 칼라일은 “인간의 모든 비밀을 밝힐 수 있는 열쇠는 웃음 속에 있다”고 호언했다.한편 “인류에게 진정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웃음이다”라고 주장한 이는 ‘미국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이다.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있어온 ‘웃음’에 대해 그 누구보다 큰 영감을 품었으며, 웃음의 신비를 묘파했다.웃음에 관한 이야기는 이처럼 오래전에 의미론적으로 소중히 파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은 오늘날까지도 충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땀은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는다. 정말 그럴까?그렇지 않다. 지금은 땀과 성공과의 상관관계가 높은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땀도 배신하더라’같은 노력의 분노 패러독스를 깨야 한다.이제 열심히 노력만 하는 것과는 다르게 성공 필살기를 만들기 위해 될 때까지 노력해야한다.이 책은 고객경영연구소 이성동 소장과 한국건강가정진흥협회 김승회 대표가 오늘 우리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7가지 유형의 분노를 이야기하고 그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근본 원인과 해법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위기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요시 셰피 MIT 교수가 10년 만의 역작 ‘무엇이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가’를 번역, 출간했다.이 책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파괴적 혁신이 난무하는 비즈니스 환경하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르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첫 번째 파트에서는 비즈니스 중단 위기에 빠진 기업들의 대표적 대응사례를, 두 번째 파트에서는 위기의 조기 감지와 준비를 통한 대응사례를 살펴봤다. 세 번째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업종과 분야에 상관없이 5명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게 됐다.협동조합을 지역 공동체 회복의 동력체로 여길 만큼 협동조합은 침체된 경제에 새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합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정부에서도 서민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동조합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주식회사와는 개념과 성격이 다른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특성에 맞는 홍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으며,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국가 채무가 늘어가기만 하는 오늘날, 세금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왜 세금을 내고 있으며, 어떤 세금을 내고 있을까? 무엇보다 세금은 공평할까? 이 책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부터 하나씩 풀어나간다.하노 벡과 알로이스 프린츠 교수가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세금’이라는 주제로 지식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책이다.러시아의 수염세, 프랑스의 창문세, 독일의 조명세 등 황당한 세금 사례에 더해, 동서고금 인간의 역사에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예수의 위선을 까발리기 위해서 성서를 통독한 박완서 작가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천주교 ‘서울주보’에 그 주일의 복음을 묵상하고 쓴 ‘말씀의 이삭’을 엮어낸 산문집이다.죄 없는 고통 앞에서 인간은 ‘왜’를 묻는다. ‘왜 하필 나인가?’ ‘이런 끔찍한 일은 왜 벌어지는가?’ ‘신은 왜 이런 부조리를 눈감는가!’ 저자 또한 그랬다.어려운 환경에서도 누구보다 아름답게 살아낸 친구의 죽음이나 숱한 사람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대형 참사 앞에서 그는 극심한 분노와 의혹에 시달리고, 다리 없는 몸을 바닥에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 삶이 이 모양인건 우리 탓일까? 맞다. 그리고 아니다.문제는 안과 밖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그걸 바꾸는 변화는 우리 안에서 시작된다. 우리 안의 조용한 혁명, 즉 자긍심이다. 이 책은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쓰였다.‘셀프 혁명’의 저자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톨레도의 이혼 가정의 소녀가장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기까지 살아온 팔십 년의 세월동안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저자가 풀어놓는 다양한 경험담들은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놀랄 정도의 공감을 불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사람의 속마음은 그 ‘말’ 자체가 아니라 얼굴이나 체형, 표정이나 듣는 태도 등에 드러날 때가 더 많다.외형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세태에 대해 사회에서는 수시로 지적하지만, 그것은 곧 외모에 따라 판단하는 정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형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즐기는 복장, 색깔 등을 포함한다.외형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서 이 책은 ‘목소리’를 지적한다. 특히 첫 만남에서는 대화의 ‘내용’보다도 ‘목소리’가 상대를 판단하는 요소로 크게 작용됨을 본문에 실험 사례로 인용해 놓았다.이어서 ‘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인 L사는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헤드헌팅업체를 통해 글로벌 생명보험회사의 임원을 지낸 사람을 영업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화려한 경력에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대규모 영업사원 채용을 통해 단기간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과감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결과는 어땠을까?한마디로 참담했다. 3년이 지나서도 실적은 전과 변함이 없었고, 퇴사율은 90%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무엇이 문제였을까?득보다 실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인도네시아 서점에 가면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문학 코너의 벽면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이처럼 동시대 인도네시아 문단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그 어느 때보다 여성작가들이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창작활동을 제한하는 검열제도가 없어지자 2000년대 인도네시아 문단에도 이례 없는 새 바람이 불어 왔는데, 특히 젊은 여성작가들의 출현으로 인도네시아 문단은 활기가 가득 찼다.저자 오까 루스미니는 1967년 인도네시아 발리 태생의 여성 작가인데 카스트 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134명의 글로벌 리더가 인류가 당면한 네 번째 혁신의 실체와 미래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모였다.2016년 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를 통해 22개국에서 온 글로벌 구루들이 5월 17~18일 이틀간 2천여 명의 청중들과 지식과 통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 책은 2016 ALC에서 공유한 혜안을 4개 부분으로 나눴다.1부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경제, 정부, 노동 세 분야를 집중 탐색한다.2부에서는 붐비고 나누고 공유하는 일상이 이어지는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3부는 인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몇천 달러만 있으면 개인은 컴퓨터로 제어하는 대형 밀링머신(커터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공작물을 가공하는 기계)을 살 수 있다.이 장비를 사용해 이케아 세트 10개를 찍어내면, 그만큼의 장비 구매비용이 메워지는 셈이다. 여기에 개인 취향까지 고려한 맞춤 부품을 찍어낸다면 금상첨화다. 더욱이 먼 공장에서 생산 인력을 고용할 필요도 없이 지금 이 자리가 생산 장소가 된다.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다.4차 산업혁명이 단지 가까운 장래에 닥쳐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는 매일 문제가 생기고 해결하면서 살아간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문제도 우리에게 닥친 문제라고 볼 수 있다.이처럼 우리의 생활 자체가 바로 문제해결의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현명하게 문제를 접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는 마음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보통 ‘문제해결’이라고 하면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 전직이나 이직 등 큰 문제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때 문제를 바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경기가 나쁘고, 취업도 힘들다 되는 일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은 요즘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저자 니토리 아키오 회장은 일생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어린 시절 그는 학교에서 꼴찌와 왕따를 도맡아 하는 아이였다.집에서는 어머니가 파는 암거래 쌀을 배달하기 위해 밤새도록 발이 닿지 않는 커다란 자전거를 타는 연습을 해야 했으며, 사흘이 멀다 하고 매를 맞았다.성인이 된 후에도 맹장 수술을 하고 회복도 안 된 아들에게 중노동을 시키는 가난한 부모가 싫어서 가출을 감행했다.가출 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40여년 세월을 무대에서 보내온 저자 이상우는 또한 긴 시간을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더불어 연극에 대해 생각하고 공부해왔다.학생들과 얘기하다 보면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 내가 모르고 있던 것을 발견한다는 열린 마음으로 대답이라기보다 질문으로 ‘이것이 옳다’가 아니라 ‘저건 어떨까’식으로 연극과 연극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는 활달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연극은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푸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원천은 짐작컨대 스스로 밝히듯 어려서부터 엄숙, 권위, 계급, 권력, 제도, 차별, 편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달나라에 보내도 농사짓고 살 사람이라고 ‘달나라 농사꾼’ 혹은 신사업 신시장 개발 전문이라고 ‘맨땅 헤딩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저자 정영훈은 이란에서 14년간 근무한 비즈니스맨이다.1995년 싱가포르로 파견되었으나 IMF 사태로 2년 반 만에 한국으로 조기 귀임한 후 전례 없이 6개월 만에 다시 이란으로 파견됐다.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던 이란 테헤란지사를 맡은 후 뛰어난 성과로 2004년 당시 십여 년 동안 해당자가 없었던 코오롱그룹 ‘최우수 사원상’을 수상했다. 14년간의 이란 주재기간 동안 연간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흔히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만큼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이다.특히 경쟁이 극심하기로 소문난 미식축구 리그에서 흔히 말하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만들기란 하늘의 별따기다.각 팀은 아주 조금이라도 경쟁 우위를 찾기 위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뛰어난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고, 각종 데이터 분석과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 결과, 승부는 아주 간발의 차이로 결정된다.기나긴 슬럼프를 겪으며 침체기에 있던 미식축구 팀 애틀랜타 팰컨스. 누가 봐도 회생하기 어려워 보였던 팀을 불과 1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10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조씨는 14살의 나이에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하고 이듬해 성인 대회인 일본 하마마쓰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지난 2011년과 2014년 각각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기념 국제콩쿠르와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는 거장들의 찬사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하루에도 수백개의 병원이 개업을 한다. 하지만 다 잘되지는 않는다. 아픈 사람은 항상 많은데 망하는 병원은 왜 그럴까?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보통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해서다. 고객의 니즈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것이 병원의 첫 번째 임무다.그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서 그 고객이 또 우리 병원을 찾아 준다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병원은 많기 때문이다.집 앞은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곳에 대형병원이 있고, 조금만 번화가 거리에 나가면 건물에 붙어있는 병원 간판들은 물론, 대중교통의 광고판이나 인터넷광고사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나라처럼 빨리 변화하는 나라도 없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단기간 경제적 부흥을 이루고 끝없이 변화에 적응하며 전진하고 있다. 이 속에 사는 우리는 취직을 한 뒤에도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떠밀리듯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그런데 그 막연한 불안함은 머지않아 실제가 된다. 사회생활 10~15년 차에 접어드는 40대 때가 되면 자리에 위협을 느낀다.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빠르면 40대 후반 늦어도 50대 초반까지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은퇴를 선택하게 된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그런 이유로 강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