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부커스/존 고든, 마이크 스미스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흔히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만큼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경쟁이 극심하기로 소문난 미식축구 리그에서 흔히 말하는 드라마틱한 반전을 만들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각 팀은 아주 조금이라도 경쟁 우위를 찾기 위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들여 뛰어난 선수와 감독을 영입하고, 각종 데이터 분석과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 결과, 승부는 아주 간발의 차이로 결정된다.

기나긴 슬럼프를 겪으며 침체기에 있던 미식축구 팀 애틀랜타 팰컨스. 누가 봐도 회생하기 어려워 보였던 팀을 불과 1년 만에 강력한 슈퍼볼 도전자로 반전시킨 사람이 등장한다.

‘라커룸 리더십’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마이크 스미스 감독이다.

지속적으로 슈퍼볼을 넘보는 팀으로 성장한 과정을 지켜본 경영 컨설턴트 존 고든은 마이크 감독과 함께 이 놀라운 반전의 힘을 책에 담았다. 라커룸 리더십의 핵심을 분석하고 7가지 법칙으로 명쾌하게 정리해냈다.

존 고든은 수많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쌓은 경험을 살려 마이크 감독의 글 뒤에 기업 사례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덧붙였다.

두 저자의 적절한 역할 분배 덕분에, 이 책은 오래 가고 싶은 리더가 곁에 두고 흔들릴 때마다 펼쳐볼 수 있는 구급상자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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