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데니 신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사람의 속마음은 그 ‘말’ 자체가 아니라 얼굴이나 체형, 표정이나 듣는 태도 등에 드러날 때가 더 많다.

외형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세태에 대해 사회에서는 수시로 지적하지만, 그것은 곧 외모에 따라 판단하는 정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형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즐기는 복장, 색깔 등을 포함한다.

외형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로서 이 책은 ‘목소리’를 지적한다. 특히 첫 만남에서는 대화의 ‘내용’보다도 ‘목소리’가 상대를 판단하는 요소로 크게 작용됨을 본문에 실험 사례로 인용해 놓았다.

이어서 ‘화법’에 숨은 비밀을 알고 자기 것으로 한다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 마음을 이해하여 더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심리술을 내가 뜻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를 비인격적으로 이용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기 위해 익히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속마음도 벗겨보는 심리학 시크릿’은 무슨 일이든 뜻하는 바를 성취하려면 상대방이 아니라, 우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설득해 내는 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 이후에야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해 내는 기술을 적용하고 성사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 자신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부분부터 이해하고 익힌다면 당장의 일이나 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 다른 성과들을 얻는다면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커 갈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보통의 사람들이 헷갈려 하기 쉬운 비언어 정보에 대한 상황별 분석을 하여 무의식중에 드러나는 상대의 본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암시의 방법, 설득과 교섭의 대화법, 의견을 고수하는 방법, 몸동작으로 속마음을 꿰뚫는 기술, 숫자 및 색깔의 트릭 등 최신 심리학의 실험 성과를 압축하여 일이나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알기 쉽게 설명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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