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아시아나항공 5천억원 지원 계획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아직 구체적 지원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지난 19일 금융위는 모 일간지의 아시아나항공 지원방안 확정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해당 기사에서는 “채권단 내부 논의를 거쳐 아시아나 지원방안이 확정됐다. 3천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를 채권단이 사주는 방식으로, ‘2천억원+α(알파)’는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한 개념의 ‘스탠바이 L/C 및 크레이트 라인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이에 대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등 지역 내 혁신도시에 대한 제3금융중심지 선정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 금융당국은 금융중심지로서 지역 여건이 미성숙하다며, 향후 상황 변화시 재검토 예정이라 밝혔다.12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추진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 37차 회의를 개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전북에서 강력 추진해 온 제3금융중심지 프로젝트관련 사실상 ‘보류’ 판정을 내렸다.앞서 전북에선 지역 혁신도시에 자리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필두로 자산운용사 특화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을 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금융권은 지난 4일 동해안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시설 긴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40억원 상당의 성금을 지원할 계획이다.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지원했거나 지원 추진 중인 업권별 규모는 은행(카드, 저축은행 포함) 18억1천만원, 금융투자 10억2천만원, 보험업권 11억2천만원 등이다.성금 외에도 재난구호키트, 생필품, 간이침대, 텐트 등 긴급 구호물자도 전달됐고, 각 금융기관의 연수원 시설도 이재민에게 개방됐다. 해당 지역의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세부 시행안이 확정 발표됐다. 검사대상 선정기준인 평가지표에서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 건 등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은 제외됐다. 업계에선 표적 검사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열린 금융위원회와 정례회의에서 ‘2019년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세부 시행방안’을 보고했다.금감원은 ‘금융사의 소비자 보호 수준’ ‘재무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 4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100만 만점으로 평가한 뒤 점수가 미흡한 회사에 대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정부가 ‘혁신금융’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혁신성장을 위한 마중물로 혁신금융을 우선하겠다는 것으로 3년간 100조원 투입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까지 공개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정책 보조 차원에서 자체적인 혁신금융 추진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혁신금융이 전 정부 시절 추진되다 사실상 중단된 창조경제의 재탕이 되진 말아야 할 것이란 조언이 나오고 있다.26일 업계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금융 발언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금융당국과 민간 금융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지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제주은행 등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시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를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 전성태 제주도청 행정부지사, 서현주 제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사기의심거래의 탐지 및 대응을 강화하고 교육·홍보 등 금융사기 예방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금감원은 보유 중인 금융사기 예방 관련 콘텐츠와 제주도 및 제주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직전년도 말과 비교 대폭 증가,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 자산건전성의 경우 다소 악화되며 자산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5천598억원으로, 2017년(2조959억원) 대비 4천639억원 증가(22.1%)했다. 농협이 직전년도 대비 4천86억원 증가한 1조9천737억원 신협이 899억원 증가한 4천245억원을 기록했고, 수협과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노동이사제(근로자 추천 사외이사 선임제도)’의 금융권 도입이 올해 역시 힘들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 주주총회가 이번 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열릴 예정인데, 어느 금융사 주총 안건에도 노동이사제는 포함되지 못했다.노동계에서는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노동자 이익 보호 등의 목적으로 근로자 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사측에 요구해 왔다.대선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동조, 공약 사안 중 하나로 노동이사제를 포함시켰다.그러나 정부 출범 후 3년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부터 ‘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15개 시중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고 밝혔다.새로 출시된 주담대 상품은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2종으로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SC, 기업, 씨티, SH수협,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금융당국은 새로운 주담대 출시 배경에 대해 “지난해 글로벌 금리인상 등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금리 상승 가능성이 존재, 변동금리 대출 차주가 상환부담 증가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해 공적작금 회수액이 6천100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 1조원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체 회수율도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에 그친 68.9%를 기록, 확연한 둔화세를 보였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97년 11월 지난해 12월까지 공적자금 지원 총액은 168조7천억원이며 이 중 회수액은 116조2천억원으로 회수율은 68.9%를 기록했다. 이 중 지난해 회수액은 총 6천1억원으로 집계됐다.정부에선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을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 지원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과 현금유동성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제로페이’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지난 1월 31일 기준 제로페이에 정식 등록한 가맹점은 4만6천628개다. 4월부터는 전국 6대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서울시와 중소기업벤처부는 제로페이 참여를 결정한 마트, 치킨집 등 60여개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가맹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그러나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속도에 비해 소비자 이용률이 늘지 않고 있어 정부는 고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5일부터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은행 등 305개 부보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차등보험료율 평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예보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부보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도 및 보험료 납부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회사별로 경영 및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보험료를 차등하고 있다.은행과 보험사들은 5일과 6일, 상호저축은행과 금융투자사는 6일과 7일 서울에서, 수도권 외 금융사의 경우 8일과 11일 부산과 대구 12일과 13일 광주와 대전에서 설명회가 열린다.설명회에서는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4년 만에 부활하는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정 금융사에 대한 표적검사가 될 것이다’, ‘신(新)관치의 부활이다’ 등등 검사 신뢰도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 논란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실시 예정인 금감원 종합검사의 첫 번째 검사대상에 어떤 금융사가 이름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갈등에도 불구 감독기관으로서 위상 재정립 차원의 종합검사 부활을 강행한 금감원이다 보니 이전보다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이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역대 최고인 4천44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7년(2천431억원) 대비 82.7%(2천9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천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보이스피싱 피해자 수 또한 4만8천743명으로 집계 매일 평균 134명이 피싱 피해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피해액은 12억2천만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피해액 역시 910만원에 이르렀다.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사기계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주요 근로계층의 여가 소비경향 변화와 유망업종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하나금융연구소가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분포특성과 각종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생활의 변화를 주도하는 계층은 수도권 및 대도시지역의 중견기업체 이상에 종사하는 에코세대(1977~198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세대)가 될 전망이다.이들이 주도할 소비 트렌드의 핵심은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0.05%포인트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90%(만기 10년)∼3.1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80(10년)∼3.0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25일과 26일 대구와 부산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기업의 공시업무 담당자들의 업무이해도 향상을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수 있도록 매분기바다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등을 대상으로 매년 공시설명회를 개최해왔다.올해도 지방에 위치한 법인(비상장법인 포함)이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대구(2월 25일)와 부산(2월 26일)에서 공시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최근 개정된 기업공시제도 및 공시서식 작성기준 등의 주요 변경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그룹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함께 지난 16일 캄보디아 가족 초청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위성백 예보 사장, 롱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이원덕 우리은행 부행장,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 선수 스롱피아비 등과 함께 캄보디아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했다.롱디망쉬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이주여성 가족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이자, 이주여성 가족들이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감독원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금융교육’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금감원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하고 가정 내 구성원을 통핸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지난 2017년 서울·경기 지역에 대해 방과후 금융교육을 실시해왔다.방과후 금융교육은 초·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저축, 소비, 투자 등의 금융내용을 1회성 교육이 아닌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금감원은 방과후 금융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효과를 반영해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우리나라 청년들의 금융이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최소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이 지난달 발표한 ‘2018 전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18~29세)들의 금융이해력은 61.8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인 66.7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금융지식은 69점으로 OECD 평균 69.1점과 비슷했으나 금융행위(58.4)와 금융태도(57.7점)는 각각 OECD 평균 61.3점과 65.6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