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아파트 청약시장 열기가 급속도로 가라앉고 있다.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 등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 대 1로 지난 한 해 평균(19.7 대 1)보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쟁률은 31.0 대 1에서 17.4 대 1로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으로 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3월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신규 단지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5만 544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일반분양 물량은 4만 5495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 6379가구(57.98%)이며 지방에서 1만 9116가구(42.02%)가 공급된다. 전년 동월 대비 264.63% 늘어난 물량으로, 수도권 234.63%, 지방 316.11%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견 주택업체들이 다음달 전국 15곳에서 5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27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2월 15개사가 15개 사업장에서 총 5301가구를 분양한다.이는 전월(3159가구) 대비 6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27가구)과 비교했을 때 48% 줄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46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1319가구, 충남 836가구, 서울 761가구, 대구 396가구, 경남 298가구, 부산 200가구, 경북 23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고급 주택으로 다시 수요가 몰리고 있다. 4단계 방역지침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욱 강화되고 외부활동이 여전히 어려워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갖춘 생활시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평면이나 마감재 외에 옵션 다양화를 추진하고 마감 고급화 옵션을 추가하는 등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 준 고급 옵션 적용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경기도 과천시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오피스텔 매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오피스텔 실거래(매매)건수는 전국 기준 942건으로 지난해 12월 동기간(1~14일 2,443건) 대비 61.44%, 지난해 1월(1~14일 2,163건)과 비교해서는 56.44% 감소했다.실거래총액도 크게 줄었다. 올해 1월 첫 2주간의 실거래총액은 1,482억470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면적이나 브랜드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민간 물량을 절반 이상인 3만8000호 공급하겠다"고 말했다.19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작년 7월 사전청약 시행 이후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하락하는 등 사전청약이 젊은 세대의 추격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2월 의왕 고천 6000호, 3월 인천 영종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에 1순위 청약 통장 30%가 몰린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올해 역시 이들 상위사들의 청약 시장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1순위 청약 295만5370건 중 5대 건설사에만 88만2580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29.8%에 해당한다. 5대 건설사 신규 단지의 가격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주 5년 미만 아파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서남부 대표 신흥주거지 부상이 기대되는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총 8개 구역 중 6개 구역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알짜 사업지로 손꼽히는 1구역과 3구역이 시공사 선정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해당 지역 시공권을 노린 건설사간 막바지 수주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뉴타운 1,3구역 시공사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타며,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 뉴타운은 총 9078가구의 신흥 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청약 시장에서 광역철도 역세권 단지 인기가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 매매가 역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에 위치한 광역철도 역세권 단지가 우수한 청약 성적과 동시에 매매시장에서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달 코오롱글로벌이 분양에 나선 경부선 대전역세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경우 351가구 모집에 456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3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지역과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5일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방자치단체 수도 11월 첫째 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 30개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은 은평, 강북, 도봉 등 3개 구 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전체 자치구의 76%가 하락 경계점 이내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임인년 첫 달인 2022년 1월 전국 곳곳에서 분양 소식이 이어진다. 2회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에 힘입어 월 기준 역대 최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5만4181가구(임대·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4만6829가구이며 수도권 2만5383가구(54.2%), 지방 2만1446가구(45.8%)로 집계됐다.일반분양 기준 수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청약 비수기인 12월 1순위 청약건수가 급증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를 내년 1월 앞당겨 시행키로 하자, 규제 전 청약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0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자료 분석 결과, 이 달(24일 기준) 사용된 1순위 청약통장이 29만 212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24만 9415건 보다 17.1% 늘어난 수치로, 연내 최다를 기록한 7월(39만 3662건) 이후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수도권 사전청약이 시작된다.공공·민간분양 물량을 모두 합친 1만6876가구 규모로 수도권 주요 입지 물량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552가구 규모의 4차 공공 사전청약과 3324가구 규모의 2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3기 신도시에 6214가구, 기타 수도권 입지에 7338가구가 공급된다.지구별로는 인천 계양 302가구, 남양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견건설업체가 내년 1월 전국에 총 3100가구가 넘는 신규 물량을 공급한다.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가 총 3159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3550세대) 대비 391가구 감소하고, 전년 동월(8098세대) 대비 4939가구 줄어든 수치다.지역별로는 인천이 1463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이어 대구 481가구, 경기 431가구, 충남 303가구, 전남 226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022년 전국에서 민간분양으로만 4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2월 현재 기준,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공공제외)’을 조사한 결과 전국 470곳 사업장에서 40만737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해(12월 31일 청약일 기준) 430단지 27만 1261가구보다 50.2%나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 213개 단지 19만 624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가 127개 단지 11만 6017가구로 제일 많고, 서울 53개 단지 4만 76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전용 84㎡’의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 1일~12월 20일) 전국에서 진행된 아파트 청약에서는 특공 제외 일반물량 약 14만8559가구에 292만7429개의 통장이 쏟아졌다.이 중 전용 84㎡에는 약 7만6210가구에 139만197명이 청약했다. 이는 올해 청약시장에서 전체 일반공급량의 51.3%, 청약자 수의 47.5%가 몰린 수치다.전용 84㎡의 공급량과 선호도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구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주장에 대해 세제변경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22일 홍 부총리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사안은 시장 안정, 정책 일관, 형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세제 변경 계획이 없다”며 “보유세 사안의 경우 1주택을 보유한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주는 보완책을 검토해오고 있다”고 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440-11일원, 백석동 76-50일원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지하 4층 ~ 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527세대, 84㎡B 339세대, 84㎡C 136세대, 84㎡D 340세대, 114㎡A 119세대, 114㎡B 123세대, 114㎡C 24세대다.단지는 전체 물량이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분양시장에서 잇따라 공급하는 '시리즈 아파트'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란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1차 분양에 이어 동일 지역에서 후속 공급에 돌입하는 단지를 의미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동일한 생활권 내에서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가 거듭 분양될수록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례로 지난해 10월,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처음으로 분양했던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1순위에서 평균 1.9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반면, 올해 7월에 공급했던 ‘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021년은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로 급상승한 해로 꼽힌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급격한 가구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 시장 불안 심리 확산에 따른 추격매수, 전세 시장 불안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왔다.정부는 공급확대로 주택정책 기조를 전환(2.4대책)하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택지개발 공급에 최소한 2~3년이 소요되는 등 수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로 현재까지는 시장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과 함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