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은 탄소복합재 차량용 시트(Frameless Seat)를 개발한 이승민씨에게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 원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이씨는 수제 자동차 제작 전문가다. 현재 3년짜리 첨단 소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이 전기자동차의 내부 프레임과 실내장식을 효성의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섬유로 제작할 계획이다.효성은 이 프로젝드에 필요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앞서 이씨가 제작한
신동빈 회장, 추가 선임 여부 신동주 전 부회장 변수김동관 상무, 태양광사업 통합법인 등기이사서 발 빼현대제철, 정의선 부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용진 신계계그룹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 2세들의 ‘그림자 경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등기이사직을 기피하면서 권한만 행사하고 책임은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예상된다.등기이사는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1차적인 책임도 져야하기 때문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SK그룹의 ‘맏형’격인 SK이노베이션이 최대의 위기다.선장을 잃고 침몰하는 모양새다.지난해 65조8천75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66조6천695억원)에 비해 9.2%나 줄었다.특히 2천2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이는 전년(1조3천828억원)에 비해 무려 8천757억원이나 줄어든 규모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일쇼크(1980년)이후 34년 만에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1주당 약 3천원 상당의 배당을 받았던 주주들 입장에선 쓴맛이 느껴지는 대목이다.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의 실적도 줄줄이 곤두박질쳤다.SK에너지는
SKC&C·SK 합병, 최태원 회장 남매 지분 낮출 수 있어현대오토에버, 기업공개…총수일가 지분 규제기준 밑돌아[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할 채비를 갖추면서 대기업 계열사들의 인수·합병(M&A)이나 지분매각이 이어질 조짐이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금지법’이 시행된다.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총수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와 거래하는 규모가 연매
‘맏형’ SK이노베이션 실적 추락…SK하이닉스 효자 노릇 ‘톡톡’CJ제일제당 영업익 24.5% 급증…CJ헬로비전·오쇼핑 매출 1조원 달성[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총수 부재’ 리스크를 겪고 있는 SK그룹과 CJ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경영현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최태원 회장의 공백으로 2년 넘게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SK그룹은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SK는 매출액 110조6천659억원과 영업이익 2조3천961억원, 당기순이익 3천697억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매각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 부자는 현대글로비스 주식 502만2천170주(13.3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이 주식은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절반 정도씩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가격은 1주당 23만500원씩 약 1조1천억원이다. 이는 지난 5일 현대글로비스의 종가(23만7천원)보다 2.7%가량 낮은 수준이다.이로써 정 회장 부자가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한화그룹이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 등 총 1천430억원의 자금을 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 방산부문 및 기계부문,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건설, 한화S&C 등의 제조 및 건설분야 계열사들은 중소 협력업체에 지급할 대금 약 1천170억원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 아울러 약 60억 원 규모의 지역특산품을 구매해 고객과 협력업체 직원에게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는 총 200억원 규모의 차례비를 현금으로 지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철강경기 악화로 인한 경영난 극복에 힘을 쏟고 있는 포스코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꾼 성공 사례로 삼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5일 포스코신문에 실린 'CEO 레터'를 통해 "이제는 위기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위기를 디딤돌로 삼아 일류를 지향하자"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들보다 단순히 몇 걸음 앞서나가는 단순한 일류가 아니라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초일류를 지향하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와 함께 20여 년 전만 해도 일본 소니, 파나소닉 등 경쟁사에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의 지난해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됐다.섬유와 중공업 부문의 사업이 선전했다.효성은 4일 지난해 매출액 12조1천771억원과 영업이익 6천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91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3조3천171억원과 영업이익 1천69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천426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사업 부문별로는 섬유 부문이 매출 2조1천688억원과 영업이익 3천6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가 그룹 인적 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을 4일 개원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나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으로 흩어져 있던 교육 인력과 기능을 통합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포스코 그룹의 전체 임직원에게 공통의 경영 비전도 전파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또 통합 교육법인에서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들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다시 채용해 위기관리와 조업, 경영 등의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도록 한다.포스코는 이를 통해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과 LG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다.삼성그룹은 협력사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할 계획이다.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4일 “협력사 물품대금 7천8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7개 계열사는 이달 물품대금을 다음 주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이 팀장은 “협력사 물품대금은 매달 초와 중순 등 2차례로 나
‘금호’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소송의 1심 재판 선고 기일이 다가오면서 금호가(家) 박삼구·박찬구 회장 형제의 다툼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재판 결과에 따라 이들 형제 어느 쪽이든 상표 사용료에 대한 손해를 보는 등 출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4일 금호산업 등에 따르면 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홍이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낸 상표권 이전등록 등 청구 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13년 9월 11일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형식상 공동 상표권자로 등록돼 있는 상표권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가 30일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 한도는 연봉의 40%이지만, 지난해 훌륭한 실적을 낸만큼 이번에만 연봉의 50%를 주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3년 기준 SK하이닉스 본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남자 7천106만원, 여자 4천631만원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이 5조1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한국GM이 올해 국내에서 ‘캐딜락’을 1천대 이상 판매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린다.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30일 서울 가빛섬에서 열린 캐딜락 ATS 쿠페 발표회에서 “올해 네 자릿수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적으로 영업 판매망을 확대해 캐딜락의 한국 내 입지와 점유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TS 쿠페는 젊은 수입차 고객을 타깃으로 내놓은 캐딜락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다.최대 272마력의 배기량 2천cc급 4기통 직분사 터보
한화그룹이 2009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소외계층 아동을 상대로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활동 '한화예술더하기'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그룹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662명, 한화그룹 임직원 408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효과를 연구·분석한 결과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임승희 수원대 경영학과 교수, 김세훈 숙명여대 문화관광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31만9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2억달러 상당이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선 4척과 VLCC 2척 등 모두 6척(10억달러 상당)을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에 너비 60m 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에코 선형 등 최신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부터 이번 계약까지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현대차그룹이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3사가 국제 유수의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비우호적 환율 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도적인 시장 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강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을 매각하면서 한화그룹으로 넘어가는 헬기와 전용기 지분을 되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95%)와 삼성테크윈(5%)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나 그룹 임원이 해외출장 시 이용하는 전용기 3대와 헬기 6대를 보유하고 있다.헬기 운영조직에는 42명, 제트기 운영조직에는 30명이 근무하고 있다.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삼성그룹 전용기 3대에 대한 지분을 각각 5%씩 확보하게 된다.이에 삼성은 오는 6월까지 삼성테크윈 등 4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6개 계열사의 인력 약 1천명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로 입주시킨다. 한전 본사의 전남 나주시 이전에 따른 공백으로 주변 상권의 침체가 우려되자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 입주를 결정한 것이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2월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전과 임대차계약이 체결됐으며 관련 공사 작업도 입주 전에 마무리된다. 현대위아에 이어 2월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본사를 이전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SK C&C는 29일 경기도 성남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8천700여만원의 ‘행복장학금’을 전달했다.주요 대상은 중학생 23명과 대학입학 예정자를 포함한 고등학생 42명, 대학생 10명 총 75명이다.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충실한 성남지역 모범 학생들로 성남지역 학교와 기아대책본부 등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SK C&C는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학증서와 선물을 전달하면서 꿈과 미래를 응원했다.특히 차상철 Global전략마케팅팀 차장은 모금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