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올해 영업 판매망 확대해 1천대 이상 판매할 것”

캐딜락 ATS 쿠페.
캐딜락 ATS 쿠페.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한국GM이 올해 국내에서 ‘캐딜락’을 1천대 이상 판매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 올린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30일 서울 가빛섬에서 열린 캐딜락 ATS 쿠페 발표회에서 “올해 네 자릿수 판매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영업 판매망을 확대해 캐딜락의 한국 내 입지와 점유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S 쿠페는 젊은 수입차 고객을 타깃으로 내놓은 캐딜락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다.

최대 272마력의 배기량 2천cc급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5천300만원이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캐딜락 판매 비중이 CTS 50%와 ATS 30%, SRX 20%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ATS 차종이 300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재준 지엠코리아 대표는 “ATS 쿠페는 캐딜락 제품 포트폴리오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 쿠페”라며 “스포티한 감각과 진보된 기술이 어우러진 ATS 쿠페만의 매력으로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중으로 광주에 첨단 시설을 갖춘 캐딜락 단독 딜러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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