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 10대 중 3대 이상이 지연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15분 이상 늦게 출발한 비율은 2014년 18.34%에서 올해 9월 35.38%까지 상승했다.15분 이상 지연 출발한 항공기는 2014년 2만2천686대였으나 지난해에는 4만8천533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출발이 1시간 이상 늦은 항공기도 6천596대에서 1만5천274대로 급증했다.미국의 항공통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판토스가 자회사인 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 지분을 전량 중국법인에 매각했다.LG의 손자회사인 판토스는 지분전량을 갖지 않는 이상 증손회사를 둘 수 없어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이다.판토스는 이 덕분에 국내법인에만 적용되는 공정거래법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판토스는 자회사인 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 지분 51%를 전량 중국법인(판토스 로지스틱스 차이나)에 매각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처분금액은 55억2천300만원이다.판토스는 “LG의 손자회사인 판토스가 소유한 증손회사 판토스부산신항물류의 지분을 매각해 공정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자립지원금 1억6천800만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두산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지원금으로 마련된 이 후원금은 내년 6월까지 전국 15곳의 보육시설 아동 350명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된다.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정부가 월 최대 4만 원까지 같은금액을 지원, 만 18세 이후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기업들이 시설투자 보다는 현금이나 단기투자자산 등에 594조원이 넘는 거액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국내기업의 당기순이익과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 현황’을 보면 국내기업의 순이익은 지난 2009년 75조7천430억원에서 2016년에는 136조1천320억원으로 79.7%가 증가했다.같은기간 현금화 자산은 337조9천970원에서 594조7천780억원으로 76% 증가했다.박근혜정부 출범해인 2013년에 기업들의 현금화 자산 보유현황을 보면 6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옛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삼성물산과의 합병을 앞두고 크게 오른 데에 직접 관여한 부동산감정평가사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옛 삼성에버랜드는 부동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가치가 높게 평가받은 상태에서 제일모직 패션사업부·삼성물산과 합병했으며 이 덕분에 옛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그룹 순환출자의 핵심계열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지배력을 키웠다.삼성물산은 현재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17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 관계자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과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인 쉰들러가 벌이는 7천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이 조정절차에 들어갔다.이 소송은 1심에서 현정은 회장이 전부승소했으며 당초 이번달 19일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돌연 조정기일이 잡혔다.서울고등법원 민사10부는 쉰들러가 현정은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김현겸 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대로 낸 7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을 합의로 종결짓기 위해 이번달 23일 조정기일을 연다.재판부는 당초 이번달 19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은 10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사내기념식 대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통해 창립을 기념했다”고 말했다.박상신 대표를 포함한 대림산업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주택 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 140포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대림산업은 지난 2011년부터 무악동과 결연을 맺고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쌀 100포를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 봉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최근 1년 반 동안 공정거래 관련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거래위 소관 법률 위반 건수는 91건이다.공정거래 관련법에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표시광고법 등 12개 법률이 포함된다.이 가운데 하도급법 위반이 58건(64%)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정거래법 위반이 24건(26%)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이하 NLDS)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시작하는 NLDS 기간 동안 미국 전국 중계 채널인 폭스(FOX)와 MLB 네트워크, 온라인 채널인 MLB.com,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산 로고 노출 등 활발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NLDS 기간에 맞춰 북미 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알리는 새로운 TV 광고도 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잠재우려고 분주하다. GS는 엔씨타스 청산과 GS ITM 매각 추진에 이어 승산이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있던 사업을 매각한다.다만 엔씨타스의 사업을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인수한 것과 흥국생명의 건물관리를 프로케어가 담당하는 것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다.GS그룹 계열사 승산은 윤활유와 폴리프로필렌(PP) 운송사업을 승진에 매각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48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업이다.매각금액은 15억원이며 매각일자는 11월 1일이다.승산은 매각 이유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변화의 혁신을 주문했다.정몽규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7차 워크숍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힘은 무궁무진하다”며 이 같이 발했다.정 회장은 “외부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이번 BT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김대철·권순호 HDC현대산업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호반그룹은 최근 인수 확정한 리솜리조트 대표이사로 최승남 호반산업 대표(왼쪽)를 선임하고 호반산업 대표이사로 김진원 전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본부장(오른쪽)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최승남 사장은 최근 마무리된 리솜리조트의 M&A를 진두지휘했다. 또 2016년 호반그룹이 법정관리 중이었던 울트라건설을 인수했을 당시에도 울트라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호반산업과의 합병도 성사시켰다.호반산업은 지난해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천908억원, 영업이익 3천707억원을 기록했다.김진원 호반산업 대표는 3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C가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HDC는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 상 지주사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HDC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공개매수 신청을 받은 결과 모집계획 주식 주(3천270만2천565주) 대비 86.5%인 1천140만5천239주가 접수됐다고 19일 공시했다.전체 발행주식 수의 25.8%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공개매수는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의 지분 2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HDC는 현재 H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주주인 쉰들러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 등 현대그룹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낸 7천억원대 민사소송의 2심 판결이 곧 나온다.서울고등법원 민사10부는 쉰들러가 현정은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김현겸 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을 상대로 낸 7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2심 판결을 내달 19일 내릴 예정이다.이 소송은 현대상선 경영권을 두고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분쟁을 치르면서 촉발됐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 4월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CC가 미국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이하 모멘티브)를 인수한다.KCC는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원익QnC,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 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멘티브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사회 직후 KCC는 정몽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임석정 SJL파트너스 대표, 잭 보스(Jack Boss)모멘티브 대표, 브래들리 벨(Bradley Bell) 이사회 의장 등 주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거느리고 있는 한성과 한성플랜지, 한성피씨건설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구자철 회장은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아들이자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동생이다.경제개혁연대는 13일 ‘공정위, LS 구자철 회장 관련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낸 논평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경제개혁연대는 “공정위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18년 대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구자철 회장이 지분 35%를 보유한 한성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C아이서비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대주주 HDC에겐 악재다.HDC아이서비스는 상장 추진을 철회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HDC아이서비스는 “최종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여건으로 잔여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설명했다.HDC아이서비스는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왼쪽)을 선임하고 아시아나IDT 사장에 박세창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오른쪽)을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1986년 금호그룹에 입사한 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멤버로 참여했다.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쳤고 지난 2015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옮겨 차세대 IT운영시스템 도입에 주력해 온 바 있다.한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손꼽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겸 CJ중국본사 대표가 중국 쓰촨성에서 문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근태 사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인리(尹力) 중국 쓰촨성장을 만나 “CJ는 쓰촨성에서 식품과 물류, 문화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영화관을 중심으로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청두~유럽 간 철도물류사업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회담에는 인리 쓰촨성장과 천신요우(陳新有)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 리우신(刘欣) 상무청장, 장제학 주청두 한국총영사관 총영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사진)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 기업인 아노텐금산·아노텐더블유티이 지분을 매입했다.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움직임과 반대되는 행보다.아노텐금산은 지난달 30일 조현식 총괄부회장이 자사주 5만3천730주를 매입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주당 100원씩 총 537만3천원이다. 조 부회장은 조승래 아노텐금산 대표로부터 이 지분을 사들였다.이에 따라 조 총괄부회장의 아노텐금산 지분은 기존 72.1%에서 75.6%로 늘어났다.조 총괄부회장은 또 같은날 아노텐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