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수 부회장 “경제적 자립·정서 함양에 밀알 되길”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보육시설 아동의 자립지원금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보육시설 아동의 자립지원금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자립지원금 1억6천800만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지원금으로 마련된 이 후원금은 내년 6월까지 전국 15곳의 보육시설 아동 350명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적립된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달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정부가 월 최대 4만 원까지 같은금액을 지원, 만 18세 이후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두산은 이번 후원 협약식에서 서울의 엔젤스헤이븐, 경남 창원의 동보원 등 전국 아동보육시설 7곳과 멘토링 결연도 함께 맺었다.

두산 임직원 봉사자들이 멘토가 돼 아동들에게 진로 상담과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동현수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함께 사회에 공헌하게 돼 기쁘다”며 “디딤씨앗통장 후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 함양에 작은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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