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신세계가 면세점 사업 일원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면세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신설되는 법인은 ‘신세계면세점글로벌(가칭)’로 다음달 27일 주총에서 관련 안건을 통과시킨 후 오는 12월 분할등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특허사업이다 보니 분할등기 이후에도 통합 절차가 남아있으며 합병이 될지 자회사로 둘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며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통합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신세계의 면세점사업은 신세계디에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식음료업계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크리스마스와 함께 이른바 ‘대목’ 기간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SPC삼립, 매일유업 등은 할로윈데이와 관련된 갖가지 한정 제품과 행사를 개최하며 각각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최근 ‘고스트호러타운’ ‘스크림 푸가스’ 등의 할로윈 시즌 한정 제품들을 출시했다.‘고스트호러타운’은 초코 시트에 블랙쿠키분말을 넣은 화이트크림을 바른 케이크 위에 앙증 맞은 유령모양 머랭과 박쥐모양 픽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올해 국감이 중반에 접어들었다. 이번 국감에서는 공정성과 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정부 부처를 비롯해 여야간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오너 지배력 확대 차단…대형마트 영업규제 공정성 확보 ‘역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에 참석해 “대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와 부당지원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차단에 힘을 쏟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감에서도 공정성 문제는 화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20일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하이트진로 노사는 19일 저녁부터 20일까지 집중협상을 통해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임단협안에 합의했다.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져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주말인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20일부터 생산에 차질을 빚어오던 3곳 공장을 포함해 6곳이 정상가동에 들어간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일부터 6곳 모든 공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합의됐다”며 “월요일(23일)부터 공급 정상화에 들어가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물량공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하이트진로의 파업 장기화 여파가 공급 차질로 이어지며 파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19일 하이트진로의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약 51만6천병이었던 ‘참이슬’ 재고는 지난 17일 10만병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하이트’는 75만병에서 17일 27만병으로 줄었다.매화수를 포함한 소주제품은 재고량이 보름만에 약 75%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맥주제품 재고도 61.1% 감소했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파업으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13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은 공급 부족 사태로 이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외산 브랜드가 점령한 펫푸드 시장에 국내산 바람이 불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 하림펫푸드, 동원F&B 등은 유기농에 이어 홍삼원료가 함유된 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올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지난 16일 프리미엄 반려견 건강간식 ’지니펫 더스낵‘을 출시했다.‘지니펫 더스낵’은 총 4종으로 ‘홍삼함유 소고기맛 저키’, ‘홍삼함유 오리고기맛 저키’, ‘홍삼함유 연어맛 저키’, ‘홍삼함유 치즈맛 저키’다.이 제품에는 프랑스산 치즈와 청정 호주산 소고기 등 엄선된 원료에 정관장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대상 청정원은 전통 장류를 베이스로 한 ‘중화풍 볶음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새로 선보인 제품은 ‘중화풍고추장 볶음소스’와 ‘해물간장 볶음소스’로 전통 장류를 베이스로 하되 맛과 편의성에 차별화를 둔 ‘장 소스’라는 점이 특징이다.‘중화풍고추장 볶음소스(245g)’는 고추장, 두반장, 파, 참기름 등이 첨가됐다. ‘해물간장 볶음소스(240g)’는 간장, 피쉬소스, 건새우, 구운마늘 등의 재료가 어우러졌다.문형두 대상 청정원 마케팅본부 팀장은 “간편소스 인기에 힘입어 전통 장류를 현대적인 맛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웅진식품은 차음료 ‘광명찾은 결명자’의 ‘스튜핏 소비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웅진식품의 광명찾은 결명자는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결명자를 원료로 만들어진 차음료다. 100% 국산 결명자와 국산 현미를 깨끗하게 우려낸 구수하고 쌉쌀한 맛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웅진식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 내 이벤트 페이지에 “‘충동적인 쇼핑’ 등 ‘스튜핏 소비’를 줄이고 완전 ‘그레잇한 소비’를 하겠다”는 다짐을 남기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위메프는 필리핀항공과 제휴해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필리핀항공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필리핀항공 특별 기획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위메프측은 지난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해외 여행 기회를 놓쳤거나 연휴 후유증으로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우려는 고객들을 위해 필리핀항공과 직접 제휴해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기획전은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노랑풍선 등 해외여행 대표여행사 15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 12일 ‘롯데지주’를 출범시키면서 뉴롯데로 거듭났지만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발목이 잡혀 적자에 허덕이거나 담합 의혹에 휘말려 사업에 타격을 입고 있다.롯데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수민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롯데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올해 1∼8월 중국 매출액은 4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500억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잔디광장에서 ‘2017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슈퍼블루 마라톤은 롯데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하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해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날 6천2백여명의 마라톤 참가자들은 파란색 운동화끈을 묶고 슈퍼블루, 5km, 10km, 하프 등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대형마트의 수입 식품 위생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업계의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코스트코는 지난 11일 플라스틱 이물질이 혼입된 ‘커클랜드 시그니춰스터-프라이 베지터블 블렌드’를 수입·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대한 위반이다.지난달 15일에는 이마트가 수입·유통하는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에서 방사능성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이하 롯데지주)’를 12일 공식 출범시키면서 '뉴 롯데'를 향한 닻을 올렸지만 호텔롯데 상장은 난제로 남아있다.신동빈 회장은 지주사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롯데제과는 가을을 맞아 몽쉘, 마가렛트, 칙촉, 찰떡파이 4종의 땅콩 맛을 곁들인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4종의 제품은 올 가을 한정판으로 운영된다.각 제품들은 피넛버터 등을 사용해 땅콩의 고소한 맛을 강조했으며 제품 포장디자인의 주 색상으로 갈색을 적용해 가을 느낌을 살렸다.롯데제과는 지난 여름 멜론 맛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올 들어 시즌 한정판 시리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 환절기마다 익숙한 브랜드에 새로운 소재와 맛으로 계절의 신선함을 부여
[편집자주]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는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 제품 이미지를 강화시키며 브랜드 친화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식음료업계, 가치와 경험 공유…소비자 친밀도↑ 샘표는 ‘샘표 아이장 학교’, ‘샘표 된장학교’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2006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오쇼핑은 뉴욕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이름을 딴 캐주얼의류 브랜드를 국내에 단독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키스 해링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세계 3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뉴욕 거리의 벽면이나 지하철역에 그린 낙서 스타일의 그림으로 유명해져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됐다.CJ오쇼핑은 지난 8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키스 해링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론칭으로 ‘키스 해링’ 브랜드 패션 상품 국내 판매에 나서게 됐다.‘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가정간편식(HMR) 시장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신세계푸드 등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커져가는 HMR 시장 관련 투자를 늘리며 매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식품업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HMR이 손꼽히고 있어서다.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CJ HMR 쇼케이스’를 열고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천억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HMR 사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 5년간
◇사장 승진▲안세홍 대표이사◇상무 승진▲허정원 디자인센터장 ▲송진아 마몽드부문장 ▲이명길 MC생산부문장 ▲윤대일 광주지역부문장 ▲김대호 중국 RHQ 경영지원실장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전봉철 코스비전 부문장◇상무 전보▲김영소 품질연구부문장 ▲정혜진 설화수부문장 ▲전진수 바이탈뷰티부문장 ▲유치호 리리코스부문장◇신임▲제시카 한슨 미국법인장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서 해외 첫 소주브랜드 전문점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을 통해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 실내포차형태의 ‘하이트진로포차(이하 진로포차)’ 1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포차는 지난 6일부터 가오픈 상태이며 오는 10일부터 정식 운영된다.하이트진로베트남은 1호점의 정식 명칭을 매장 위치인 하노이시 바딘구 끄어박 거리의 이름을 따 ‘하이트진로포차 끄어박’으로 명명했다.매장 규모는 258㎡이며 밖에서도 내부가 보이게끔 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유통외식업계가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9일 국회에 따르면 유통외식업계의 재벌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 고위 임원들이 이번 국감 증인으로 줄줄이 불려나가게 됐다. 이들은 각각 ‘프랜차이즈 갑질’, 유해 물질 논란 등과 관련된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스티븐 크리스토퍼 피자헛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채택하고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어드민피, Administration Fee) 부과, 필수물품 강요 등 가맹사업법 위반의 불공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