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계약 체결 통해 선보여

‘키스 해링’의 ‘빨간 하트를 든 춤추는 커플(여성용)’과 ‘짖는 개(남성용)’ 작품이 반영된 면 니트 <사진=CJ오쇼핑>
‘키스 해링’의 ‘빨간 하트를 든 춤추는 커플(여성용)’과 ‘짖는 개(남성용)’ 작품이 반영된 면 니트 <사진=CJ오쇼핑>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CJ오쇼핑은 뉴욕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이름을 딴 캐주얼의류 브랜드를 국내에 단독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키스 해링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세계 3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뉴욕 거리의 벽면이나 지하철역에 그린 낙서 스타일의 그림으로 유명해져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CJ오쇼핑은 지난 8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키스 해링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론칭으로 ‘키스 해링’ 브랜드 패션 상품 국내 판매에 나서게 됐다.

‘키스 해링’의 상품은 ‘면 니트셔츠 4종 세트’와 ‘항공점퍼, 기모 스웻셔츠 2종 세트’다. 스웻셔츠는 품질이 우수한 면 원사를 사용해 보풀이 적고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에는 키스 해링의 대표 작품인 ‘빨간 하트를 든 춤추는 커플’, ‘짖는 개’ 등의 그림을 자수로 넣거나 키스 해링의 영문 이니셜을 레터링으로 새겼다. 항공점퍼에도 키스 해링의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오는 14일 진행되는 론칭 방송을 통해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키스 해링 미니백’이 증정된다. 해당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오프라인 매장 ‘스타일온에어 플러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패션의 연계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과 연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되면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키스 해링의 단독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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