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미국발 조기 긴축 공포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지수가 4개월여 만에 3,100선 아래로 추락했고 코스닥 역시 두 달 만에 1,000선이 붕괴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달리 국내 증시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 등이 이유다. 전문가들은 가치투자와 경기민감주등 시장변화에 맞는 투트랙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편집자주] 던지는 외인 막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드 코로나'까지 검토되는 최근 e스포츠가 대한 관심을 날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총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8년 1천433억5천만원에서 지난해 1천807억4천만원으로 26.1% 늘어났다. MZ 세대 문화 콘텐츠로 주목 받아온 e스포츠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는 게임사들의 활발한 e스포츠 대회 개최가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농심이 신동원 회장 체제 4개월을 맞았다. 농심은 지난 3월 말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별세한 뒤 당시 부회장이던 신동원 현 회장을 필두로 사업을 이어갔다. 신동원 회장은 신춘호 회장 별세 후 약 100일이 지난 이번달 1일 회장에 공식 취임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과 ESG 강화를 내세우며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편집자주] 농심은 신동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 농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통신업계가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늘려가고 있다. 주력 분야에 있어선 통신사별 다소간의 차이가 엿보인다. 각사 역량에 따라 우선하는 사업 영역이 상이한 모습이다.국내 통신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이동통신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며 도를 넘어선 보조금 경쟁 등으로 눈총을 받던 때와 달리, 다양한 분야로 진출 및 타 업종과 협업 확대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도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장기간 축적된 IT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인 것으로, SKT·KT·LGU+ 등 통신 3사의 이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내세워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최근 디지털 손보사 설립이 이어지면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여야 한다는 과제도 뒤따른다. [편집자주]캐롯손보는 2019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본허가 승인을 획득한 뒤 지난해 1월 본격 출범했다. 출범 당시 자본금은 850억원 수준으로 한화손해보험(75.1%), SK텔레콤(9.9%), 알토스코리아펀드(9.9%), 현대차(5.1%) 등의 대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것으로 건설업을 넘어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안재현 SK에코플랜트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설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서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지 못하는 등 생태계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이해관계자들의 지적에 변신을 고심했고 변화하기로 했다”고 사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최근 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한화그룹의 미래형 기업으로 변신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그 어떤 기업보다 미래 산업 투자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투자 성공 여하에 따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탑티어 기업으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 아울러 그룹의 청사진을 직접 그려나가고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코로나 19 위중 시기임에도 불구 한화그룹이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의 모태이자 근간인 화학 및 제조업이 굳건하고 자금줄인 금융업이 건재하나, 선제적 미래 대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 초 발표한 ‘비전 2030’을 지렛대 삼아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사회와 선순환하며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창립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 슈퍼마켓으로 유통 첫 발 …198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지난 1년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언택트 소비와 함께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패션업계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편하고 배송 속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 또한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색다른 체험 소비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체험이 중요한 패션업계에 온라인 쇼핑은 한계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편집자주]단순 판매 넘어 브랜드 가치 전달글로벌 패션 브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이후 빠르게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키우며 종합금융사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내부등급법 추가 승인도 예정돼 있어 향후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최근 금융그룹들은 은행 중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은행 부문 다각화에 힘을 싣고 있다.은행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금융그룹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문제는 최근 몇 년 동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은행의 주요 수익원인 예대마진(예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커지면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로 고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경쟁이다. 티빙은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중 3분의 1 이상을 독점 생중계하며 하며 쿠팡도 쿠팡플레이에서 오리지널 예능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웨이브는 유명 책임프로듀서(CP)를 영입하며 기획력을 키웠고 왓챠는 일반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국 대형 IT기업인 텐센트도 국내 OTT시장에 진출해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글로벌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중 미래에셋그룹은 사회적 책임투자(SRI) 위해 ESG 경영을 펼치면서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와 사회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기회와 지원을 아끼기 않고 있다. [편집자주]사회적 책임 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굴뚝산업을 대표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ICT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변신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역량 강화 및 로봇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과 정유 등 전통 핵심사업 수익성 또한 빠르게 개선되며, 그룹의 퀀텀 점프를 돕고 있다. 업계에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그룹의 주요 M&A 의사결정에 참여 중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역할론에 주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멀티플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영화가 동시개봉했으며 극장업체가 신작에 개봉 지원금도 지급한다. 모바일앱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과 팝콘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극장도 등장했다. '극장·티빙 동시개봉' 서복, 관객수 1위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멀티플렉스가 변화하고 있다.극장과 OTT 티빙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서복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서복은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3만6천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증시에 유입됐던 동학개미들이 퇴직연금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예금 이자가 물가상승률을 밑돌면서 수익이 높은 투자처로 자금을 대거 옮기는 모습이다. 증권사들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편집자주]100조 퇴직연금시대 증권사 퇴직연금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DC(확정기여)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경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돌파한데이어 수익률도 증가하고 있어 개인투자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기업의 사회적 요구와 역할이 점점 커지며 ESG(환경보호· 사회공헌·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새로운 경영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 물 부족 등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와 전 세계로 확장된 양극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갈수록 강화시키고 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국내 건설업계에서도 ESG(환경보호· 사회공헌·지배구조 개선) 경영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를 중시하는 글로벌 변화에 발맞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 기업'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운업계 호황이 선사들의 선박 발주로 이어지면서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 또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국내 조선 빅3는 해운업 호황에 따라 컨테이너선 수주 확대 이외에도 각기 다른 고부가 가치 선박 수주도 이어나가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속 해운업계 호황글로벌 해운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공장이 생산 차질을 겪으며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하반기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보험사들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장기인보험 비중을 늘리고 있는 보험사들에게 어린이보험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른 것이다. 어린이보험은 보험금 수령을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적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 관리에 용이하다. 가입자 입장에서도 일반 성인보험 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범위는 넓다.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이용해 성인 고객 유치를 목적으로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에서 30세까지 올리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자 국내 온·오프라인 화장품 시장도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2월 중국의 화장품 부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558억 위안(약9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국내 뷰티업계 투톱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화장품 ODM 업체 빅2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는 올해 중국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중국 시장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2021시즌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SK 와이번스 매각과 SSG 랜더스 창단 및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던 추신수 선수의 국내 복귀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새 시즌 새롭게 장단한 야구 게임에 대한 게임 팬들의 관심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 올해도 1위 사수‘컴투스 프로야구 2021’, ‘MLB 9이닝스 21’, ‘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0’ 등 총 3가지 게임을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