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 살균제 사태 피해자와 벌이는 손해배상소송이 길어지고 있다. 대법원에 상고된 지 2년이 가까워지도록 판결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대법원 민사1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김모씨가 옥시레킷벤키저를 상대로 제기한 3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을 17일 현재 심리 중이다.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유발한 혐의로 전임 대표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곳이다.유죄가 확정된 인물은 신현우 전 대표로 그는 지난 2018년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받았다.신 전 대표는 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으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우선협상대사장자로 이마트-네이버를 선정했다.정확한 인수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마트-네이버는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남기고 나머지 80%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격은 4조4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이마트-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쿠팡을 누르고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G마켓과 옥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올 초 발표한 ‘비전 2030’을 지렛대 삼아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사회와 선순환하며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창립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 슈퍼마켓으로 유통 첫 발 …198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써낸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했다.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운영 중인 SK텔레콤은 최대 5조원대로 거론되는 이베이코리아 몸값이 비싸고 인수했을 때 시너지가 마땅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다음달 1일 합병을 앞둔 GS홈쇼핑과 GS리테일이 하도급 관련 법률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제를 연이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지난달 6일 소회의를 열고 GS홈쇼핑이 판매수수료 실태조사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며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지난 2017년 8월 GS홈쇼핑에 납품업체들과 2016년에 거래한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구체적인 요구자료는 TV홈쇼핑 방송 판매와 관련된 매출액, GS홈쇼핑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한 정률수수료, 정액수수료, 기타 비용 등이다.하지만 GS홈쇼핑은 같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 7월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렷다.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50% 넘게 줄어든 반면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16% 가량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의 시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기저가 높은 만큼 취급고 성장률 자체는 축소됐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흐름이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사진)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대상그룹은 임세령 전무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과 대상 마케팅담당중역 보직을 동시에 수행한다.임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와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으며 2016년 전무 승진 후 대상 마케팅담당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뚜기라면이 오뚜기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오뚜기는 오뚜기라면 지분을 30% 넘게 갖고 있어 두 회사의 상호출자 고리가 강화되게 됐다.오뚜기는 지난 25일 오후 공시를 통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보유 중인 오뚜기 지분 1.59%를 오뚜기라면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뚜기라면의 오뚜기 보유지분은 기존 3.25%에서 4.84%로 증가했다.오뚜기는 오뚜기라면 지분 35.13% 보유하고 있어 이번 매매로 오뚜기와 오뚜기라면의 상호출자 고리는 더욱 굳건해졌다.상호 출자는 같은 그룹 계열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번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의 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는 의결권 자문기관의 의견이 나왔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현대백화점의 정기주총 안건 중 사외이사 장재영 선임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반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강동구 우진빌딩 4층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안건은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연구소가 반대한 안건은 제3-3호 안건인 사외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사조그룹의 미래와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쓰는 대열에 사조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하자”고 말했다.주진우 회장은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에서 “50주년의 자리에 오기까지 노력해준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사조그룹은 지난 1971년 자본금 3천만원과 직원 5명, 중고 원양어선 1척으로 참치 독항사업에 나선지 50년만에 세계 최다 참치선단을 보유한 세계적인 원양기업으로 우뚝 섰다.수산, 식품, 유통, 축산, 레저 등 30여개 계열사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IT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인 지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 수준으로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이은 3위다. 이에 따라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격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주]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계열사와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 사안에 대해 17일 전원회의를 열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공시한 2020년도 사업보고서에서 MJA와인과의 거래로 지난해 1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MJA와인은 와인 소매업체다. 당초 롯데칠성음료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였으나 롯데지주가 지난 2017년 10월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2017년 10월은 롯데그룹이 롯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서다.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렌탈케어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3천6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하림이 오너 일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받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일부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팜스코, 하림지주, 올품, 선진, 제일사료 등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열람복사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13일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다만 아직 판결문이 나오지 않아 하림의 청구 중 어떤 부분을 법원이 받아들였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승패는 판결문이 나온 뒤에나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소송은 하림그룹이 김홍국 회장의 아들인 김준영씨에게 회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 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12일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이나 천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검찰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통 대기업들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위기 극복을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자 오너들이 직접 나서 임직원들에게 변화에 대응하라고 당부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며 “그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고 주문했다.신동빈 회장은 경기 회복기를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신 회장은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 즉각 대응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이 있어 경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랜섬웨어 공격은 이랜드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자행됐으며 현재 이랜드는 TFT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이랜드는 랜섬웨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및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뉴코아와 NC 등 23개 유통 지점 영업을 중단하고 서버 전체를 셧다운했다.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이랜드리테일 지점 대부분은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랜섬웨어 사태 이전
◇ 전무 ▲ 김범수 (SPC삼립) ▲ 손권식 ▲ 송정훈 ▲ 황성철(이상 파리크라상) ▲ 백승천(SPC) ◇ 상무 ▲ 박용중 ▲ 안영민 ▲ 정구중 (이상SPC삼립) ▲ 권성준 ▲ 이재열(이상 파리크라상) ▲ 이주일(SPC팩) ◇ 상무보 ▲ 김재섭 ▲ 최재규(이상 SPC삼립) ▲ 김용남 ▲ 석태하 ▲ 이동제(이상 파리크라상) ▲ 유시영(비알코리아) ▲ 이영석(SPC GFS) ▲ 백승훈 ▲ 서휘민(이상 SPC) ▲ 양희완(SPC팩)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이다.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1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GS는 이번 합병을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GS 관계자는 “이번 합병 결정은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GS리테일과 온라인 모바일 커머스에 강점을 가진 GS홈쇼핑의 결합을 통해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카카오와 손잡고 온라인쇼핑사업을 함께한다.이랜드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정의정 카카오 수석부사장(CBO), 서성욱 카카오 이사, 김유미 카카오 이사, 최형욱 이랜드그룹 최고전략책임자, 문옥자 이랜드시스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었다.양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유저의 커머스경험 강화, 카카오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