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은 야당법이다. 야당이 강력히 원하면 선거법은 야당 뜻대로 될 수밖에 없다. 헌정사를 살펴봐도 헌법은 날치기로 통과한 적이 있어도,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한 적은 없다.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개정하는 합의법이나 다름없다. 선거법에 관한한 야당의 책임이 크다.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주장을 하면서도 폐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다시말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할 확고한 의지가 없고 목소리만 높여 명분만 쌓는 것 같다. 국민들 보기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를 하지 않기로 야합을
헌법은 날치기로 통과한 적이 있어도 선거법은 날치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선거법은 야당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선거법은 그야말로 선거의 를(Rule)이다. 싸움 즉 경기를 하는데 규칙을 정하면서 약자의 주장을 무시하고 강자 마음대로 룰을 정할 수는 없다. 약자의 동의없이 강자가 일방적으로 규칙을 정하면 게임이 성립되질 않는다. 약자의 주장을 강자가 따를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야당의 동의없이 여당 마음대로 선거법을 정할 수는 없다.야당인 민주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그 동안 국내 메이커 5사 중 판매율 꼴찌라는 오명까지 썼던 로노삼성차가 QM3라는 소형 CUV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였다. 독특하게 르노에서 생산한 ‘캡처’ 모델을 완성차 자체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형국이다. 당장 1천대의 수입 모델이 단 7분 만에 예약되는 기록을 달성하였다.그 동안 르노삼성차는 단 4가지 모델의 한계점과 타 경쟁 모델에 비하여 특화된 부분이 약하여 소비자의 선택에서 점차 멀어지는 아픔을 겪어왔다. 르노삼성차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위기감이 닥치는 상황이었다. 수출도 줄고 내수 판매도 줄면서 점차 국내시장에서 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사진)이 우리의 얼인 홍익정신 실현으로 인성회복의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30일 이 총장은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대립은 단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때문이 아니다”라며 “국민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념과 사상, 계층과 종교, 정파를 넘어서 추구할 절대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의 절대가치, 우리의 얼은 홍익정신”이라며 “홍익정신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만물과 하나로 통하고, 모든 생명을 살리는 정신이다. 얼을 찾아 홍익정신을 갖는 것이 인성회복”이라고 전했다.이
철도 노조가 파업을 했다. 사실 왜, 파업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임금조건이 나쁜 것도, 근무환경이 나쁜 것도 아니다. 민영화를 하든 안하든 그건 경영의 문제다. 노조가 경영에 간섭하겠다는 것인가, 그건 월권행위다.민영화가 왜 나쁜가?완전민주주의 시대에 정부가 독점사업을 하는 것이 경쟁력이 떨어져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민영화하는 게 좋다. 혹자는 사회간접자본을 민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한다. 항공산업은 처음부터 민영화하여 KAL이나 Asiana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철도사업도 할 수만 있다면 민영
政之所興 在順民心, 政之所廢 在逆民心 정지소흥 재순민심 정지소폐 재역민심 정치가 흥하는 것은 민심을 따르는 데 있다. ( 목민편) 어느날 환공이 물었다. “노나라와 양나라는 서로 이웃한 나라로, 우리에게 위협이 되기도 하고 의존이 되기도 합니다. 노나라와 양나라를 정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관중이 대답했다. “노나라와 양나라의 백성은 비단을 짜서 옷을 입는 풍속이 있습니다. 군주께서도 비단옷을 입으시고 좌우의 신하들도 입도록 명하십시오. 그러면 백성들도 좇아서 모두 비단옷을 입으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비
민주당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강력히 주장하자 이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딴지를 거는 것 같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박근혜대통령은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겠다고 대선과정에서 분명히 공약했다. 약속을 중시여기는 사람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를 시험이라도 하듯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출마자들에 대해 무공천했다. 국민들은 기초선거 후보자중 민주당 공천자들을 한명도 뽑지 않았다. 전원 무소속을 선출함으로써 정당공천폐지에 대해 성원을 보냈다.그런데 새누리당이 이제 와서 기초의원
지난 2011년 6월 대통령 지시 하에 자동차 운전면허 간소화 제도가 실시된 이후 현재의 우리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등 각종 교통지수에서 아직 최상위권 나라이다. 왜 이런 교통지수가 나쁜 지 여러 측면에서 분석해야 하지만 분명히 초보 운전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최근 길거리에서 운전하다 보면 극히 정상적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거나 미숙 운전은 기본이고 사고처리 미숙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닌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공로 상에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닌다는 뜻은 서로
勤於兵 忌於辱 輔其過 則社稷危근어병 기어욕 보기과 칙사직위(왕이) 군비증강에 힘쓰고 쓴소리를 회피하며 잘못을 더하면 사직이 위험해진다. 제 환공이 노나라를 다시 공격한 것은 3년이 지나서였다. 그 사이에 제나라는 관중의 치세에 힘입어 국정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 재정이 넉넉해지니 군비를 늘리기도 보다 용이해졌다. 다만 관중은 환공이 침략 전쟁을 즐기는 것을 늘 경계하며 우선 내정을 안정시키는 데 힘쓸 것을 권했다. 그러나 군주가 되는 순간부터 몸이 근질근질했던 환공은 틈틈이 군비를 확충하면서 기회를 기다려왔던 것이다.“우리
이 대로 가면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에게 야당의 자리를 내주고 군소정당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지난 1년간 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댓글전쟁으로 좋은 기회 다 놓치고 허송세월만 했다. 다행이도 국정원 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를 합의하여 댓글전쟁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이제 민주당은 댓글사건은 검찰과 사법부, 시위는 종북세력에게 맡겨두고 각종 국정현안에 눈을 돌려야 한다.댓글사건이 민주당주장처럼 지난 대선에서 영향을 미쳐 박근혜 후보가
일본인들이 소위 말하는 “집단적 자위권(Collective Self-Defense Right)”은 일본이나 동맹국의 국익이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선제적(先制的)으로 외국에 공격을 가할 수도 있고, 외국에 군대를 상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일본이 중국이나 북한이 동맹국(?)인 대한민국의 국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명분으로 일본군을 한국에 상륙시킬 수 있다는 말로 들린다.일본에게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것은 임진왜란이나 청일전쟁을 또 일으킬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문제는 미국이 인정하고, 아
肉食者鄙 未能遠謀 육식자비 미능원모“높은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능히 멀리보지 못 한다.” ( 장공10년) 노나라 충신 조말이 군주에게 직언하려는 것을 만류하는 사람들을 뿌리치며잠시 노(魯)나라 얘기를 삽입해야겠다. 제 환공이 즉위한 직후 얘기다.제 환공은 즉위 이듬해 노나라를 공격했는데, 아직 흐트러진 민심이 수습되기 전이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제나라나 노나라 송나라 위나라 등 제후국들의 군세는 대략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패자가 등장하기 전이었다. 진(晉)나라 정나라도 그리 허약하지 않았고, 남쪽 내
서민의 발이라고 하던 한국GM의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 말로 단종이 된다. 생산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판매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20여년을 생사고락 하던 서민 장수 모델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연간 판매는 대략 1만대 이상이지만 단종된다는 소식에 올해는 1만 7천대를 넘고 있다. 이 두 차종은 수년 전부터 단종이 거론되던 차종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연간 판매가 아주 높은 차종도 아니고 가격도 높지 않은 서민 차종이라 수익도 적은 만큼 애물단지로 전락한 지 오래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환경부의 OBD2라는 환경요건 등 다양한 요
문규현 신부 등 전주교구 사제들이 22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올렸다고 한다.여기서 박창신 원로신부는 강론에서 “이번 사태의 핵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하며, 책임있는 박 대통령도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며 “NLL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데 국회에서 기초선거 정당무공천 입법이 과연 이루어질까?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은 무척 궁금해 한다.물론 국회의원들은 조직과 자금줄의 근간인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포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기득권을 쉽게 내려놓을 리가 없다.적어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입법이 불가능하다. 댓글 사건으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선거 정당무공천 법안은 물론 다른 민생법안도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사랑하면 남녀 간의 애틋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우선 떠올린다.사랑은 좋아하는 마음에 무엇인가 주고 싶고, 잘되기를 바라고, 안보면 보고 싶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의 상태이다.물론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성경 창세기편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만들고 그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다고 한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 즉 남녀 한 쌍으로 인류는 시작이 된 것이다. 그러니 사랑도 남녀간의 사랑이 최초의 사랑이다. 다음에 모성애, 부성애, 형제애, 우애, 박애 등등 사랑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따라 다양
倉廩實 知禮節 창름실 지예절 백성은 곡식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 ( 管晏列傳) 관중의 경제정책의 기본 정신을 나타낸 관중의 말관중의 연락을 받고 여유롭게 전진한 규 공자와 호위부대는 6일 뒤에야 관중의 선발대와 합류해 도성으로 향했다. 성이 보였으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성곽에는 새로운 빗발들이 나부끼고 성루에는 장수들이 도열해 있었다. 그들이 외쳤다. “여기 이미 소백 공자님이 도착하여 군주가 되셨다. 이제 누가 또 왕을 자처하는가.” 놀라서 바라보니 소백을 시위하던 사람들이 아닌가. 그들은 이미 제나
知子莫若父 知臣莫若君 지자막약부 지신막약군자식은 그 아비가 가장 잘 알고, 신하는 그의 군주가 가장 잘 안다.(大匡篇) 포숙이 소백을 보필하라는 군주의 명령을 받고 관중과 쟁론하며 인용한 속담 제 환공은 300여년 춘추시대에 있어 중요한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등장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패륜임금 양공 이야기로 잠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여동생 문강과의 사련(邪戀) 때문에 노 환공을 죽인 뒤 제 양공은 나라 안팎으로부터 민심을 잃고 끝내 시해됐다.양공은 어린 태자시절부터 이미 옹졸하고 이기적이며 음탕했다. 아버지 희
국내 자동차 분야에 대흔 정부의 역할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이다. 그러나 필자의 느낌에는 시너지 보다는 중복 투자나 다툼으로 시장이 혼란스럽게 된 경우도 많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에 대한 3개 부서의 역할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로 탈바꿈돼야 한다.최근 이러한 시너지의 기대와는 달리 가장 민감하게 영역다툼을 벌이는 종목이 바로 자동차 튜닝 분야다. 지난 10여년 동안 정부 부서 어느 누구도 쳐다보니 않았던 경우와 달리 지금에야 네꺼 내꺼 다툼하는 모습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