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현대차그룹이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주력 3사가 국제 유수의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비우호적 환율 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도적인 시장 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강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을 매각하면서 한화그룹으로 넘어가는 헬기와 전용기 지분을 되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95%)와 삼성테크윈(5%)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나 그룹 임원이 해외출장 시 이용하는 전용기 3대와 헬기 6대를 보유하고 있다.헬기 운영조직에는 42명, 제트기 운영조직에는 30명이 근무하고 있다.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삼성그룹 전용기 3대에 대한 지분을 각각 5%씩 확보하게 된다.이에 삼성은 오는 6월까지 삼성테크윈 등 4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6개 계열사의 인력 약 1천명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건물로 입주시킨다. 한전 본사의 전남 나주시 이전에 따른 공백으로 주변 상권의 침체가 우려되자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조기 입주를 결정한 것이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위아 서울사무소 임직원 70여명은 2월2일부터 옛 한전 본사 건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한전과 임대차계약이 체결됐으며 관련 공사 작업도 입주 전에 마무리된다. 현대위아에 이어 2월 하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본사를 이전하고, 현대종합특수강(동부특수강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SK C&C는 29일 경기도 성남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8천700여만원의 ‘행복장학금’을 전달했다.주요 대상은 중학생 23명과 대학입학 예정자를 포함한 고등학생 42명, 대학생 10명 총 75명이다.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충실한 성남지역 모범 학생들로 성남지역 학교와 기아대책본부 등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SK C&C는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학증서와 선물을 전달하면서 꿈과 미래를 응원했다.특히 차상철 Global전략마케팅팀 차장은 모금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
SK그룹 편입 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성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법인세, 수출, 투자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995년 이후 법인세를 내본 적이 없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실적에 따라 법인세로 8천억원 안팎을 낼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17조1천256억원, 영업이익은 5조1천9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이날 4분기 경영실적발표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세 반영 금액(연결기준)은 8천530억원이다. 연결기준 법인세는 외국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그룹은 28일 포항제철소장에 김학동 SNNC 대표 발령하고 광양제철소장에 안동일 전무를 임명하는 등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신임 김 포항제철소장은 출자사 대표에서 제철소장으로 보임된 최초의 사례를 기록하게 됐고 신임 안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설비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다.특히 그룹의 핵심전략 수립과 실행을 책임지는 가치경영실의 사업관리 담당임원에 대우인터내셔널 정기섭 상무를 전환 배치하고 정보기획실장에는 포스코ICT 박미화 상무보(여)를 상무로 발탁했다.또 포스코강판 사장에는 서영세 포스코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경제여건을 고려해 올해 채용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8일 “그룹에서 전체적으로 방침을 정하거나 인사 정책을 정한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상황과 경영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맞춰 (채용 규모도)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삼성그룹은 지난 2013년에 대졸 신입사원 9천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그룹 차원에서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선정하는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전 세계 철강사 중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특히 포스코는 삼성전자(45위)와 LG전자(51위), 신한금융그룹(70위)보다 앞섰다.포스코는 지난 2012년에 국내기업 최고 순위인 30위 오른 뒤 2년 연속으로 1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권오준 회장 취임 후 단숨에 36위로 올라섰다.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사업과 연계된 임원 성과 부문과 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