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중국 내 전력난 발생으로 현지 생산시설을 둔 국내 기업들의 조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9일 업계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호주와 관계 악화에 따른 석탄 공급 차질 및 탄소 배출 축소 목표 달성 등을 이유로 16개 성의 산업용 전력 공급을 일시적 제한했다.지역별 전력난에 차이가 존재하나 장쑤·저장·광동성 중심 조업 중단이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업계에선 중국 내 조업 중단에 따라 ‘현지 생산, 부자재 조달’ 등의 이슈를 전망 중이며 현 상태가 장기화 될 경우 소비 위축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