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2019년 1월 1일부터 등록 대부업체가 신규 취급하는 개인대출계약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기존 연대보증 계약건에 대해선 계약 변경·갱신 시 연대보증 취급이 중단되며 매입채권 추업업자는 제도 시후 후 체결된 연대보증계약채권의 양수·양도가 금지된다.금융위는 은행 및 제2금융권 중심으로 연대보증 폐지를 확대 추진해 왔으나 이 같은 관행이 대부업계에 일부 남아 있어 이번 연대보증 제도 폐지를 추진케 됐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연대보증이 대부업자의 책임 있는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재단 설립을 위해 노측은 올해 임금인상분 2.6% 중 0.6%포인트를 재단 기금으로 출연하고 사측도 그에 상응하는 출연금을 내 1천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2012년, 2015년, 지난해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천억원을 더해 전체 기금 규모를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10만명이 넘는 근로자들과 사측에서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재단이다
▲ 문병갑씨 별세, 문기봉(아세안 비즈니스센터 대표)·혜옥·혜인·혜선씨 부친상, 박관균·나팔용(전 대우전자 이사)·강병태(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씨 장인상, 신현정씨 시부상 = 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45분. TEL.1599-3114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혼합형과 변동형 모두 연내 5% 돌파가 예상되며,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또한 최대 7%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1개월째 동결된 상태임에도 올해만 3차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금리 오르고 그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천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를 주 이유로 꼽았다. 우리 경제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감 우려와 실물경제 침제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올 상반기 호(好)실적에도 은행에 대한 의존도 심화에 쓴웃음을 짓고 있다.계열사 간 시너지 향상과 은행 성장성 한계를 극복 차원에서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왔음에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체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731억원으로 전년동기(6조4천165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권역별로 살펴 보면 은행 부문은 순이자마진(NIM) 개선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4조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국과 미국 정책금리 격차가 확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외인 자본 유출 우려 등 시장 불안감 또한 확대됐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은 1천500조원대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 등에 발목 잡혀 조속한 금리인상을 단행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시장 부담이 늘고 있다. 10개월째 동결 상태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 조치로 시장 자금이 대거 해외로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우려다.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미국 연준은 연 1.75~2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위한 보고서식이 마련됐다. 업계에선 11월 나오는 첫 보고서 결과에 따라 일부 금융그룹의 자본 확충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발표된 금융그룹 감독에 대한 모범규준의 원활한 이행 목적으로 모범규준상 보고서항이 포함된 보고서식을 제정 공개했다.보고서식은 금융그룹 주주구성 등 소유·지배구조 분석 목적 10개 항목, 그룹 통합위험관리 체계 적정성 확인 4개 항목, 그룹 전체 손실흡수능력 등 자본적정성 확인 6개 항목, 금융그룹 내부거래 및 위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평소 준비 과정에 따라 ‘13월의 월급’이 될 수도 있고, ‘세금폭탄’이 될 수도 있는 연말정산. 재테크 전문가들은 연말정산이라고 해서 연말에야 챙기기 시작하면 늦는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도 벌써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미리 점검해봐야 할 연말정산 항목을 살펴봤다.매년 초 실시하는 연말정산은 직장인이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금 환급을 많이 받으려면 공제 항목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다.연말에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것은 다 나온 결과를 취합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찬바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금융분야 클라우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당국은 법제처 및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가이드라인까지 개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당국은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며 “4차산업혁명의 원유이자 핵심성장 동인으로 평가 받는 데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위원회가 착오송금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피해금액의 80%만 반환 받을 수 있다는 것 관련 금융소비자들의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피해자가 전자소송 등을 통해 피해사실을 직접 입증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실효성이 없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압류통장 착오송금, 소송이 힘든 노인, 20만원 이하의 소액 등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금융위는 지난 18일 최종구 금융위안장 주재로 착오송금 구제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오로 송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나 18일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위성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 금융기관의 부실 유발 요인 및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포착‧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리스크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이어 “부실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관리체계의 조속한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금융소비자 보호 및 조직 쇄신안와 관련해선 “취약계층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이란 악성 URL이 담긴 SMS를 전송, 이용자가 클릭 시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이다.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탐지된 바 있다. 금년도는 발생 건수가 일부 감소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 명절을 계기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에선 전
[현대경제시문 안소윤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기준별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9%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채용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채용 관련 감사업무 정보의 상호교환’ ‘채용 관련 감사기법 및 우수사례의 상호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채용 관련 감사업무에 대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감사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내부감사 품질향상을 선도할 계획이다.협약식에서 선환규 예보 상임감사는 “감사부서는 채용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채용 전 과정에 대해 엄
[편집자주]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금융 환경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가계저축률의 정체, 주가 및 금리의 하방압력 증가, 고령층의 중위험중수익 투자 선호,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금융 산업 구조 개편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향후 자본시장 역할의 중요성과 노년기 대비를 위한 개개인의 자산증식 필요성이 함께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권의 제도 개선 방안과 고령층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살펴봤다. 자금조달 보다 운용이 중요한 시대로 전환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금융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상생 차원의 금융 지원에 나서며 기분 좋은 분주함을 보이고 있다. 소외계층을 찾아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하는 등 훈훈하고 풍족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IBK기업은행은 10월 10일까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3조원, 기간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동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할인어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 CEO들과 만난 “소비자 신뢰 회복제고 차원의 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생·손보협회장 및 보험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윤 원장은 보험산업 주요 현안과 업계 신뢰 제고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반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윤 원장은 “소비자 신뢰제고를 우리 사회가 보험산업에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라 지적하며 “업계 소비자권익 제고를 위해 노력에도 불구, 보험약관이 이해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거제·통영·군산 등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주택처분특례조치가 시행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주택 처분조건부(기존주택을 2년 또는 3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규주택을 담보로 대출 받는 경우)로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고객의 기존주택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는 경우 기존주택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다고 7일 밝혔다.유예대상은 기존주택 소재지가 고용위기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고 처분기한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운영되는 기간(또는 기간 종료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주식 4천850만주(지분비율 59.15%)를 2조2천989억원(주당 4만7천4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6.82%에 해당한다.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올 하반기 역대 최대(40명) 규모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채용분야는 기존 금융일반(24명), 회수조사(4명), IT(6명), 해외인재(2명), 고졸(2명) 외 공공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금융통계(2명) 분야가 신설됐다.입사지원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전형 및 1·2차 면접이 진행되며, 12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예보는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채용 전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