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나 18일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위성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 금융기관의 부실 유발 요인 및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포착‧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리스크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실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특별관리체계의 조속한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조직 쇄신안와 관련해선 “취약계층 보호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공사의 업무가 상생과 공익 등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더할 수 있도록 혁신이 필요하다”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지켜가자”고 강조했다.

위성백 사장은 1960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 서울대 독문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무원 생활을 시작, 재무부 증권권 사무관, 재정경제원 서기관,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제도혁신팀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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