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첼강업체들이 철광석 가격 상승과 철강 제품 수요 부진이란 이중고에 빠져 있다.17일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t당 116.68달러에 거래됐던 철광석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12일 기준 t당 13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제철용 원료탄도 12일 기준 t당 337.7달러로 지난해 9월 300달러를 돌파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포스코는 열연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했다.현대제철은 열연과 후판에 대해 t당 5만원 인상하고 H형강 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J중공업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렸다. HJ중공업 임직원은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1계좌’ 운동을 통해 급여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5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들 선박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까지 포함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가 6척으로 늘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정기선(사진)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공급 및 운송 산업 협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DLS는 17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만496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국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앞으로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부터 창고관리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 WMS) 및 창고제어시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최근 선가가 지속 상승해 2008년 이후 15년만에 최고가를 찍었다.16일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신조선가 지수는 181.04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2022년에는 평균 159.5, 지난해에는 평균 170.6을 기록했고 지난 5일 처음으로 180을 돌파한 180.38을 기록했다.선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르는 데에는 글로벌 수주잔고가 넉넉하고, 최근 중국도 저가 수주를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또 선가 상승세의 지속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별 수주 전략에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온라인 MD숍을 오픈하고 장난감 블록 등 브랜드기획상품을 선보인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의 온라인 MD숍을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MD숍을 통해 펀슈머나 키덜트 족을 겨냥한 굴착기·휠로더 장난감 블록 3종, 건설장비 마니아를 위해 실물 외관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한 축소 미니어처 5종을 판매하고 있다.또 수소원자 패턴이 새겨진 머그컵, 건설기계 부품을 형상화한 디자인 프린팅이 그려진 티셔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일진전기는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청 TNB(Tenaga Nasional Berhad)와 275kV 초고압 지중케이블 52.4 km 자재 납품 및 접속공사 프로젝트 계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3600만달러, 약 470억원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남쪽 지역에 위치한 기존 변전소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일진전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동남아시아권에서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CNH사와 무인 자율화 건설기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실현에 협력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농업· 건설기계 글로벌 선도기업인 CNH와 ‘북미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미래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스테파노 팜팔로니(Stefano Pampalone) CNH 건설기계부문 사장이 참여했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이 400억원 규모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민사1부는 현대제철 전·현직 직원 704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을 11일 기각했다.이 소송은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현대제철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다.2010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회사가 직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면서 정기상여금 중 고정지급분을 누락했다는 취지였다.사측이 연 8회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던 상여금(800%)에 대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또 퇴직자들은 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하도급 대금을 무단으로 깎았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아 행정소송을 진행해 일부 승리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취소청구소송을 11일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이 소송은 공정위가 두 회사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적발돼 시작됐다. 공정위는 2020년 두 회사의 하도급법 위반을 적발해 과징금 203억원을 부과하고 HD한국조선해양을 고발했다. 옛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9년 6월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계약 금액은 총 3173억원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Gabler)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과 벨라 티데 가블러 CEO는 8일 진행된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두 회사간의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가블러와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조선업체들이 지난해 글로벌 수주 점유율을 24%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9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77척)다.전월 245만CGT 대비 24% 감소한 실적이자 전년 동기 340만CGT와 비교해 46%가 감소한 수치다.국가별로는 한국이 20만CGT(7척, 11%), 중국은 146만CGT(60척, 79%)를 수주했다.지난해 누계 수주는 4168만CGT(1723척)로 지난 2022년 5117만CGT(1975척)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올해 첫 수주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잠재 고객에게도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철강 이미지를 벗고 일반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기업으로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철강업계 최초로 모바일 뉴스레터 '쇠부리토크'를 발행해 일반 소비자와의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뉴미디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홍해 지역 군사 분쟁으로 글로벌 해운업계가 혼란에 빠지면서 신조선가가 하락했다. 다만 이 군사 분쟁 사태가 장기화되면 운송선박이 더 필요해져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7.31이다.전주(177.34)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조선업계 관계자는 “글락슨이 신조선가지수를 어떻게 산정하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한 지수로 홍해·아덴만 사태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65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서, 대한민국의 차기 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KSS-II(장보고-II) Link-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KSS-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장비인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로, 계약 체결 금액은 238억원 규모다.Link-22는 미국 등 7개국(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전술데이터링크로, Link-11에 비해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크게 향상된 장비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쌍용씨앤이 등 시멘트업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온실가스배출권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는 삼표시멘트·한라시멘트·쌍용씨앤이·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아세아시멘트가 환경부를 상대로 제기한 (온실가스)배출권 재할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을 지난 21일 기각했다.원고승소 판결한 1심을 그대로 인정한 결론이다.이 소송은 지난 2015년 정부가 온실가스배출권을 성신양회에 많이 할당했다며 삼표시멘트·한라시멘트 등이 소송을 제기해 시작됐다.이들 업체는 성신양회에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