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회복됐다.하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선업 밀집지역인 경남의 실업률이 크게 상승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천655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4천명 증가했다.지난 3월 30만명이던 취업자 수는 4월 25만2천명, 5월 26만1천명으로 20만명대에 감소했다 6월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서비스업 생산 개선흐름과 작년 중동호흡기증후군(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한반도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무역 보복조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중국정부가 사드 배치를 이유로 무역 보복조치는 물론 비관세 장벽 역시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8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7일 주한미국 사드 배치 공식 협의 개시 발표 이후 184일만이다.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내 사드 배치를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반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올해 2분기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이 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올해 2분기 국가신용등급 조정은 상향 9건, 하향 35건을 기록했다.최상위 신용등급인 유럽 선진국들의 하향조정과 산유국을 중심으로 투기등급 이하 추가 강등이 주도했다.AAA(무디스 Aaa)에서 AA(Aa1)로의 등급하락은 영국,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3건이며 2분기 말 기준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13개국으로 감소했다.핀란드는 전자, 제지업 중심으로 경기부진을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9일 결연 복지시설인 서울성로원 어린이들과 '대부도 구봉도 해솔길 트레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산업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산행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대부도 구봉도 해솔길 제1코스 약 8km를 3시간 정도 걷는 트레킹을 실시했다.산업은행 자원봉사단 직원들과 서울성로원 어린이와 굣 등 40여명이 아름다운 해솔길을 함께 걸으면서 야외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자연을 탐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
작년보다 휴가일 0.3일 늘고, 휴가비 3만1천원 줄어[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올해 직장인 여름휴가 평균일수는 4.4일로 작년에 비해 0.3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계휴가 일수가 평균 4.4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주말 등을 포함하면 실제 휴가일수는 6~8일 정도다.주40시간제 시행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여름휴가 일수는 올해 4.4일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중국외환당국이 6일 위안화 기준가치를 또다시 대폭 끌어내려 위안값이 5년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9% 오른 6.6857위안으로 고시했다.이는 전일 기준치 6,6594위안 대비 0.0263위안 통화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이날 위안 가치는 2010년 11월2일(6.6925위안) 이래 5년8개월 만에 최저치다. 위안화 가치절하는 영국의 유럽탈퇴(브렉시트) 현실화 우려에 따라 엔화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김주훈 경제정보센터 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김 소장은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KDI에서 기획조정실장, 산업·경제연구부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장관 자문관으로도 활동했다.김 소장은 새로 선임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경제정보센터 소장직을 겸임한다.KDI는 2013년 7월 1일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도를 도입하고 조동철, 유경준, 문형표 선임연구위원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선임한 바 있다.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구 기획·진행 관리·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정부가 5일 저효율·저생산성 등으로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서비스 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종합 대책인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내놨다.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서비스-제조업 융합 발전, 서비스 연구개발(R&D) 혁신, 7대 유망서비스 육성 등으로 25만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다는 것이 전략의 골자다. 이에 7대 유망서비스 육성 방안을 짚어본다.◆편의점 판매 의약품 수·원격의료 시범사업 확대정부는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서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안을 발표했다.우선 의료분야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이 내부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원천으로 서비스산업을 육성한다.정부는 5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비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담은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확정했다.정부는 향후 5년 간의 추진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경제성장률을 0.1%∼0.2%포인트 높이고 서비스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25만개를 추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7대 유망서비스업을
정부가 202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1300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발전소를 확충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총 42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현재 7.6%에 불과한 신재생발전 비율을 2029년까지 20.6%로 끌어올린다. 신재생전력의 판매시장이 본격 열린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발전 규모를 늘리기 위해 2018년부터 각 발전소의 신재생공급비율을 당초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한국은행은 ‘2016년 5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3억6천만달러다.앞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3월 100억9천만달러에서 4월 33억7천만달러로 급감했지만 한달만에 100억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5월 흑자폭도 올해 가장 높다.상품수지 흑자는 107억4천만달러로 전월(95억6천만 달러)보다 11억8천만달러 늘었다.수출은 424억3천만달러로 지난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지난 4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전체 산업생산이 한 달만에 반등하며 15개월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를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2월과 3월 0.7%씩 증가하던 전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만에 반등했다.5월 전산업생산 증가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컸다.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12.8로 역대 최고다.두 달 연속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현대경제시문 강준호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0일 "지금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을 논의하는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브렉시트(brexit)로 촉발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특히 브렉시트 이면에 자리 잡은 신고립주의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호텔신라의 상생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5번째 식당 지원에 나섰다.호텔신라는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커피숍 ‘나무향기’를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나무향기는 커피, 음료, 팥빙수 등을 메뉴로 판매해온 25평 규모의 소규모 커피숍으로 ‘맛있는 제주만들기’ 지원 대상으로 일반 식당이 아닌 커피숍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은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커피숍에서 음식점으로 업종을 전환해 재개장 할 예정이다.호텔신라는 매장주인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올 하반기 10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이 추진된다.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정부는 하반기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후된 경유차를 폐차하고 승용차를 새로 구입할 경우, 6개월간 개별소비세(개소세)의 70%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부가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을 크게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선제적 산업 재편,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으로 압축된다.정부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이미 2%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상황에서도 줄곧 3%대 성장을 자신했으나 이날 한발 물러섰다.또 지난 2월 수도권부터 도입된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방식을 확대하고 대량 인력 감축이 예상되는 조선업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다.◆ 수출 감소 전망에 성장률 3% 밑으로이번 경제성장률 하향에는 취업자
[현대경제신문 박관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또한 올해 취업자 증가 수 전망치는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30만명으로 줄였고 수출은 2.1% 증가에서 4.7% 감소로 대폭 내렸다.정부는 2분기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임시공휴일(5월 6일) 등 정책효과가 상반기 집중됐지만 하반기에는 개소세 인하 종료,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하방 요인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기재부는 최근 경기 개선세가 정책효과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2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이슈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다만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 위기상황과 달라 글로벌 금융시스템 위기로까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권역별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위원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당초 시장예상과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