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영역파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온라인유통채널은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유통채널은 온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시장도 커지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현대시티아웃렛 동대문점에 오프라인 매장인 위메프관을 오픈했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다.지난 11일 오픈한 위메프관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샵, 위메이크뷰티와 W카페로 구성된 패션/문화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고객이 위메프의 상품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롯데·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올해 들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온라인보다 상대적으로 위축된 오프라인만 고집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저가 선언으로 온라인영역 강화에 나선 이마트와 함께 온라인 영역 저변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샤벳(SHOP@)’을 열고 증축 리뉴얼로 확대된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앞서 강남점 증축, 부산 센텀시티몰 신축 등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마트는 오는 10일 MBC 아메리카와 ‘상품 공급 업무에 관한 협약’을 맺고, 이마트 PL(자체개발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마트가 우수 상품을 선별해 미국으로 수출하면 MBC 아메리카는 자사가 운영하는 홈쇼핑 (프로그램 사이의 광고 형태로 운영 중) 프로그램을 활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MBC아메리카는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휴스턴 등 한인 교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공중파로 방송되고 있는 채널로 케이블 방송을 통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증축·리뉴얼 오픈 후 열흘 만에 올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은 지난달 26일 17개월 동안의 증축·리뉴얼 공사를 거쳐 신관 6개층(6F~11F)을 새롭게 증축하는 등 총 2만6천200평(약 8만6500㎡) 규모의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신세계측은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한 이후 열흘동안(2월26일~3월6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3% 신장했다고 밝혔다강남점이 선보인 4대 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주류업체들이 탄산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탄산주 출시가 유력한 하이트진로는 “탄산주 시장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기존 소주제품도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탄산주 대량생산을 위한 설비증설이나 별도의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8일 밝혔다.이는 탄산주가 지난해 과일소주 열풍을 잇는 차세대 소주제품이라는 평가에도 반짝 인기를 끌었다 사그러드는 ‘단발성’ 제품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일단 주류업체들은 탄산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갤러리아면세점63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마스터클래스는 음악 분야에서 유명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말한다.갤러리아면세점63은 영등포구청 소재 학교에서 추천 받은 음악 우수 재능 학생 6명을 사전 선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1:1 지도를 무료로 받는 마스터클래스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한화클래식 2016의 초청 아티스트인 ‘루브르의 음악가들’ 중 콘서트마스터이자 제1바이올린 단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매각 논란 이후 임금협상 등 노사관계 개선의 길을 걷던 홈플러스의 갈등이 또 다시 불거졌다.홈플러스 부산 아시아드점 계산원의 부당해고 논란이 200여일 가까이 지난 가운데 홈플러스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판결에도 계약종료일뿐 해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3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부산 아시아드점 앞에서 홈플러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매각과정에서 전례없이 부당하게 해고된 아시아드점 계산원들을 복직시키라고 주장했다.지난달 26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가 홈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원 연매출을 올리겠다고 선포했다.지난 2009년 개점한 센텀시티가 ‘센텀시티몰’ 오픈과 함께 롯데백화점이 20년 걸린 연매출 1조원을 7년만인 올해 지방 백화점 최초로 달성하겠다는 것이다.신세계 센텀시티는 3일 센텀시티 B부지에 면세점,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몰리스펫샵, 파미에스테이션, 키자니아 등을 갖춘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센텀시티몰을 오픈했다.일단 영업면적 13만1천901㎡(3만9천9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센텀시티는 지하 2층 8천661㎡(2천6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식음료업계가 화이트데이 뉴메릭 마케팅(숫자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발렌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에도 관련상품 출시 등 프로모션을 계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체들은 화이트데이 뉴메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우선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LOHAS) 생활마켓 올가홀푸드(올가)는 최근 프리미엄 간식 ‘유기농 생 초콜릿’ 2종을 출시하며 화이트데이 공략에 나서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유기농 생 밀크초콜릿’과 ‘유기농 생 다크초콜릿’ 총 2종이다.특히 ‘유기농 생 초콜릿’은 코코아매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그룹의 유통 4개사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닷컴, 롯데홈쇼핑은 25일부터 공동 연합 전선을 구축하고 생필품 판매 활성화 행사인 ‘엘.콕(L.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엘.콕’이란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롯데가 콕 집어 제안한다’는 의미로 4개사의 온·오프라인에서 공통된 상품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는 공동 마케팅이다.일반적으로 상품의 가격은 각 유통사의 가격 정책이나 행사 테마, 주기 등에 따라 서로 다르기 마련이지만 이번 ‘엘.콕’행사의 첫 진행을 통해 롯데그룹의 유통 4개사는 소비자에게 동일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서울 최대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신세계백화점은 17개월간 진행한 강남점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2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강남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1만6천800여평(약 5만5천500㎡)에서 총 2만6천200평(약 8만6천500㎡) 규모로 늘렸다. 이는 서울지역 백화점 중 최대면적이다.영업면적 증가에 따라 입점되는 브랜드 수도 기존 600여개에서 1천여개까지 늘어났다.신세계는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천억원의 매출(지난해 1조3천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이마트가 ‘최저가 선언’을 무기로 유통업계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기저귀와 분유를 ‘최저가’로 판매하고 온라인 물류센터를 추가 가동하면서 업계 경쟁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이마트는 기저귀에 이어 분유를 최저가 선언 두번째 상품으로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긴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마트가 이번에 선정한 상품들은 총 15개 상품으로 남양, 매일, 일동, 롯데푸드 등 국내 분유업계 주요 4개사의 1위 브랜드다.이들 상품은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5% 가량 가격을 낮췄다.이 가격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외식업소에서 값싼 수입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제공하는 일을 막기 위한 국산김치 인증마크 제도가 실시된다.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는 외식업소의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시행하는 등 ‘국산 김치 소비 확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배추김치를 제공하는 외식업소에 공식 인증마크(표장)를 달아주는 제도다.위원회는 이달 1호 인증업소를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위원회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기업들이 골목상권보호차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제과점업의 재지정여부를 두고 취지에 찬동하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들이 동네빵집은 물론 자사 매장들의 상생을 생각하고 있는 만큼 제도개선쪽으로 가닥을 잡고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과점업은 오는 29일 중소기업적합업종 기한이 만료된다.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란 중소기업의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11년 도입됐다.특히 지난 2013년 적합업종으로 지정, 3년간 대기업의 사업확대가 제한돼온 제과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을 앞두고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설을 맞이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업한 700여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지급 예정되어 있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지급 규모는 총 260억원 규모로 협력사 대금은 4일과 5일 이틀간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명절 시 연휴가 시작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지난해 면세점 특허권 입찰이후 새로운 면세사업자들이 신규면세점을 속속 오픈하고 있지만 면세점 입찰과 관련해 후폭풍은 계속 몰아치고 있다.면세점 5년 한시법에 대한 불만이 업계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4일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면세사업권 박탈에 따른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13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결의대회는 정부가 면세점사업권을 박탈하면서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악화를 야기시켰다며 지난달 11일 롯데면세점 노조가 진행한 규탄 기자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영화관의 팝콘세트에는 당과 포화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9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세트를 시험·검사한 결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당과 포화지방 함량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용량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성인 2명이 함께 먹을 경우, 1인당 1일 기준 권장 열량(2,400㎉/남성 기준)의 41.7%(1천1.1㎉), 당류 섭취권고량(50g)의 229.8%(114.9g), 포화지방 섭취권고량(15g)의 74.0%(11.1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15년 영업이익이 9천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액은 5조6천612억원으로 20.1% 성장했다.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영업이익은 7천72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매출액도 4조7천666억원으로 23% 증가했다.브랜드력 강화, 유통 역량 강화,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고른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통·물류업계의 뜨거운 감자중 하나였던 ‘쿠팡 로켓배송’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2일 쿠팡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제기한 ‘쿠팡 로켓배송’ 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법원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부정한 경쟁행위로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 하지 않고 영업권 침해 이유도 적합하지 않으며 행위를 금지 하지 않을 경우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에 대한 소명도 부족해 해당 사건을 기각한다고 설명했다.즉 로켓배송 위법성 요소를 찾기 어렵고, 로켓배송으로 인한 택배사의 피해를 입증하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발렌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식품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졌다.설 연휴에 맞춰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더니 연휴가 끝난 후 바로 이어지는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초콜릿’ 등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2일 오리온은 초콜릿 본고장 벨기에에서 만든 정통 프리미엄 초콜릿 ‘Mr.B’(미스터 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미스터 비는 오리온이 74년 전통을 자랑하는 벨기에의 초콜릿 명가 ‘구드런’과 손잡고 수입 판매하는 제품이다.이름 속 ‘B’는 벨기에(Belgium)와 최고(Best)의 품질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