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업체들에게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스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8일 밝혔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380MW급 발전용 가스터빈을 수주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그동안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이 공급돼 왔으며 이로 인해 효율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지난 20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선박용 엔진공장을 착공, 엔진기술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서로 거듭난다.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우디 아람코개발회사,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와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Ras Al-Khair)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착공식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모하메드 알 샤마리 아람코 조달 및 공급망 관리 부문 부사장, 아흐마드 하산 로얄 커미셔닝 산하 라스 알 헤어 CEO 등이 참석했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정기선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았다.현장을 방문한 정기선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3년치 이상의 작업 물량을 확보한 이들 조선사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택하고 있다. 업황도 좋다.클락슨 리서치는 지난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서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추어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국내 12개 산∙학∙연이 모여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과제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진행된다.12개 참여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해 한국동서발전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항공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발사체-위성-서비스’로 이뤄진 우주 밸류체인을 공개한다.한화는 19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과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에어 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은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여주는 도료인 제진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제진재는 이러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도료로 함정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지난 30년간 제진재는 미국과 독일 등 수입에 의존해오며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최소주문수량(MOQ : Minimum order quantity)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의 도료를 발주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쉬쿠라코프 바실리 제1차관과 철도공사 관계자 일행이 13일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철도공사 관계자들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50차 OSJD(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HD현대중공업 조선소와 HD현대건설기계 생산시설을 둘러봤다.문재영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부사장)과 박찬혁 글로벌생산본부장(전무) 등 회사 관계자들은 방한단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딜러망과 장비, 기술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9척, 32억달러로 늘었다.이는 최종 목표인 95억달러의 34%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달러 규모이며, 이 중 LNG운반선 비중이 70%(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J중공업이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부당하게 내리고 추가 공사비용까지 떠넘겼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특별2부는 HJ중공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을 지난해 12월 기각했다.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이 적절했다는 결론이다. 이 소송은 공정위가 지난 2020년 10월 HJ중공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하며 시작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HJ중공업은 2014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23개 사내 하도급업체에게 선박 제조 작업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부산시에 R&D 거점을 마련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확보와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가칭)'부산 R&D 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해각서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오는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경남권 인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은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 이외에도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전 직무에서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그룹 편입 전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 한화오션의 강점이던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연구개발분야에서도 선제적 인재 확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솔루션 확보,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확보, 미래선박개발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선박 서비스 자회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LNG운반선 재액화 설비 개조 시장에 진출했다.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 COMPANY LTD.)와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쿨코가 운영중인 LNG운반선 5척에 BOG(Boil Off Gas, 증발 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재액화 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척당 1000만달러 가량이다.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LNG운반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부당한 입찰 수주를 막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범죄경력 조회나 수사경력 조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4명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방위사업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방위사업청이 방위사업 입찰 참가업체의 군사기밀 보호법 또는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범죄경력조회나 수사경력조회를 수사기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방위사업계약 입찰의 신인도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HD현대중공업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영국의 밥콕과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Babcock Canada)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주원호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John Howie)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달 글로벌 수주량이 점유율 25%로 2위를 기록했다.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2023년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인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한국이 51만CGT(17척,25%), 중국 141만CGT(52척,68%)를 수주했다.이는 전월 대비 3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지난 1~5월 누계 수주는 1,373만CGT(502척)이며 한국 474만CGT(104척,35%), 중국 713만CGT(299척,52%)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이 오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참가한다.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집합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인다.한화오션은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을 소개하며 ‘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TX중공업이 경영권 매각이 3개월 째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STX중공업은 “(경영권 매각) 진행상황을 당사의 최대주주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본입찰 진행 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STX중공업은 지난해 11월 M&A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1356만3000주)였다. 당시 매각 금액은 1000억원대 초반으로 거론됐다.지난해 12월 진행된 매각 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사 3곳으로부터 1조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한화오션은 엘릭슨(Elixon), 아조리아(Azoria), 글로리나(Glorina) 등 러시아 선주 3곳이 1조159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제기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한화오션은 지난 2020년 10월에 이들 3개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3척을 수주했다.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한화오션은 이들 선사와의 계약을 모두 해지했다.이들 선사가 건조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