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사 중 처음 시도한다.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다음달 14일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이는 ‘대주주의 1주와 개인 투자자의 1주는 동등하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메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한화 관계자는 "금융계열사 5개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 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맡
[현대경제신문 이재인 기자] 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날 금융위는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를 진행하고,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지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효과를 발표했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으나, 2024년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상 기간 중 소액연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조단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의 판매사 배상비율이 최대 100%에 달할 전망이다.금융당국이 제안한 배상비율은 개별 사안별로 0%에서 100%까지 차등을 뒀다.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분화해 배상비율을 책정한 게 핵심이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개 주요 판매사(은행 5개·증권사 6개) 대상 현장검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홍콩 H지수 기초 파생결합증권의 판매잔액은 18조 8,000억원이다. 총 39만6,000좌 중 65세 이상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에 강호동 후보가 당선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재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2차 투표까지 이어진 끝에 강호동 후보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총회에는 지역 농·축협 및 품목조합의 조합장 등 선거인 1,111명 중 1,096명이 참석했으며, 강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권 수 1,247표 중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이번 선거에는 강호동, 황성보, 조덕현, 임명택, 송영조, 이찬진, 정병두 후보 등 7명이 후보로 출마했고, 1차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소비자 친화적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초반 경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준비한 한도를 모두 소진해 한때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날 조회 건수가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몰려 조절을 위해서 신청 접수를 중단했지만 현재는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비대면으로 대출을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가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지만 기조적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도 크기 때문이다.앞으로 기준금리를 놓고 한은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성장은 부진한데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만 계속 커지는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이날 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여온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3사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발맞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 등으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가능 국가를 발빠르게 확대하며 성장 여력이 높은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선 것이다. [편집자주]토스페이, 42개국서 서비스 제공토스는 현재 해외 42개 국가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오프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99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실적이다.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 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62억원 증가했다.메리츠금융지주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손익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했다”고
[현대경제신문 홍지수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모니모는 작년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4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앱이다. 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니모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의 전체 자산의 현황과 변동을 알기 쉽게 나타냈다. 보유 계좌에서 오픈뱅킹과 연동
[현대경제신문 홍지수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의 최종발표회가 2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다.'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삼성 금융사별 과제 및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창립 멤버인 최현만 대표이사 회장(사진)이 26년 만에 일선에서 물러난다.미래에셋그룹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의 최 회장 퇴진과 김미섭 사장, 허선호 사장, 홍콩법인의 이정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준용 사장과 스와룹 모한티 인도법인 사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미래에셋 측은 수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구축해 온 인재 풀 내에서 비전과 역량을 갖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0여 년간 해외채권 회수 대행사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부실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무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초 사업개시(2004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3,176억7,000만원의 채권 회수 의뢰를 받았으나 회수한 채권은 124억6,400만원으로 회수율이 3.9%에 불과했다.무보는 무역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수출거래에서 발생한 사고를 대상으로 채권회수 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최근 5년의 실적을 볼 때 2018년은 회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함께 제작한 AI 디지털 미디어를 여의도 63빌딩 동편 로비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LIFEPLUS가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나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조명하는 ‘아트(ART)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이는 ‘고객의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LIFEPLUS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첫번째 작가로 ‘레픽 아나돌’이 선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명단에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이 제외됐다.최근 은행권에서 대규모 횡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불거져 업계에서는 당초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의 줄소환을 예상했지만 증인·참고인 채택은 모두 불발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 증인 및 창고인 명단을 채택했다. 기업의 대표나 관계자 등 일반증인 명단에는 증인 19명, 참고인 11명이 포함됐다.1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대상 국감에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김덕환 현대카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상생금융 상품 2종도 출시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생명이 8월 출시한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된 시점에 맞춰 이같은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금융 측은 상생금융 방안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역 활성화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IBK기업은행은 11월 30일까지 개인, 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송금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통 크게 송금하GO! 선물받GO!’와 ‘달라 달라 보름달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통 크게 송금하GO! 선물받GO!’ 이벤트는 기업은행을 거래외국환은행으로 신규 지정하고 건당 500달러 이상 해외송금(국민인 거주자 증빙서류 미제출 지급)을 보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한다.벤트 기간 내 누적 송금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6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국회자살예방포럼은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우리의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2020년 창립해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개선, 예산 배정,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여야 5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윤호중 의원과 윤재옥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이는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으로,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예금보험공사와 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업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1일까지 ‘제13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예보는 최근 도산 사건의 증가와 회생법원(수원, 부산)의 추가 개원 등으로 인한 파산 전문인력 수요의 증가를 감안해 올해 2월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으로 대상을 확해 과정을 실시했으며 높은 수요를 감안해 하반기에 추가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이번 아카데미에는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상호금융 중앙회 및 금융감독원 직원 등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해당 아카데미는 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