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J중공업 조선부문이 HMM과 총 3167억원 규모의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친환경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HJ중공업이 메탄올 추진선 수주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수주 성과는 HJ중공업이 그간 축적한 친환경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로 풀이된다.동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해상 탄소중립 정책과 이에 따른 탈탄소 선박 발주에 대응하고자 LNG 이중연료 추진선을 비롯한 메탄올 추진선 등 그린십 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현대제철은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제철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실제로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학술기관과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형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3월 일반에 공개한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에 참여하는 주체가 1년여만에 6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개인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픈 API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없애 LG전자·카카오 등 대기업은 물론 KT·LGU+ 등 주요 통신사, 우아한형제 등 플랫폼 기업, 로보티즈·트위니 등 로봇 전문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개인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참여 주체도 다각화했다고 덧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안전사고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안전사고예방활동을 펼친다.대우조선해양은 언제 어디서든 고위험 작업을 손쉽게 등록하고 조회·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부터 생산본부 산하 현장부서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TFT 구성을 통해 아르곤가스 용접작업, 고소 발판상부작업, 화물창 공사용 설비 설치작업 등 고위험 작업의 기준을 정립하고 지난해 11월 최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이후 약 한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CDP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에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CDP는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물 안정성, 생물다양성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글로벌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661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고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동양철관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820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37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재무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과 꾸준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괄목할만한 매출액 증가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동양철관 관계자는 “지난 1월 초에 일본 EPC업체와 플랜트 배관용 강관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복구작업을 위한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HD현대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을 비롯해, 브라질 홍수, 일본 대지진, 필리핀 태풍, 네팔 대지진, 인도 홍수와 인니 지진 등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장비 및 인력지원, 성금 전달 등 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두산로보틱스는 창원대학교와 ‘경상남도 및 창원특례시 혁신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혁신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 강화, 스마트제조 역량 강화 및 산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 기획, 협동로봇 관련 분야 인력양성 정보 교환 및 협력과제 발굴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두산로보틱스는 M시리즈, A시리즈, H시리즈 등 협동로봇 최다 라인업 구축, 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 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지난 1월 한국 조선사가 64만CGT(12척, 33%), 중국이 112만CGT(40척, 57%)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CGT(72척)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3%나 줄었다. 1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CGT 감소한 1억 913만CGT였으며, 한국 3758만CGT(34%) 중국 4919만CGT(45%)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수주잔량은 한국은 38만CGT(1%↓) 감소했고, 중국은 3만C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2022년 매출 3조 515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수치다.4분기 실적으로 한정하면,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호실적의 배경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을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실제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속가격 하락 속 재고 원가가 부담이 됐다. 올해 전망과 관련해선 제품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고려아연이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조원에 영업이익 1055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투자업계에선 고려아연 4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해왔다.고려아연 어닝쇼크는 제품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전 세계 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밥캣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제품이 북미를 넘어 유럽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3일 두산밥캣은 대표적 GME 제품인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에 처음 판매되는 콤팩트 트랙터 제품들은 이탈리아 딜러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두산밥캣의 신사업인 GME는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이듬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이하 SGSI)’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착공식을 어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박의숙 세아홀딩스 부회장, 이태성 사장,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비롯해 알 후래이시 아람코 부사장, 알 레예스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 CEO, 알 콰타니 SPARK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 SGSI 및 정부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세아창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제조 혁신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전 과정(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 · 비정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로부터 독자 개발한 전차용 엔진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총 3131억 원 규모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방산 엔진을 처음으로 단독 수출하게 됐다.이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예정으로, 계약에 따라 1102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되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31일,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OEM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이날 행사에는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회사가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전용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로부터 총 1,062억 원 규모의 배전용 패드변압기 3,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수주한 배전 변압기 단일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패드변압기는 주거용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지상형 변압기로, 주로 상가와 주택가, 학교, 병원 등 도심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제철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7조 3406억원, 영업이익 1조 6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 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