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수주잔량은 한국 20% 늘고 중국 15% 증가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지난 1월 한국 조선사가 64만CGT(12척, 33%), 중국이 112만CGT(40척, 57%)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CGT(72척)로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3%나 줄었다. 

1월 말 기준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7만CGT 감소한 1억 913만CGT였으며, 한국 3758만CGT(34%) 중국 4919만CGT(45%)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수주잔량은 한국은 38만CGT(1%↓) 감소했고, 중국은 3만CGT 증가(0.06%↑)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한국 20% 증가했고, 중국은 15% 증가했다. 

한편 선박의 신조선가는 오름세가 이어졌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51로 전년 동기 대비 8.25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 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 20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 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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