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SK텔레콤에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정기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과세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정확한 추징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와 이유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는 사안"이라며 "또 현재로서는 이의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추징금에 이의가 있을 경우, 통지서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과세전 적부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여간 협력회사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과 탈세 가능성에 혐의를 두고 SK텔레콤과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있지만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은 전월에 이어 5월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5월말 현재 97bp로 전월말대비 큰 변동이 없고, 월중 95bp∼99bp에 거래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올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6.7bp 상승했지만 이는 차입만기가 늘어난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5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차환율은 전월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4월중에 크게 하락했던 단기차입 차환율은 5월에는 전월대비 31.7%p 상승한 94.9%로 만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3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반값 등록금 정책과 관련, "서민들이 등록금 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번에 등록금 문제가 공론화 돼 국민적 요구가 많은 만큼 정부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서민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다양한 방향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이것은 된다, 이것은 안 된다'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국회에서 논의가 모아지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기구 설치 제안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든지 다양한 여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경기 전망을 놓고 시장의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미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침체 후 잠깐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침체로 이어지는 더블딥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미국 내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여전히 우려를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패치에 무게를 두면서 한국 증시가 미 경제의 향배에 따라 반등할 수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美 경제지표 '회색빛'…소프트 패치 '무게' 현재 미국 경제는 더블딥에 준하는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로 발표된 것을 시작으로 생산과 고용, 소비심리, 부동산 지표들이 하나같이 기대 이하에 머물렀
고액 등록금에 대한 대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주요 대학 교직원의 자녀들이 재학중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직원 복지차원에서 그들의 자녀에게 등록금을 일부 지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일반 학생과 형평성이 어긋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부모가 없거나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운 학생들도 전액 면제받기 어려운데 단지 교직원 자녀라는 이유로 성적이나 경제사정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전액 면제해주는 것은 지나친 혜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뉴시스가 주요 사립대학 장학금 지급규정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대부분의 대학이 교직원과 법인 임직원의 자녀들에 대해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는 교직원과 법인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룰(Rule)을 지키지 않은 채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 시장 단합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출입기자들과 함께 청계산 등산길에 올라, 최근 '공정위의 대기업 손보기'라는 지적에 대해 "어느 기업을 손보고 안보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헙체들끼리 함께 올린다든지 그런 관계가 있으면 안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시장은 룰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강제로는 안한다. 다만, 이 룰을 어길 경우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사전권고 활성화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알아서 하라'고 해 놓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 보다는 '이러한 경우에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 우려된다'라고 하는 등 예방적 차원에 신경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1시간 가까이 접속조차 되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자공시스템 사이트(http://dart.fss.or.kr)는 두 차레에 걸쳐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55분에서 3시15분까지 20여분간 1차 오류가 일어난데 이어 3시21분부터 3시38분까지 17분 동안 2차례에 걸쳐 접속지연이 발생한 것이다. 1차 오류에서는 일부 공시만 열리지 않았지만 2차 오류시에는 공시시스템 자체에 접속이 되지 않는 '먹통' 현상이 빚어졌다. 접속장애는 금감원측이 장애가 발생한 구로전화국에서 신촌전화국 대체회선으로 옮긴 후 정상화됐다.금감원은 전자공시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중화해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측은 서비스 오류
부산저축은행 후순위 피해자들은 부산저축은행 및 국가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저축은행후순위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저축은행 후순위 피해자 194명이 부산저축은행, 국가 등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권 판매에 대한 자본시장법상의 허위 증권신고서 공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부산저축은행이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면서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내용이 허위로 작성됐다"며 "증권신고서 작성에 관여한 부산저축은행 및 대주주, 임직원, 담당회계법인, 교보증권, 나이스신용평가정도, 한국기업평가는 허위의 증권신고서를 믿고 후순위채권을 인수한 피해자들의 손해를 전액 배상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MRO)에 진출한 대기업에 대해 실태조사 후 불공정행위 등 혐의가 있는 경우 엄정 대처키로 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대기업이 MRO 등을 통해 부당하게 중소기업 영역에 침투하는 행위 등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프리미엄 상품(라면, 아이스크림, 캔커피 등)에 대한 부당 표시·광고행위 등을 조사해 조만간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상품에 대해서는 불공정 행위 재제와 함께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 지원을 위해 기존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간의 가격·품질 비교정보도 제공된다. 김 위원장은 동시에 "하도급분쟁 발생의 근본원인이자 해결을 어렵게 하는 대기업의 구두발주 관행에 대한 집중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부산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해 점거농성 중인 예금주들과 저축은행 임직원들을 만나 매각 해법을 찾는다. 13일 예보측은 이 사장이 오전 8시30분경에 부산에 도착했으며, 10시경에 부산저축은행 초량동 본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이 사장은 본점을 점거하고 농성중인 예금자들과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저축은행은 농성의 장기화로 대출이나 수납 및 만기연장 등 통상적인 경영관리가 중단된 상태이다.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 환수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매각작업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날 예금주들에게 매각을 포기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는 점등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인다. 부산저축읂행 태 해결의 분기점을 맞게 될 지
북한이 황금평과 위화도 개발을 위해 신의주 특별행정구 신임 행정장관에 가오징더(高敬德·55) 홍콩 신헝지(新恒基) 국제그룹 이사회 의장을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중국과 함께 압록강변의 황금평·위화도 경제특구 개발에 착수한 북한이 지난 2002년 실패했던 신의주 특구 개발에도 재시동을 거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주간지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9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가오 의장이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직을 맡아주길 희망하고 있으며 중국 고위층으로부터 동의도 얻었다"고 보도했다.가오 의장도 지난 8일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장관직을 맡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가오 회장이 중국 지도층의 신뢰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
"한국은행은 이미 '대형 출판사'로 전락했습니다", "대형증권사 중에도 자료 요청에 콧방귀를 뀌는 곳이 더러 있어요". 한국은행 직원들은 요즘 자신들의 처량한 신세를 '출판사'에 빗대 토로하곤 한다. '금융시장 동향', '소비자·생산자 물가', '월별 외환 보유고'. '분기별 GDP 성장률'…한국은행이 매월 쏟아내는 자료들은 방대하다. 웬만한 대형 출판사들이 울고 갈 지경이다. ''최종 대부자', '지급결제제도 운영자'… 한은을 따라 다니는 화려한 수사에 어울리는 '중량감'은 매주 봇물을 이루는 발표 내용에도 묻어난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저축은행사태는 한은 직원들의 박탈감을 엿보는 '창(窓)'이다. 양질의 정보는 통화신용정책 수행의 기본이다. 한은의 고민은 이러한 정보에 접근하기가 극히 힘들다는 점이다.
한나라당은 12일 정부가 발표한 만 5세 아동에 대한 의무교육의 적용 대상을 만 3~4세 아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현재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안홍준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에서는 만 5세의 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만 3~4세에 대한 의무교육 도입에 대해 전 소득층이 아닌 하위 70%, 다문화 가정 등 일부의 단계적 도입을 검토한 적이 있으나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 조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나라당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만 5세 아동 의무교육을 만 4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의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나라당은 올해 1학기까지 한시
민주당이 대학 반값 등록금 실행방안으로 그동안 개인 기부금에 부여하던 소득공제 혜택을 세액공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기업의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립대의 적립금 사용을 압박하기 위한 법적인 규제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 때문에 반값 등록금 추진으로 인해 정부의 재정 부담만 더해진다는 지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 의원 등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당 반값등록금 및 고등교육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반값등록금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논의내용을 13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발표하고 당론을 정할 계획이다.민주당이 공개한 논의내용에 따르면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대학에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14일 오후 2시 해외 상표권을 쉽고 편리하게 획득하고자 하는 개인출원인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세미나'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6월 현재 84개국이 가입돼 있는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는 다자간 조약인 마드리드 의정서(Madrid Protocol)에 따라 하나의 출원서로 여러 국가에 동시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 기업의 해외상표출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상표 보호(International trademark protection)'와 '표장의 국제등록에 관한 마드리드 시스템(Madrid System for the International Registr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잇달아 미국의 신용에 대해 의문을 표시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미국 신용등급의 하향 경고가 '엄포용'으로, 증시에는 '제한적'인 영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8월까지 채무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국 신용등급을 내리겠다고 미 정부에 경고했다. 또다른 3대 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도 지난 4월과 5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치를 하향하거나 신용등급을 내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적자 '한계'…의회 의견 '분분' 미국 재정적자 문제는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지난달 16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국 재정적자가 법정한도에 이르렀으며, 공무원 연금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건설기계나 등록말소 차량 등에 유류구매카드가 잘못 발급돼 보조금 108억원이 부당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세울 인상 이후 운송사업자(버스, 택시 등)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1년 도입된 유가보조금 제도에 대한 감사결과를 12일 공개했다.'유가보조금 지급 카드 제도는' 유가보조금 지급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됐다.이 제도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유가보조금 지급대상이 아닌 자에게 카드가 발급되거나 유가보조금 수급 자격을 상실한 자가 계속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야 했다.그러나 지난해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자가용, 건설기계, 등록말소 차량 등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퇴직 공직자의 민간기업 취업 제한이 강화되면서 과천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정사회 추진회의'에서 전관예우 금지 방안을 마련했다. 고위 공직자는 1년간 민간기업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업무를 할 수 없고, 퇴직 후 1년간의 업무활동 내역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형 법무법인이나 회계법인으로의 취업도 까다로워졌다. 이 때문에 경제부처 관료들 사이에서는 1급 이상 고위 공무원이 되기 전 민간 기업으로 이직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연봉. 현재 경제관료들의 급여는 민간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경제부처 초임 국장급이 받는 월급은 450~500만원 정도, 서민들 입장에서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대
한국이 2014년 세계거래소연맹(WFE)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43개국 52개 거래소의 연합체인 WFE가 지난 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총회는 1년에 한 번 세계 거래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이사직 선출, 회원가입 승인 등 연맹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에서 총회가 열린 것은 1994년 제34차 총회 이후 두 번째다.한편 거래소는 세계 55개 거래소가 참가한 세계옵션시장협회(IOMA)의 2013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한국 개최가 유력하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외산 검색 포털에서 성인인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선정적인 콘텐츠가 여과없이 노출돼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음란물을 접하기 쉬운 환경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등 국내포털에 비해 구글의 음란물 노출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포털은 선정적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걸러내는데 비해 구글의 경우 검색결과에 대해 필터링하지 않는데다 사후 신고절차도 까다롭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여자'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노출이 심한 여성의 사진과 몰래 찍은 이미지 등이 대거 노출된다.'국산 야동'이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결과는 더욱 심하다. 직접적인 음란물 검색어의 경우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무용지물이다. 사이트 상단에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유해한 결과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