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가 운영중인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10주년을 맞이했다.포스코는 전국 6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으로 10기 비욘드를 구성하고 7일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비욘드는 포스코가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100명을 선발해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치며 민간 외교관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파업을 벌였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7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이 파업은 이날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지며 노동자협의회는 소속 근로자 5천300여명 중 3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만3천여명인 삼성중공업 전체 임직원 수의 약 23% 수준이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전면파업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인 동시에 조선 빅3 중 처음이다.노동자협의회는 파업과 동시에 경남 거제조선소 내 민주광장에서 연 집회에서 “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자재를 빠르고 손쉽게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스마트 태그(Smart Tag)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조선소에서는 다양한 자재들과 생산지원 도구가 사용된다. 하지만 자재들의 위치가 분산돼 있을 경우 이를 찾고 현장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비된다.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한척을 건조하는데 들어가는 철판 조각만 10만여개로 선박 내부에 설치되는 각종 의장품까지 합치면 수백만 개에 달하는 자재와 도구가 여의도 1.5배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가설 구조물 붕괴사고로 재해사고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철강 및 건설업계가 가설재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건설 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및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철강업계와 안전한 공사를 해야 하는 건설업계가 안전이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이날 세미나에는 김상섭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홍기철 한국비계기술원 원장, 박용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재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한 결과 소속 노조원 6천979명 중 6천225명이 투표에 나서 88.3%인 5천49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빅3’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파업을 앞두게 됐다.대우조선 노조는 지난달 13일과 14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률 85%로 파업을 가결시켰으나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파업은 쟁의조정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추진 벌크선에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적용된다.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예정인 LNG추진 벌크선의 LNG연료탱크에 오는 3분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이 선박은 내년 말 건조를 마치면 2018년 초부터 포스코가 사용하는 석회석을 강원도에서 광양제철소까지 운송하게 된다.그동안 LNG추진 벌크선의 최대 규모는 7천톤급이었으나 이 선박은 5만t 규모로 약 7배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벙커C유와 LNG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고재호 전 사장(사진)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일부를 환수한다.대우조선은 “지난 2012년 바뀐 지급 기준에 따라 고재호 전 사장에게 지급된 성과급 일부를 환수한다”며 “이 환수는 지급 기준 오류에 의한 것으로 당사자 동의 없이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5일 밝혔다.다만 정확한 환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환수는 고 전 사장을 포함한 당시 임원 모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것이라 개별적인 금액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대우조선은 또 실적이 흑자에서 적자로 정정된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산 내식강(부식방지처리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28일까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ITC가 한국산 철강재의 반덤핑에 자국 철강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미국 철강사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셈이다.한국은 이번 미국 조치로 최대 47.8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기업별로 현대제철 47.80%, 포스코 31.73%, 동국제강 8.75%의 관세를 내야한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원산지표시위반으로 단속된 제품 중 49.2%가 철강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지난 1일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단속강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산지표시위반 단속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원산지표시위반 사례는 총 948건이며, 적발금액은 4천503억원이다.적발건수 기준으로는 농수산물이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철강제품은 111건으로 뒤를 이었는데 이 수치는 2013년 58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4일 협회 회의실에서 송재빈 위원장 주재로 2016년 제2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산업계, 학계, 노동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료산업인적개발위원회 운영요강을 개정하는 등 2건의 의안을 통과시켰다.또 이미 완료된 중장기 인력정책 수립에 필요한 산업인력 현황 분석을 비롯해 추진 중인 퇴직예정인력 재취업 매칭, 금속재료 제조설비보전 세분류 개발을 통한 재직자 교육확대 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송재빈 위원장은 “재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동자협의회는 사측이 자구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조업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했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1일 사측에 전달한 ‘자구안 반대 항의서한’에서 “임금동결은 동의하나 자구안 철회 없는 임금협상은 정중히 거부한다”고 밝혔다.노동자협의회는 “그럼에도 자구안을 실행한다면 노사 합의 불이행으로 고소·고발을 하겠다”며 “노협 규정에 의거해 에지나(Egina)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경영설명회를 열었다.현대중공업은 1일 오전 울산 본사 내 체육관에서 비상경영설명회를 열고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김정환 조선사업대표 사장, 김환구 안전경영실 사장을 비롯한 7개 사업대표들이 직접 현재 회사 상황을 종업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체육관에는 임직원 3천여명이 모였으며 현대중공업은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을 통해 설명회 장면을 생중계했다. 또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 사업장의 조업을 잠시 중단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부가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와 근로자 등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재취업훈련비, 임금 등이 지원된다.하지만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빅3’ 회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정부는 30일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특별고용지원업종은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다양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도입된 이후 조선업이 첫 사례가 됐다. 지정 기간은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6일부터 일주일간 미얀마 만달레이(Mandalay)주 이야로 마을에서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현대제철 글로벌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여름휴가를 이용해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올해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10명 많은 30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봉사단은 이야로 마을 초등학생들의 교육 봉사를 위해 풍선과 가면 등을 미리 준비해왔
[현대경제신문 박관훈 기자] 현대로템이 작전수행 후 완전정비 시점이 도래한 노후 전차의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총 1천585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에 대한 창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현대로템은 오는 2017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서 K1, K1A1 전차의 창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K1 전차는 950억원, K1A1전차는 635억원 규모다.창정비는 노후화 된 기존 전차를 분해한 뒤 내부 장비를 교체해 신차 수준으로 정비하는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995년부터 연간 약 1천억 원 규모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도시락 간담회를 통해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는 “권 회장은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입사 전후 중동국가를 경험한 포스코그룹 직원 10여명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새로운 기회의 모래사막, 중동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사우디, 이란 등 중동지역 국가들과 업무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해당지역 경험을 가진 직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날 도시락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각각 포스코 두바이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브렉시트 악재에 동국제강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CSP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면서 브라질 헤알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된 24일(현지시간) 달러/브라질헤알 환율은 1.20% 오른 3.3776헤알을 기록했다. 27일에도 0.48% 상승한 3.3909 헤알을 기록하며 화폐 가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부각돼 글로벌 유동성이 금, 엔화,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재 브렉시트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와 정책을 연구하는 국회의원연구단체가 출범한다.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27일 ‘국회철강포럼’을 결성하고 국회의원연구단체로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박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당진)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광양)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박 의원은 “철강수요 둔화와 중국산 저가·저품질 철강제품의 범람으로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세수와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국내경기 침체는 물론 지역경제의 위기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달 19일 연다.삼성중공업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위해 다음달 19일 임시 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전 발행 가능 주식 총수를 늘리려는 목적의 정관 변경이다.앞선 지난 8일 삼성중공업은 오는 2018년까지 인력 구조조정과 유상증자,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1조5천억원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현재 삼성중공업의 발행가능 주식은 2억4천만주지만 이미 2억3천100만주가 발행된 상태다.업계에서는 유상증자 규모가 1조원 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내년 하반기 수출을 목표로 첨단 의료로봇 성능 평가를 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27일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첨단 의료로봇의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지난 3~4월 이들 병원에 보행재활로봇과 환자이동보조로봇, 종양치료로봇을 보급하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 실증은 오는 2020년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이중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Morning Walk)’는 지금까지 치료에 400여차례 이상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