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수주에 성공한 1천400t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있다.대우조선은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가운데 두 번째 함의 진수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진수식에는 위도도(Widodo)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과 아리 핸드리쿠스 슴비링(Arie Hendrycus Sembiring) 해군참모차장, 이성근 대우조선 조선소장(부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진수된 잠수함은 수주 당시 국내 방산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갑을오토텍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장기간 생산 중단되면서 방산장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갑을오토텍은 “1년이 넘는 노조의 장기파업과 공장 불법점거, 관리직 출근 저지로 인해 H방산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지 못해 거액의 손해배상과 6억원의 연체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라고 24일 밝혔다.회사측은 이어 “더 심각한 것은 국방사업 진행 일정에 차질을 빚어 군 전력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갑을오토텍은 지난달 29일 H방산업체의 협조 공문을 제시하며 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이 방산 비리로 3개월간 정부 발주 사업을 수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행정법원 6부는 21일 한화테크윈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한화테크윈이 생산하는 K-9자주포와 관련한 방산비리가 적발되면서 시작됐다.방사청은 지난해 8월 계약심의회를 열고 군수품 시험성적서 위·변조에 연루된 한화테크윈에 대해 3개월의 입찰제한 처분을 내렸다.방사청을 포함한 정부기관이 발주한 계약의 입찰에 3개월간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국방기술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그룹 방산 계열사 4곳이 경쟁력 강화와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사업영역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영역 조정을 통해 각사별로 분산되고 흩어졌던 사업 역량을 통합하고 재분배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10대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우선 한화는 기존 유도무기·탄약사업에서 항법사업 역량을 보강하고 첨단 레이저 무기사업을 추가로 장착해 글로벌 정밀타격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머스크 드릴링으로부터 수주한 대형 잭업리그(Jack-up Rig)의 명명식을 지난 14일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클라우스 헤밍슨(Claus V. Hemmingsen)머스크 드릴링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시추설비의 이름은 ‘머스크 인빈서블(Maersk Invincible)’호로 명명됐다. 이 잭업리그는 인도 뒤 노르웨이 북해 발할 필드(Valhall Field)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잭업리그는 대륙붕 지역 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선 빅3의 인력·사업 구조조정이 다시 시작된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희망퇴직이 마무리되면 비주력 사업부문의 분사를 추진하거나 잉여 설비를 매각하는 식이다.분사나 잉여 설비 매각이 끝나면 소속 인력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조선업계 종사자들에겐 겨울이 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13일 조선업계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달 말 종료를 목표로 현재 1천명 규모의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희망퇴직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원조직 등을 대상으로 2천명 가량의 분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 신규 임원 승진▲ 안준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실적 개선 의지를 보였다.삼성중공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수(약 3천182만주)를 초과한 신청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발행신주(약 1억5천만주)의 20% 상당이다.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한 뒤 내달 7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배정주식수를 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천400억원 규모의 신형 호위함 1척을 수주했다.대우조선은 해군과 2천800t급 신형 호위함(FFG-II)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계약금액은 약 3천400억원 규모다. 대우조선은 오는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m, 폭 14,, 높이 34m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특히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 기존 2천500t급 F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대우조선은 10일 “소난골 드릴십 2기를 제외한 해양플랜트 3기가 올해 안에 정상 인도될 예정”이라며 “향후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소난골 드릴십은 대우조선이 지난 2013년 약 1조3천억원에 수주한 것으로 당초 올해 6~7월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발주처가 자금난에 빠져 인도가 지연돼 왔다.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 1조1천8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유동성 위기설을 제기하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무당국과 1천억원 규모의 법인세소송을 벌여 최종 승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1부는 현대중공업이 동울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1천6억원 규모의 법인세부과처분취소송을 지난 6월 10일 각하했다.이 소송은 현대중공업이 현대우주항공 주식을 사들인 게 발단이 돼 시작됐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범(凡) 현대그룹 시절인 지난 1999년과 2000년 현대우주항공의 유상증자에 각각 참여해 총 3천585억원을 투입했다.현대중공업이 1천600억원을 투입했으며 현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전기(重電機) 사업을 확대한다.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사우디전력청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주영걸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대표와 모하메드 알 라파(Mohammed Al Rafaa) 사우디전력청 부사장이 참석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89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현재 65GW 수준인 발전량을 10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국내 업체 가운데 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의 정부 발주사업 수주 중단 여부를 결정할 법원 판결이 21일 나온다. 한화테크윈은 방산업체인 만큼 패소할 경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6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법정에서 한화테크윈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취소소송의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이날 법원이 방사청의 손을 들어주면 한화테크윈은 3개월간 정부기관이 발주한 계약을 수주할 수 없게 된다.이번 소송은 한화테크윈의 방산비리가 적발되면서 시작됐다.방사청은 지난해 8월 계약심의회를 열고 군수품 시험성적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디어 올해 첫 수주를 따냈다.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18만㎥급 LNG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약 4천200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1척은 이날 계약이 발효됐으며 나머지 1척은 연내 계약이 발효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 내부의 자연 기화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마크(Mark) V’ 방식 화물창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선박이다.LNG선에서는 화물창 내부의 LNG가 매일 0.09~0.1% 가량 천연가스로 자연 기화되는 데 새 화물창은 이 비율을 0.075%로 낮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성능의 ‘가스처리시스템’을 탑재한 LNG운반선을 인도하며 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가스처리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의 경제성을 한층 높인 17만6천㎥급 LNG운반선을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사에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LNG운반선은 최근 디젤연료와 가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주로 장착하고 있다.운항 중 LNG 저장탱크에서 자연기화되는 가스를 얼마나 엔진의 연료로 사용하고 재액화해 다시 저장할 수 있는지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확보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26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앙골라의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과 드릴십 2척에 대한 인도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두바이로 출국했다.이 드릴십은 대우조선이 지난 2013년 약 1조3천억원에 수주한 것으로 당초 올해 6~7월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소난골이 자금난에 빠져 인도가 지연돼 왔다.소난골은 당초 건조대금 중 1조원 가량을 인도 시점에 지급하기로 약속했었다.이에 정 사장은 지난 8월 초 이사벨 도스 산토스 소난골 회장을 만나 9월 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발전설비 전시회인 ‘파워젠 아시아(Power-Gen Asia)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일러, 터빈,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체험관을 별도로 마련해 생산현장을 실제로 둘러보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한다.파워젠은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발전 전문 전시회다. 파워젠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내 최대 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설계 자회사인 디섹(DSEC)이 1천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디섹은 미국 나스코(NASSCO) 조선소로부터 컨테이너와 자동차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컨로(Container/Ro-Ro)선 2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억2천만달러(약 1천300억원)다.이번에 계약한 컨로선은 길이 265m, 폭 35m 규모다. 자동차 525대와 컨테이너 3천250개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다.이 선박은 미국선급협회(ABS)의 안전·품질 기준에 따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종합 운송장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Industrial·이하 CNHI)사와 손잡고 6t 이하 미니 굴삭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현대중공업은 CNHI와 미니 굴삭기의 공급과 판매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10년간 미니 굴삭기를 CNHI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CNHI는 건설장비와 상용차량, 특수차량, 농기계, 엔진 등을 생산하는 종합 운송장비 기업이다.지난 2014년 네덜란드의 건설·농기계 생산 기업인 CNH 글로벌(Case New Holland Global)과 이탈리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이달 20일까지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인턴십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공개 채용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눠진다. 일반전형은 대졸신입사원과 채용전환형 인턴사원, 특별전형은 R&D 우수인재Ⅰ, Ⅱ와 여성 리더십 전형으로 분류된다.대졸신입사원 모집은 4년제 정규대학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이며,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 및 기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인턴사원은 2017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기졸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합격자는 7주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