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건조대금을 연이어 수령하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주사 4곳으로부터 약 6천억원의 선박 건조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게 됐다고 밝혔다.또 오는 30일 인도 예정이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1척도 약 20일 가량 조기 인도해 인도대금 9천500만달러(약 1천100억원)를 수령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9일로 만기가 도래한 4천억원 상당의 CP(기업어음)를 자력으로 상환할 수 있게 돼 ‘9월 위기설’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Rosneft)사와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이번 협력 합의를 통해 러시아 국영 극동조선소와 상선 설계·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러시아의 자국 조선소 건조 정책 시행에 대비해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신시장 개척을 위한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했다.동국제강은 “작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해 지난 달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증설로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기존 65만톤에서 75만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됐다. 세계 최대 능력의 단일 컬러강판 공장이다.동국제강은 이번 투자로 국내외 8만톤 이상의 신규 시장 및 수요 창출의 기반을 확보해 부산공장 컬러제품의 수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1천200억원 규모의 유조선 수주에 가까워졌다.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인 빅토르 레스티스(Victor Restis)와 수에즈막스급(13만~15만DWT) 유조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15만8천DWT(재화중량톤)급으로 건조되는 두 선박의 건조비용은 척당 5천500만달러씩 총 1억1천만달러(약 1천24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현대중공업은 다른 1~2개 조선소와 수주 경쟁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으나 LOI 체결 이후 현재는 빅토르 레스티스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가 베어링 가격 담합으로 검찰에 고발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한화는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이긴데 이어 이번 무협의 처분으로 적발 이후 1년 9개월여만에 담합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지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14년간 시판용 베어링의 가격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고발된 한화에 대해 지난달 19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공정위 관계자는 “검찰은 ‘한화의 담합이 2006년 경 중단돼 공소시효가 지나 혐의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에서 일터를 떠난 정규직과 비정규직(계약직) 직원 수가 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만7천400명이었던 현대중공업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2만6천여명으로 1천100여명이 감축됐다.이중 약 800명이 정년퇴직자며 현대중공업에서 분사된 산업기계부문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소속 100명 안팎의 직원수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또 현대중공업이 최근 3차례에 걸쳐 실시한 희망퇴직 인원수 1천700여명을 포함하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인 ‘익시스 프로젝트’ 인도를 당초 12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5일 밝혔다.대우조선 관계자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호주 해상에서 싸이클론이 발생한다”며 “추후 발주처 측과 협의를 진행해야 하나 기상 여건을 감안하면 익시스 FPSO의 출항일은 3월 말 경 옥포조선소를 떠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같은 인도 연기로 대우조선이 손실을 볼 가능성은 크지 않다.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건조중인 FPSO 설비는 공정 진행률에 따라 공사 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총 6억달러(약 6천700억원) 상당의 선박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다.대우조선은 선주사 4곳이 총 4억7천만달러 상당의 선박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대우조선은 또 해양프로젝트를 발주한 고객사 한 곳과도 1억5천만달러의 선수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황이다.이중 대금 수령이 결정된 4억7천만달러는 이달 말과 내달 초에 입금될 예정이며, 해양플랜트 설비의 대금도 하반기 내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우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천8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이는 올해 1분기 대비 적자전환이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적자 규모가 81.7% 줄어든 실적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유는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인력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2천1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또 공정이 지연된 반잠수식시추설비에 대해 향후 발생 가능한 예상 손실도 선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연속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갑을메탈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대비 9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적자에서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갑을메탈의 매출액은 지난해 종속회사였던 코스모링크의 지분 매각으로 26% 감소한 1천753억원을 기록했다. 박한상 갑을메탈 대표이사는 “갑을메탈의 전장사업부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부품사업 관련 제품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코스모링크, 갑을알로이 등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9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9조8천627억원, 영업이익 5천5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같은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에 비해 71.34%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흑자전환한 실적이다.매출은 올해 1분기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3.99%와 17.44% 줄었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923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60.45% 늘었으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전환했다.상반기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이 이달 26일 직장폐쇄를 단행키로 결정했다.갑을오토텍은 “회사의 존속과 시설 보호를 위해 7월 26일 오전 7시 40분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25일 공고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갑을오토텍지회는 2015년 임금교섭과 관련 지난해 6월부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면·부분 파업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파업을 실시해 왔다. 지회는 지난 5일부터 7시간 파업을 선언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8일부터는 공장점거를 하며 현재까지 21일간 사실상 전면파업을 이어오고 있다.현재 재고물량으로 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 수립 후 투자자들에게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이날 소개된 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행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30년 만에 군수지원함을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25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와 헬렌 퀼터(Helene Quilter) 뉴질랜드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해군과 배수량 2만3천t급의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비공개다.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천t급 군수지원함인 엔데버(Endeavor)호의 후속 함정이다.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입찰에 참여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에 성공했다.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Maran Amphipolis)’호가 지난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95년 이후 100번째로 인도한 LNG운반선이다.이 같은 실적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422척) 중 4분의 1 가량이다.대우조선은 또 현재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선박의 건조가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기록을 세우게 된다.대우조선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천225억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동국제강은 25일 연결기준 매출 1조4천224억원, 영업이익 1천2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7.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천298억원으로 17.2% 감소했다.한편 올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2조6천472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791억원과 2천14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 1, 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포스코는 본업인 철강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철강을 제외한 여타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현대제철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2천257억원, 4천32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매출은 작년 2분기 보다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3% 감소했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546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증가했다.현대제철은 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인력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4일 연속 파업을 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오는 28일 노조 창립기념일로 쉬는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 노조의 파업은 이날을 끝으로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현대중공업 노조는 22일 오전 9시부터 울산 조선소 내 광장에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오후 4시까지 7시간동안 계속된다.현대중공업이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업무시간 대부분 파업을 하는 셈이다.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TX중공업이 법원에 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서울중앙지법은 22일 STX중공업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해 파산4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STX중공업은 지난 2013년 9월 채권단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한 후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받아왔으나 유동성 악화로 결국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공사 발주의 취소와 지연, 선박 발주량의 급감, 선박 기자재의 주문 물량이 감소 등이 직접적 원인으로 풀이된다.STX중공업의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 총액은 1조3천24억원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업계 종사자만을 위한 철강 희망 사진영상 콘테스트가 개최된다.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철강 희망 사진영상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콘테스트는 철강인들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 활력 있는 철강업계를 홍보키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작품 내용은 철강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회사나 가정 생황의 활기차고 희망적인 내용, 철강의 유용성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 철강업계에 대한 응원 메시지 등의 사진이나 영상자료다.출품 방법은 사진이나 7초 이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