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Batch-Ⅱ) 탐색개발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705억원이다.이 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의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방위사업청은 앞선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을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초기
삼성重․대우조선, 3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현대重, 플랜트 인도…잔금 4천600억 수령[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모처럼만에 플랜트사업으로 웃었다.대우조선해양은 3조원에 달하는 원유 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의 플랜트 공사다.이 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Tengiz Field)에 투입되며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11월 생산설비 모듈을 제작하는 공사를 약 27억달러에 수주했다. 총 제작 물량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3조원에 달하는 원유 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다.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의 플랜트 공사다.대우조선은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Tengiz Field)에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석유회사들이 최근 이 유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약 27억달러에 수주한 원유생산 플랜트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텡기즈 유전을 운영하는 텡기즈셰브로일(Tengizchevroil LLP·이하 TCO)은 세계적 석유회사인 셰브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설비를 잇달아 인도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반잠수식 시추선인 ‘오션 그레이트화이트(Ocean Greatwhite)’호를 발주처인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Diamond Offshore)에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이 지난 2013년 6억3만달러에 수주한 이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이다.최대 수심 3천m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에베레스트산(8천848m)보다 깊은 해수면에서 1만670m까지 시추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철강사의 수요산업이 줄줄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철강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마치고 20일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 투표는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철강 주요 수요산업들이 줄줄이 파업하는 모양새가 됐다. 우선 현대중공업의 파업 선언으로 대표적인 고객사인 조선 빅3 모두 파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3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P&S가 포스코AST 흡수합병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자회사 포스코AST와의 합병으로 재무적 지원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포스코AST의 악화된 실적을 감안할 때 합병 이후 영업수익성 및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하락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반적인 시각이다.포스코의 상사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P&S는 지난 1일 포스코AST를 흡수합병하면서 스테인리스 제조·판매 사업 부문까지 영역을 넓혔다.그러나 포스코P&S는 포스코AST의 부진한 사업부문을 떠안게 돼 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으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장부가액은 8천261억원이다.현대미포조선의 하이투자증권 매각은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의 자구게획 중 하나다.현대미포조선이 속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8일 발표한 자구계획에서 사업 구조조정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오는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 12일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 GE사와 KF-X 엔진 부품 국산화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KF-X 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의 F-4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건국 이래 최대 방산사업이다.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무리하고 2019년까지 상세설계(CDR)를 진행해 2021년 시제1호기 출고, 2022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미국 GE사는 KF-X에 장착할 엔진으로 ‘F414-GE-400’을 제안해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KF-X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선업 근로자들이 구조조정 등에 반발해 연대파업을 벌인다.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하루 연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조선노연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업체 노조가 속해 있다.이중 쟁의권을 확보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노조는 20일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안팎의 파업을 진행하고 쟁의권 확보 절차가 진행 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최대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상무(사진)가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사업의 소프트웨어 부분을 책임진다.두산중공업은 최대진 상무가 최근 인수한 두산그리드텍(전 원에너지시스템즈)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최대진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지난 2008년 10월 두산중공업에 입사해 2013년 상무로 승진했으며 줄곧 전략기획파트를 맡아왔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기술 개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원에너지시스템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업체를 인수했다.두산중공업은 최근 ESS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1Energy Systems)를 인수하고 사명을 두산그리드텍(Doosan GridTech)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원에너지시스템즈는 지난 2011년 설립된 ESS 토탈솔루션 회사다.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Tesl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한 ESS 컨트롤 시스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국내 업체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약진하고 있다.12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굴삭기는 4천449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7% 증가했다.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올해 들어 1·4월을 제외하고 매달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다.지난 4월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이 시행되면서 제품 교체 수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 판매 실적에서는 일본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세아베스틸의 해외 진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세아베스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3% 감소한 536억, 별도기준 33.4% 감소한 377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다.특히 세아베스틸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수출 부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이 나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이사는 지난 1월 현재 15% 수준의 수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실제 세아베스틸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특수강 판매법인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동국제강은 올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1조 1천657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40.3% 늘었다.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4.2%에서 8.5%로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천350%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조 1천5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1천402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의 노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갑을오토텍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간부 및 조합원들이 지난 8일부터 갑을오토텍 공장 출입구를 막고 관리직 사원의 생산라인 투입을 저지하고 있다”며 “갑을오토텍 생산직 사원은 국내 제조업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복리후생을 누리고 있는데도 공장을 불법 점검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갑을오토텍(구 만도공조)은 완성차업체에 에어컨모듈을 공급하는 중견 공조전문업체다.2013년 2천433억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구속 기소됐다. 전임자인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구속된 지 9일 만이다.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5조원대 회계 부정을 저지른 혐의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을 9일 구속 수감했다.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고 전 사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등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동국제강이 2분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올 2분기 영업이익 700억원을 무난히 돌파, 전년동기 대비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2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지난해 중국발 공급 과잉에 경영난을 겪었던 동국제강은 경영정상화을 위해 2013년 포항 1후판 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연산 190만톤 규모의 포항 2후판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매각을 추진했다.특히 지난해 4월 동국제강은 본사 페럼타워를 4천2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은 지난달 30일(1천주)과 이달 7일(500주)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1천500주를 매입했다.이로써 박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42만3천572주로 전체 지분 가운데 10.59%를 차지하게 됐다.현재 박 부회장은 4대주주다. 최대주주는 35.12%를 보유한 이태성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이며, 2대주주는 17.66%를 보유한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3대주주는 17.95%를 가지고 있는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포스코가 운영중인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10주년을 맞이했다.포스코는 전국 6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으로 10기 비욘드를 구성하고 7일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비욘드는 포스코가 봉사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07년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100명을 선발해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치며 민간 외교관으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파업을 벌였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7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이 파업은 이날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이어지며 노동자협의회는 소속 근로자 5천300여명 중 3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만3천여명인 삼성중공업 전체 임직원 수의 약 23% 수준이다.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전면파업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인 동시에 조선 빅3 중 처음이다.노동자협의회는 파업과 동시에 경남 거제조선소 내 민주광장에서 연 집회에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