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한국거래소는 14일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1985년 설립돼 컴퓨터시스템 통합 및 구축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6329억원, 당기순이익 2429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삼성전자(22.6%) 등 59인이 6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인 19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저가 브랜드 '라우펜(Laufenn)'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한다. 한국타이어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타이어의 기본적인 성능에 상품 라인업을 최적화시킨 라우펜을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기존의 '한국(Hankook)' 브랜드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를 이어가고 라우펜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라우펜은 독일어로 '달리다'라는 의미로 2015년부터 판매가 개시된다. 일단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각 은행의 수익대비 인건비를 비교 공시해 혁신성적은 낮으나, 보수만 높은 은행이 어디인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29일 오전 열린 금융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내년 초 은행 혁신성 평가제도를 도입해 기술금융의 확산,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시대가 요구하는 3가지 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 위원장은 "혁신성 평가가 실제 은행권의 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도 함께 정비하겠다"며 "혁신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지난 5년 간 시중은행 직원들이 1천억원이 넘는 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17군데 시중은행 직원 173명이 횡령유용한 액수는 1천5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788억원은 아직 회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별로 보면 횡령유용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외환은행이 509억원으로 시중은행 총 횡령유용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더욱이 외환은행은 총 회수금액이 2억3천700만원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전체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가운데 신협, 저축은행 등 중소서민 관련 금융회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들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18건으로 사고금액은 1조4천804억원이다. 금융사고를 권역별로 분류했을 때 중소서민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하영구 전 행장의 사임으로 공석중인 차기 한국 씨티은행장이 내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4일 한국 씨티은행에 따르면 하영구 씨티은행장의 후임을 추천하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27일 열린다. 이날 행추위는 은행장 후보를 추천한 뒤 곧바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차기 행장으로 떠오르는 유력한 후보는 박진회 기업금융그룹장(수석부행장)과 조엘 코른라이히 소비자비즈니스 총책임자 등이다.KB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자진 사퇴한 하 행장은 후임이 선정되면 인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박찬구(66)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황병하)는 24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거대기업집단인 금호의 대주주이자 금호석화, 금호피앤비의 지배주주인 박 회장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회사로 하여금 아들에게 107억원을 대여하도록 했다"며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편법으로 계열사가 발행한 유가증권을 인수한 동부증권에게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동부증권의 위법 거래를 감춰 주기 위해 부정 행위에 가담한 유진투자증권도 제재를 받았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올 1월 계열사인 동부CNI가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회사채를 유진투자증권과 50 대 50으로 각각 150억원씩 인수했다. 동부증권은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한 회사채 전량(150억원)을 매입해 사실상 동부CNI가 발행 회사채 전량(300억원)을 인수했다. 현재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약관과 달리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ING·삼성·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으로부터 "생명보험사의 약관을 단순 실수라고 보기는 힘든데, 특별검사에 들어갔느냐"라는 질의를 받고 "특별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이학영 의원은 "금감원은 지난 8월 ING생명의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건에 대해 과징금 4억5천300만원을 부과하고 기관주의 조
[현대카드 김한욱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79억원에 달하며 우리카드(대표 강원ㆍ사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정무외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은 ▲2010년 57억원 ▲2011년 59억원 ▲2012년 67억원 ▲2013년 7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가장 많은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부정사용액이 18억원에 달했다. KB국민카드(15억원), 현대카드(11억원), 신한카드(11억원) 등이 그 뒤를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동부증권이 계열사 회사채를 편법으로 인수해 계열사를 지원했다가 제재를 받게 됐다. 유진투자증권도 동부증권의 회사채 편법 인수에 관여한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받게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주 정례회의를 열고, 동부·유티투자증권에 각각 과태료 5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동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CNI 회사채를 각각 150억원 어치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인수한 회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2010년 '신한 사태' 당시 불법 계좌 조회를 하기 위해 별도 조직을 운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참여연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 사태' 당시 라응찬 전 신한금융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만들어 불법적으로 고객, 은행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계좌를 조회했다.신한사태는 2010년 9월 신한은행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며 시작된 사건이다. 이 사태에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한화그룹은 창립 62주년(창립일 10월9일)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22개 계열사 65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는 '한화와 함께 그리고 멀리'라는 콘셉트로 한화그룹과 결연을 맺은 전국의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7일 임직원 31명이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 31명과 인천 한화기념관 방문 ▲8일 김연배 한화생명 부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 입찰시 담합한 행위로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에 제재를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한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에 총 1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본동부터 오륜동까지 총 5.9㎞ 구간으로 해당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919 공사구간은 삼전동 잠실병원 앞부터 석촌동 석촌역까지 1.56㎞다. 이 구간에서는 최근 싱크홀이 발생하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일 오후 KB금융 본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전체 후보군(84명)중 8명의 1차 후보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회추위원들이 정한 후보는 KB금융 내부 인사 5명, 외부 인사 4명을 포함해 11명이었지만, 이 중 2명이 자진 사퇴한데 이어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도 후보직에서 물러나면서 최종 후보는 8명으로 압축됐다. 이 중 내부인사로는 김기홍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투찰가격을 담합한 건설사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 3개 건설사에 총 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들은 지난 2009년 7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설계점수(60%)와 투찰가격 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저가 수주를 회피하기 위해 투찰가격을 담합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삼성·LG·SK·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고용노동부의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및 부담금 납부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계순위 30대 기업 중 지난해 의무고용률을 준수한 기업은 9개 기업에 불과했다.나머지 21개 기업은 의무고용률을 준수하지 않았다.장애인 고용의무제는 장애인에게도 다른 사회구성원과 동등한 노동권을 부여해 직업생활을 통한 생존권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기간 중 자사의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양판점 자툰의 독일 베를린 유로파센터 및 슈티글리츠 매장에서 발생한 삼성 세탁기 크리스탈 블루 손괴 사건과 관련, 조 사장 등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업무방해, 명예훼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LG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3일 자툰 유로파센터 매장에서 삼성 크리스탈 블루세탁기를 파손시키다가 적발,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SK텔레콤이 11일부터 17일까지 이동통신 신규가입·번호이동 가입을 받을 수 없는 영업정지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유치 공세가 거세질 전망이다. 추석 이후 휴대폰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데다 오는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시행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단통법은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지급한다는 취지로 시행 돼, 이통사들은 법 시행 전 보조금 공세를 통해 시장 선점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 생산기지인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신시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9일에는 터키 이즈밋시 공장에 들러 i20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양산 품질을 확인했다.정 회장이 인도와 터키를 추석 연휴기간에 전격 방문한 것은 최근 시장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어 두 공장의 전략적 역할 변화를 주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