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그룹이 골프장 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와 중국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광릉포레스트 골프장을 운영하는 광릉레저개발의 주식 39만주를(지분율 99.05%)를 300억원에 사들이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광릉포레스트 골프장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 등 총 27홀로 구성돼 있다.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제43회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후원 조인식을 갖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5회 연속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후원 조인식에는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과 라파엘 루케시 브라질 국립직업훈련센터 회장, 송지오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이번 조인식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5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하게 됐다.특히 올해는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에 이어 유일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삼성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오너경영인 10명 가운데 2명이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단일 학과로 따지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오너 경영자가 가장 많았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239개 주요 그룹 오너 기업가들의 출신대학과 전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조사 대상자는 239개 그룹의 총수급 오너 경영자 214명이다. 일부 그룹에는 오너 3∼4세도 포함됐다.조사 결과 서울대 출신은 47명(22.0%)으로 집계됐다.고려대(27명, 12.6%)와 연세대(2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그룹이 지주사 대표이사 산하 직속부서를 만들어 문화 사업을 중심으로 창조경제를 지원한다.CJ그룹은 지주회사인 CJ의 이채욱 대표이사 직속으로 'CJ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추진단은 허민회 단장(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아래 문화창조융합센터·케이-컬쳐 밸리(K-Culture Valley)·서울창조경제 등 3개팀 30명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CJ그룹 계열사가 서울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와 경기 일산 케이-컬쳐 밸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추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5일 그룹 임원모임에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懲毖錄)을 거론하며 “과거 역사를 교훈 삼아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고 환경변화를 적기에 포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분기 임원모임에서 “전쟁의 징후를 간과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둔감하게 대응했던 조선은 임진왜란 초기에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3월은 GS가 경영이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휠라코리아는 제일모직 출신인 김진면 신임사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또 자회사 GLBH코리아 사장으로 정성식 휠라코리아 수석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임 경영관리부서장에 성낙용 상무를 선임하는 등 총 3명의 경영진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김 신임 사장은 지난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과 빈폴사업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정 사장은 1992년 휠라코리아 입사 이후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마케팅 총괄 상무,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수석부사장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최대 5조∼6조원 가량 더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국세청은 지난달 마무리된 작년도 영업실적에 대한 법인세 신고액이 전년도보다 상당 수준 증가한 것으로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법인세는 기업의 작년도 소득에 부과한다.올해부터 법인별 과세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성실납부를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법인세 신고액이 전년 신고액보다 10%대 후반 정도로 늘었다”며 “성실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 1~3월 수출액은 모두 1천3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75억달러보다 39억달러(2.8%) 감소했다.수입도 1천324억달러에서 1천122억달러로 202억달러(15.3%)나 급감했다.1분기 전체 무역규모도 지난해 2천699억달러에서 올해 2천458억달러로 241억달러(8.9%) 줄어들었다.특히 경제난에 국제 분쟁이 겹친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국가들에 대한 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월드타워 114층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이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1~12층 저층부 ‘포디움(Podium)’ 구역에는 파이낸스센터(5~7층)와 면세점(8~9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여행서비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14~38층 업무 공간(Prime Office)으로 200여명이 일하는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이 옮겨온다.업무구역인 프라임 오피스 구역의 1개층 전용 면적은 3천300㎡(1천여평)에 달한다.꼭대기 123층에는 전망대 ‘스카이(SKY)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효성은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인 ‘크레오라 워크숍’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 등 3개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크레오라 워크숍’은 효성이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게 고객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 제공 및 크레오라를 적용한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활동이다.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적인 패션 잡지 ‘인사이드 패션’의 수석 에디터이자 칼럼니스트인 루이자 스미스를 컨설턴트로 초청해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크레오라를 활용해 시장에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그룹이 10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자해 진행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중 올해 지원 과제가 정해졌다.10일 삼성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기초과학, 소재,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과제 150건을 정했다.분야별 과제는 인체·생명공학 등 의료부문 또는 의료기술과 IT(정보기술)의 융합 등을 주제로 한 과제가 전체 150건 중 18건(12%)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2차전지와 태양전지, 발전기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과제가 5건(3.3%)으로 뒤를 이었고 사물인터넷(
감사원 “성공불융자금 1천300억원 부당 감면”전직 기재부 차관 등 5명 검찰에 수사 의뢰[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로비를 통해 거액의 성공불(成功拂)융자금을 부당하게 감면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특히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시기에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별사면이 거론되는 최 회장에게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감사원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성공불융자금 1천300억원을 부당하게 탕감해준 혐의로 전 지식경제부 차관 A씨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장원신 현대자동차 해외판매사업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해외판매사업부장 자리에는 임병권 현대차유럽법인장(전무)를 발령하고 김형정 미주실장(상무)을 유럽법인장으로 발령했다.또한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장인 신현종 부사장은 조지아공장 법인장으로 유럽실장인 손장원 전무는 미국 판매 법인장으로 보직 발령했다.현대차 그룹 관게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이 1.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274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14년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02만3천574명으로 전년(101만868명)보다 1만2천706명(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지난 2013년 고용 증가율(1.6%)보다도 0.3%포인트 낮아졌다.고용형태별로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기옥 전 금호터미널 대표가 금호아시아나그룹 대외협력담당 사장으로 복귀했다.7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기 사장은 지난 2월 임원 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지난달 24일자 인사로 그룹 대외협력업무를 맡았다.기 사장은 서울과 광주 지역 대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는 이원태·김성산 부회장과 함께 대관업무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기 사장은 지난 1976년 금호실업 사원으로 입사해 1985년 회장 부속실 경영관리 과장·차장을 거쳐 금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광글라스가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이도행 삼광글라스 대표는 “3년 이내에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부 경영혁신과 국내외 유통망 정비, 브랜드 가치의 재고 등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삼광글라스는 올해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천978억원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또 “그동안 내수시장의 영업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 감나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코리아세븐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롯데그룹의 광고대항사인 대흥기획 등기이사직을 내놓은 지 이틀만이다.코리아세븐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27일자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달 25일자로 대홍기획의 등기이사직을 내려 놓은 지 이틀 뒤다.신 회장의 빈 자리는 전동석 코리아세븐 경영지원부문장이 대신했다.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21일자로 롯데상사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났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중대한 결정이 필요한 계열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LG유플러스의 신사옥에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2대의 엘리베이터를 상하로 연결해 복층 구조로 만든 뒤 하나의 승강로에서 동시에 운행된다.이 때문에 건물의 가용 면적을 늘려주고 기존 싱글데크 엘리베이터에 비해 운행 효율을 최대 1.8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특히 인공지능으로 교통량을 분석해 승객의 목적지별로 최적의 엘리베이터를 배치해주는 헬리아스(HELIAS)가 적용됐다.한편 LG유플러스 신사옥에는 2대의 더블데크
[현대경제신문 박미선 기자]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특혜를 준 정황이 포착된 중앙대와 적십자간호대의 합병 과정에서 중앙대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에게 합병 실무가 모두 위임된 사실이 6일 확인됐다.박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011년 4월28일 중앙대 이사장실에서 열린 이사회 회의록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태희 전 상임이사(전 ㈜두산 사장)를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이 전 사장은 2008년 5월부터 작년 7월까지 중앙대 이사회 상임이사를 지냈다.검찰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자원외교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6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5월까지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지원되는 정부융자금과 금융권 대출 800억여원을 받고 관계사들과의 거래대금 조작 등을 통해 2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를 받고 있다.경남기업은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사업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