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짓는다.SK지오센트릭은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금한승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과 독일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잡는다.SK온은 BASF와 양극재 생산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셀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양사는 북미와 아태(亞太) 시장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지동섭 SK온 사장과 피터 슈마허 BASF 촉매 사업부문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양사는 양극재 부문에서 우선 협력을 시작하되 폐
▲ 지규설씨 별세, 김인전씨 남편상, 지동섭(SK온 대표이사 사장)·지현정씨 부친상, 지선우·지재우씨 조부상 = 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기도 이천시 선영. [02-2258-5940]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고려아연과 켐코가 울산에 황산니켈 공장을 짓는다. 황산니켈은 배터리 양극재를 만드는데 쓰이는 핵심 원료다.고려아연·켐코는 15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25년 하반기까지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고려아연과 켐코는 5063억원을 투입해 황산니켈을 연간 4만2600t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운다. 기존 켐코(2만2300t)까지 포함하면 2026년에는 연간 6만49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황산니켈은 전기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삼원계(NCM·NCA)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미국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상을 받았다.현지시간으로 13일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Georgi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는 양사의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대형 커뮤니티(Large Community)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협회가 지난 2008년부터 시상한 올해의 딜은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전문성,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배터리 사업 투자를 철회하는 등 속도를 늦추고 있다.튀르키예 기업 코치는 LG에너지솔루션·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철회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앞서 올해 2월 3개 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코치는 이날 공시에서 “포드·LG에너지솔루션·코치그룹은 앙카라 지역 배터리 셀 생산 투자에 대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OCI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충남 공주시에서 고연화점 피치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김유신 OCI 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종국 피앤오케미칼 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최원철 공주시장 등 지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준공된 고연화점 피치 공장은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963억원을 들여 설립했다. 이날 준공한 공장은 전기차 약 3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연화점 피치를 연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에너지가 탱크터미널 사업을 분할해 내년 물류 전문 회사를 출범한다.SK에너지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인 ‘SK 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2024년 1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SK에너지는 이번 법인 신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 및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론 저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OCI홀딩스는 창립 64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창립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창립 기념 행사에는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가 임직원들과 다과 미팅을 가졌다.서진석 대표는 이번 미팅에서 창립의 의미를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한 ‘사랑의 1004운동’ 행사를 소개했다.사랑의 1004 운동은 OCI홀딩스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한 임직원 참여 봉사기금이다.매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신청한 구좌(구좌당 1004원) 수만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ISO37301은 지난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한다. 인증 취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ISO37301은 조직의 효과적인 규정 준수와 관리를 위한 제도로, 준법경영을 수행함으로써 법규 위반에 대한 손실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다.SK온은 이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에너지가 원유 수입 세금을 두고 세관과 다투는 소송 2심에서 패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9-2부는 SK에너지가 서울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관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을 9일 기각했다.서울세관의 승리다.이 소송은 SK에너지의 이란 산 석유 수입 절차가 바뀌면서 시작됐다.과거 SK에너지는 이란 국영석유공사와 매년 원유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란산 원유를 공급받 아왔다.하지만 2013년 7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물적 분할한 이후로는 이 회사를 통해 이란 산 석유를 수입했다.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이란석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한 실적이다.매출은 1조1834억원이며 순손실은 70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산업자재부문과 패션부문의 수요 침체가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업종 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업황 회복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수요부진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 IAC)과 협력해 유전염수(Oil-field brine) 리튬 확보에 나섰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IAC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과 릭 크리스티안세(Rick Christiaanse) IAC CEO가 참석했다.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주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리튬 개발이 용이한 광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86.7% 감소한 실적이다.매출은 2177억원이며 순이익은 70억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3%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51.4% 감소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을 통해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 및 신규 고객사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삼성SDI는 볼보트럭과 올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추가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를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 라인 투어와 기념 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사는 보다 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협력의 범위를 볼보의 전기트럭과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했다.삼성SDI는 지난 2018년 독일의 팩 기업 아카솔(Akasol)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올해 1~9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1~9월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용량이 485.9GWh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4.4% 성장한 수치다.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3.8%로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9.1%(69.3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고 SK온은 13.2%(24.6GWh), 삼성SDI는 40.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KCC는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KCM)의 주요 파트너 27개사 70여명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KC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동남아아 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KCC 울산공장과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과 KCC 선박도료 현황을 점검하고 본사 경영진, 사업부 관계자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KCC 경영 이념과 역사, 사업 전략, KCC 제품 교육, 말레이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석유 정제 마진 회복으로 국내 주요 정유업체들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 석유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조3228억원, 1조1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5% 급증했다. 10조7429억원과 4112억원의 매출, 영업손실을 기록한 2분기와 비교해서도 크게 개선됐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매출 5조8235억원과 영업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태광산업은 자체 ESG위원회 신설 이후 첫 활동으로 저개발국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인 ‘애착인형 코니돌’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월드쉐어와 ‘애착인형 코니돌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 백민호 월드쉐어 사무국장 등 양사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애착인형 코니돌 기부 캠페인은 빈곤 국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적, 정서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후원자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SK지오센트릭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는 100% 신재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