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새 먹거리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KB국민은행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기술혁신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두 가지 펀드상품을 판매중이다.

먼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광고,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테크놀로지 섹터에 투자한다. 전세계적으로 테크놀로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의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삼성 픽테 로보틱스펀드’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공학 등 로보틱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서 관련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움직임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방법으로 두 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중국의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G2이노베이터 펀드’를 내놓았다. 미국은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이며 중국은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은 8.99%를 기록했으며 광섬유 레이저 부문 선도기업인 IPG 포토닉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얼라인 테크놀로지, 아마존 등을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해외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내달 5일 본사 신한WAY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승준 해외주식 팀장의 ‘트럼프 시대 미국시장 행방은?’, 선성인 수석연구원의 ‘FX동향 파악하기’, 해외선물·옵션거래 중개업체인 RJO’Brien의 ‘원자재 시장 분석 및 전망’, 해당 업계 전문가의 ‘테마주 특강(3): 증강·가상 현실’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의 ‘투자정보-자산관리세미나 신청’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며 유선(02-3772-2525)으로도 가능하다. 세미나 참가고객 전원에게는 ‘4차산업 해외주식 테마주’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