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5월부터 전세보증금이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집값과 같은 가격에 전세를 들이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수백·수천 채를 사들인 뒤 보증금을 떼먹는 '빌라왕'들의 전세사기를 막기 위함이다.2일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세사기에 악용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뜯어고치는 것이다.우선 보증보험 가입 대상을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는 월드와이드 코리빙 멤버십(이하 WCM)과 함께 글로벌 코리빙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인 ‘플렉시블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WCM은 전 세계 코리빙(Coliving, 공유 주거) 기업들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주거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에피소드가 주관해 설립한 국제 민간 단체다. 현재 영국, 스페인, 일본, 필리핀, 호주 등 7개 국, 7개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해 인사이트 공유, 제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20개 이상 회원사를 추가 확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고금리와 집값 하락에 청약 인기가 시들해지며 청약 미달률이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청약미달 가구 수를 전체 공급 가구 수로 나눈 결과)은 작년 11월 28.6%에서 12월 54.7%, 올해 1월 73.8%로 상승했다.작년 1월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이 0.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순 수치상으로도 1년 만에 7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청약경쟁률도 올해 1월 0.3대 1로 바뀌었다. 작년 1월 12.6대 1이었던것과 비교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월 전국적으로 약 1만 6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금리와 집값 급락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의 규제 완화로 시장 안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일제히 잡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24곳·2만156가구(사전청약 특별공급 포함,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6539가구다.시·도별로는 경기가 6131가구(9곳, 3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남 17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6만8000호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12월 이후 9년 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주택 매매량 또한 1년 새 반토막이 났다. 31일 국토부가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8107호로 전월보다 17.4%(1만80호) 증가했다.수도권 미분양이 1만1035호로 전월보다 6.4%(662호) 늘었고, 지방 미분양은 5만7072호로 19.8%(9418호) 증가했다.면적 85㎡를 초과한 중대형 미분양은 7092호로 전월보다 18.1%, 8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건설공사 업역 개편으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간 상호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 가운데 하도급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30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하반기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대시장 진출 건설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 실태점검을 한 결과 173건을 적발해 행정처분 기관과 발주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상대시장에서 도급받은 건설공사와 10억원 미만 건설공사 중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공사를 대상으로 5개 지방국토관리청·지자체와 함께 실시했다.점검 결과, 상대시장에 진출한 건설사업자는 발주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월 전국에서 아파트 약 2만4000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30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많은 2만3808가구로 예상된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06가구, 지방 8602가구가 입주한다.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서울은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와 흑석리버파크(1772가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어급 단지 등 총 6303가구가 입주하며 연내 가장 많은 공급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설 연휴 이후에도 분양시장 침체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미분양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효과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전날부터 내달에 걸쳐 전국에 4만2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1월 내 예정된 물량은 7386가구 수준이며 3만 가구 이상은 내달 공급된다.올해 첫 달인 1월의 분양시장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이미 공급된 단지를 포함한 이달 전체 분양 물량은 1만739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가 하락하면서 주택과 토지 부문의 보유세도 작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다.주택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 인하에다 지난해 말 개정된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가 더해져 세부담이 2020년 수준 이하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5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작년보다 전국 5.95%, 서울은 8.55% 인하했다. 토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으로 5.92%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남(-7.12%), 제주(-7.08%), 경북(-6.85%), 충남(-6.73%) 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설 연휴를 앞둔 분양시장이 잠잠하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기조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는 모습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 전국 4곳에서 총 2020가구(민간임대·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1월 셋째 주 물량 중 63.12%(1,275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됐다.경기 하남시 ‘제일풍경채 하남 감일’(866가구), 경기 양주시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299가구), 인천 연수구 ‘송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 연속 둔화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35% 하락했다.지난해 5월 마지막주부터 3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낙폭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다.이달 초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규제지역에서 풀면서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일부 거둬들이는 등 호가 하락을 막는데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는 여전히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구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규제 완화 카드를 하나씩 꺼내야 하는데 너무 빨리 내놓고 있다”, “유주택자와 다주택자에게는 유리하나 고금리에 이자 부담이 있는 무주택자들에게는 와 닿지 않는 방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면 집을 살 수 있게 집값 더 떨어지게 놔둬야 하는거 아닌가”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완화 정책이 베일을 벗자 시장 관계자 및 커뮤니티에서는 미온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의 규제 장치들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예정대로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다.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6차 회의를 열어 특별법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선 특별법의 기본방향과 적용대상, 지원 사항, 공공기여, 이주대책 등을 논의했다. TF 위원들은 특별법의 적용 대상인 1기 신도시 등 노후도시에 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1기 신도시와 생활권이 비슷한 노후 구도심과 유휴부지 활용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분양시장 마저 침체된 상황에 청약통장 금리가 시중은행 적금보다 낮아 관망세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789만 4228명으로 2021년 12월 말(2837만1714명)보다 47만7486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청약홈에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2010년 1009만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2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에 대한 정당계약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중 계약률이 약 70%로 집계되면서 약 1400가구의 미계약 물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세재와 대출 등의 규제를 완화했으나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계약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모집 정원의 5배수인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끝내더라도 상당수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최근 집값 하락과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6.47% 떨어졌다.10월의 하락 폭(-4.55%)보다 커진 것은 물론 월간 지수로는 부동산원이 2006년 2월 실거래가 지수 발표를 시작한 이후 16년9개월 만에 최대 하락이다.11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18.86%로 동기간은 물론 2006년 이후 연간으로 비교해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낙폭이다.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심각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정당계약 체결을 17일 마감한다.지난 3일 정부가 규제지역·분양가상한제 해제 등을 소급적용 하기로 결정한 이후 계약률이 급 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둔촌주공이 ‘무순위 청약’ 없이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을 받은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면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도 고금리에 자금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청약에 관망세로 돌아선 것과 함께 원자잿값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부동산R114 REPS 자료(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 일반공급 물량은 8만 4775가구로 지난해 13만 7072가구보다 38.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33.54%(3만 1112가구) 감소한 것과 비교해 4.61%p, 2만 12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당 100만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작년 12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02만4000원으로, 3.3㎡당 2977만9200원으로 파악됐다.이는 2021년 12월(㎡당 998만3000원) 대비 9.60%(95만8000원) 하락한 것으로 3.3㎡당으로는 1년 만에 316만4700원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0.18% 하락했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직방은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CF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최근 리브랜딩한 직방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규 서비스 영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11월 직방은 확 달라진 CI와 함께 ‘Beyond Home’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주거 공간 혁신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직방 관계자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박서준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가 새로워진 직방 브랜드의 지향점과 잘 부합한다”고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CF의 컨셉은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