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사진)이 경영에서 물러났다.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은 박용곤 명예회장이 지난 27일 집행 임원에서 퇴임했다고 31일 공시했다.1932년생으로 올해 84세인 박 명예회장은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지난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가 1996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두산그룹은 “박 명예회장이 연세와 건강을 고려해 집행임원 직책을 사임한 데 따른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7월 말 기준 국내 대기업 계열사 수가 1천674개로 집계됐다. 이는 1개월 전에 전에 비해 12개 줄어든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그룹) 61곳의 계열사는 총 1천674개라고 밝혔다.6월 말에는 1천686개였다.공정위는 총 6개 그룹이 7월 들어 1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금호아시아나가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 금호고속관광, 철도솔라 등 4개사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한화는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두 곳을 편입해 사명을 각각 한화테크윈, 한화탈레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의 일부 임원에 대해 해임을 지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재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이달 중순께 한국 롯데그룹의 핵심 임원 3∼4명을 해임한다는 내용의 지시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는 소식이 그룹 내부 소식통을 통해 흘러나왔다.해임 지시서 작성에는 27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5촌 조카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 등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건설을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 5곳이 본사를 경기 성남시로 이전한다.성남시는 30일 두산건설과 ‘정자동 두산그룹 사옥 신축·이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두산건설은 분당구 정자동 161번지 9천936㎡에 대규모 업무시설을 신축하며 이곳에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두산건설과 두산DST, 두산엔진, 두산매거진, 오리컴 등 본사가 입주한다.정자동 부지는 두산이 지난 1991년 분당신도시 조성 당시 이 부지를 사들여 대형병원을 짓다가 1997년 말 골조공사만 마치고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전통 시장 살리기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는 뜻에서 30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두산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선물로 주고 계열사별로 협력사 선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두산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길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 여름 휴가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외 거래처와 해외 계열사 등과 갖는 행사를 가급적 국내에서 개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은 29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7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3천277억원 보다 6.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4조9천18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조1천907억원에 비해 5.2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에서 209억원으로 36.77% 감소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전담하는 17개 기업이 각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상생협력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이들 기업은 향후 3년간 미래 먹거리 확보 및 동반성장에 141조를 투자하고,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하는데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는 27일 ‘정부-경제계 협력선언’을 통해 “2017년까지 정부에서 4만개, 경제계에서 16만개 이상의 일자리 기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은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통한 창업·벤처기업 육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최근 환율 급등으로 자동차업종은 하반기 수익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항공업계는 신항기 대거 도입에 따른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4월 1,086.3원에서 7월에는 1,143.3원(28일 기준)으로 57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장중 한때 1,17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3개월새 최저를 기록한 4월 29일(1,068.1원)에 비해 102원 상승한 것이다.수출 주력 기업은 최근 환율상승으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거나 해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연매출 100억 이상 기업의 95%가 미래 신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제 신사업 아이디어를 확보한 기업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회장 박영일, 이하 신경련)는 27일 박영일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기업(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신경련은 “최근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기업 2천60개社 중 95%가 미래 신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년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전담하는 16개 기업이 신정장동력 확보를 위해 향후 3년간 1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2017년까지 5조원을 지원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전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3년간(2015~2017년) 신성장동력 분야에 136조원을 투자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는 5조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16개 전담기업은 삼성(대구·경북), 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법원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을 다른 기업집단(그룹)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고(故) 박인천 창업주의 3남인 박삼구 회장이, 금호석유화학은 박인천 창업주의 4남인 박찬구 회장이 이끌고 있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황병하 부장판사)는 박삼구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의 소속 회사로 지정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23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지난 2009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기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산업 지분 거래 가격으로 1조원 가량을 요구했다. 다만 이 가격은 협상 과정에서 내려갈 수 있다.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박 회장 측에 금호산업의 매각 가격으로 주당 5만9천원을 제시했다.이는 실사를 통해 평가된 가격(주당 3만1천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주당 2만8천원을 추가한 것이다. 23일 거래소 시장 종가(1만8천500원)의 3.2배 수준이다.금호산업 지분율 50%+1주를 사들일 수 있는 박 회장이 이 가격으로 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에 기업인을 포함시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박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단담회에서 “국민화합과 국가이익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사면을 말씀하셨는데 일반국민에 대한 사면이 검토되면서 기업인이 빠진다면 역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처벌보다는 모범적인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토록 하면 좋겠다”며 SK 최태원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사면을 요청했다.대한상의 측은 “이번 사면과 관련한 박 회장의 기자간담회 내용은 작년 연말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과 인천시가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한진그룹과 인천시는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물류 분야 노하우가 많은 인천시와 한진그룹이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스마트 물류산업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지역에 두고 있어 강력한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한진그룹은 육상(한진택배)·바다(한진해운)·하늘(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종합물류기업이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3대 추진 전략으로 스마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금융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기업금융이 보유한 현대선물 지분 65.2%를 취득하기로 의결했다.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시너지 발생과 영업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취득 주식수는 3백만주이며 취득 금액은 306억2천400만원이다.이번 지분 취득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5월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금융계열사 재편작업에 나선지 2개월 만이다.당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대한민국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지난해 국내 상위 2천대 기업이 올린 총 매출액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천대 기업 중 매출 1천억~5천억원 기업 629곳의 매출액을 모두 더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13~2014년 국내 2천대 기업 매출액 현황 분석’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2천대 기업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 및 비상장사 중 개별 재무제표상 매출 기준이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21일 남기재 위원을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제6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남기재 신임 위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를 거쳐 LG 반도체와 LG정보통신 이사, LG C&C 전략기획실장 등 18년간 LG그룹에서 재직한 후 기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태흥아이에스 부회장으로 활동했다.남 위원장은 2008년 경영자문단에 입단한 후, 7년간 100여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경영노하우를 전수해 다수의 우수 자문사례를 만들어낸 베테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21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삼성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인력, 지자체 지원 인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지원사업과 경북지역 고택명품화 및 창조농업 지원사업 등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이어 오후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C-Lab 벤처기업들의 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한화케미칼은 컴파운드(복합수지)사업 자회사인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를 합병한 통합 한화컴파운드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컴파운드란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부품과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복합 수지의 일종으로 이번 합병은 분산된 컴파운드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한화컴파운드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VC(폴리염화비닐),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 등 수지 응용 컴파운드를 생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생산 제품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건축용 등에 주로 사용되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캠페인을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룹과 계열사가 협력해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함께 더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어치 구입 등 서민경제 활성화 적극 나서내수 활성화르 위해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