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그룹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5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출소 후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한데 이어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사업장을 연이어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SK그룹의 대표적인 중국 사업장인 SK하이닉스 우시(無錫)공장을 한국 반도체 수출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만들고, SK종합화학의 우한(武汉) NCC(나프타분해설비) 공장을 중국내 캐시카우로 키우기 우해 주말에도 해외 현장경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SK글로벌성장위원장인 유정준 SK E&S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기업 그룹의 비상장 계열이거나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15년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8곳(소속 계열사 1천347개)의 전체 매출액에서 내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2.44%로 지난 2013년에 비해 0.02%포인트 줄었다.내부거래 금액은 181조1천억원으로 1년 전 보다 4천억원 감소했다.전체 대기업 계열사 5곳 중 2곳(37.3%)은 내부거래 비중이 30% 이상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지분 매각가격으로 기존 책정금액인 1조원 보다 낮은 금액을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이미 1조원대의 매각가격을 제시한 상태에서 협상 상대방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6천500억원대 인수 제안을 받고 재산정에 나서기 때문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지분을 0.5% 이상을 보유한 22개 채권자들로부터 지난 25일 적정 매각가격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산업은행은 이를 토대로 적정 매각가격을 산정해 이르면 28일 채권단 협의회 안건으로 올릴 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40%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 포춘이 선정한 상위 100대 기업은 9.9%인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포춘 선정 100대 기업의 사외이사 중 재계 출신은 74%에 달했다. 한국 대기업의 사외이사는 ‘바람막이용’인 반면 미국 대기업은 전문가를 중용하는 셈이다.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187개 상장사의 사외이사 609명과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상위 100대 기업 사외이사 815명의 출신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에 착수한다.이날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TF팀 발족은 지난 11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후 롯데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우려하는 점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한 신동빈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최근의 사태가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는 자성을 바탕으로 했다.지배구조 개선 TF팀은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인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그룹은 이번 남북 경색정국에서 전역을 연기하겠다고 신청한 장병들에 대해 신입사원 채용시 우선적으로 뽑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SK는 이에 따라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들 중에서 SK에 입사하길 원하면 소정의 채용 과정을 거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이번 우선 채용은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육박한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최태원 회장이 감동을 받아 관련 부서에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고 SK 측은 설명했다.최 회장은 “전역을 연기한 장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 우선주 투자자들의 소송 근거 중 하나는 삼성전자 우선주 주주가 별도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하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판례다.이 판결은 지난 2006년 1월 나온 것으로 삼성전자의 우선주 주주였던 맨체스터 시큐리티즈 코오포레이션이 지난 2002년 12월 낸 주주총회 결의 불발효 확인소송이다.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 우선주를 발행한 후 10년 후 보통주로 자동 전환이 되는 조항을 정관에 넣었다가 6년여 뒤인 지난 2002년 2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조항을 폐지했다.그러자 삼성전자의 우선주 4만주를
“분식 규모 정도 심각하고 고의성 농후”…다음달 소송 움직임삼성물산 우선주 투자자들 “별도 주총 없는 합병, 상법 위반”[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주식 투자자들이 영업손실 은폐와 주요 사안에 대한 주주 동의 절차 무시 등을 주장하며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서고 있다.법무법인 한누리는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담당한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주주들을 대리해 다음달 중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한누리는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원 중 대부분은 지난 2011년 이후 수주한 해양플랜트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최근 1년새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가 8천300명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253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2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00만5천60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천26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증가율은 0.8%로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30대 그룹 중 18곳이 고용을 늘렸지만 이중 15개 그룹은 수십명에서 수백명 정도로 증가폭이 미미했다.고용이 가장 크게 늘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금호산업 인수 가격으로 채권단에 6천500억원을 제시했다.이는 호반건설이 제시한 인수가격인 6천7억원보다 20% 이상 높은 금액이다.그러나 채권단이 인수가격으로 1조원 가량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 과정에서 이 가격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21일 금호산업 채권단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50%+1주(약 1732만주)를 인수하는 가격으로 채권단에 주당 3만7천564원씩 총 6천503억원을 제시했다.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박 회장 측에 금호산업 매각 가격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어수선해진 그룹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신동빈 회장은 첫 일정으로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했다.1990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을 통해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 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을 유통과 함께 그룹의 양대 축으로 성장시켰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신 회장의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 SK, LG, 롯데, 포스코 등 주요 11개 그룹이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에서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삼성, SK, LG, 롯데 주요 11개 그룹이 참여하는 ‘2015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주요 그룹 인사담당자가 각 그룹의 비전, 비전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소개한다. 또 주요 채용프로세스(서류전형~필기시험~1차·2차 면접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롯데그룹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경우 비리 폭로전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형제간 고발로 검찰 수사까지 진행된 효성그룹, 두산그룹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19일 재계 일각에서는 궁지에 몰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입지를 흔들기 위해 ‘비리 폭로’를 최후의 카드로 꺼내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신 전 부회장은 1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사업의 현장을 오랫동안 봐 왔으므로 내가 키잡이를 하는 편이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있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호텔롯데가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호텔롯데는 19일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대해 IPO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받은 제안서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31일까지 숏 리스트(Short List, 선발 후보 명단)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9월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호텔롯데는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기업분석 전문 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인사노무 전문 파트너와 함께 ‘大韓民國 二萬企業 - 인건비 분석 보고서’를 통해 관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인건비 분석 서비스는 국내 2만大 기업들의 경영 실적 등을 데이터로 분석해 특정 회사의 적정 인건비 수준 등을 제시해주는 기업 맞춤형 인건비 분석 정보 서비스다.전체 업종 대비 해당 회사의 생산성 및 인건비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주는 기초 정보에서부터 최근 5년간 경영 실적 흐름을 분석해 라이벌 기업 대비 자사 기업이 어떻게 해야 할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사면복권으로 경영에 복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 활성화와 경영위기 극복 방안으로 46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에 승부를 걸었다.최태원 회장은 17일 그룹 7개 위원회 위원장과 17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경영회의’에서 기업 차원의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투자 집행시기를 앞당기고 계획보다 규모를 늘리는 ‘획기적 투자확대’ 방안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경제활성화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각각의 방안을 제시했다. 정철길 그룹 전략위원장은 “우선 투자가 시급한 반도체를 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진그룹이 경복궁 옆 호텔 건립 계획을 철회했다. 한진그룹은 대신 이 부지에 문화융합센터를 세울 계획이다.한진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49-1번지 일대 토지 3만6642㎡에 문화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이 문화융합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모둠공간’ 및 송현동의 지역적 특색을 상징화할 수 있는 ‘전통공간’으로 구성된다.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이 부지를 2천900억원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그룹이 향후 2년간 1천억원을 투자해 청년 3만명에게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한다.삼성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해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라 신규 투자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활성화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 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다.◇ ‘삼성 고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인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해 원톱 체제를 공식화했다.일본 롯데홀딩스가 17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안건으로 올린 ‘사사키 토모코씨 사외이사 선임(1호 의안)’ 및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의 확인(2호 의안)’이 승인 가결됐다.이번 주총은 신 회장 측이 제시한 2개 안건이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함에 따라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특히 2호 의안이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