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말 추가 면세점특허 획득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지난해 그룹내 경영권분쟁 등 여파로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은 이번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구속으로 또 한번의 암초를 만났다.7일 롯데와 검찰 등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로부터 뒷돈과 함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고 회삿돈까지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받아챙긴 금액만 총 70억원이다.지난해 특허연장실패 이후 침체된 분위기였던 롯데면세점은 정부의 추가특허 입찰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일부 제품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국내 2천여개의 치약·폼클렌저 중 64개 제품이 위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트리클로산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 치약 메디안덴탈아이큐타타르케어 라인의 5개 제품이 명단에 포함됐다.국내 대형 치약 업체 가운데 유일하다. 국내 치약업계는 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3개사 제품이 80%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해고자들의 복직투쟁이 300일을 넘고 있는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복직판결이 나왔다.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에서도 홈플러스의 부당해고를 인정하는 판결이 나온만큼 논란은 새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홈플러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 다음 판단한다는 계획이다.1일 홈플러스 노동조합등에 따르면 중노위는 홈플러스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가 모두 인정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는 홈플러스의 매각과정에서 해고된 아시아드점 계산원들에 대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원상회복 판결에 이은 것으로 중노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래창조과학부의 프라임시간대 방송금지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소송을 진행하거나 진행하지 않아도 또 다른 문제를 안고가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30일 롯데홈쇼핑 등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중순께 미래부의 징계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다만 검찰사정으로 롯데홈쇼핑 내부 임원이 소환되거나 법무부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점은 소송 진행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예정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정부와의 행정소송에서 패하면 돌아오는 부담은 더욱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포화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업계에서는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의 기준이 사실상 허물어졌다는 분석과 함께 오픈마켓과 병행하기로 한 쿠팡을 시작으로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오픈마켓화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티몬, 위메프는 기존의 사업구조를 바꾸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쿠팡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병행하면서 사업시스템을 재편하고 있다.최근에는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세계그룹은 9월초 오픈하는 신개념 쇼핑플랫폼인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구체적인 구성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스타필드 하남은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엔터테인먼트, 식음서비스, 쇼핑공간을 제공한다.건축물 규모는 연면적 45만9천498㎡(13만8천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천990㎡(3만6천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천200대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쇼핑, 여가, 레져를 동시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소비심리 향방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 현대, 갤러리아백화점 등은 오는 30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이번 세일의 정식 명칭은 ‘러블리 명작 세일(Lovely 名作 SALE)’로 바캉스 시즌을 맞아 총 70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여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대형마트들이 옥시제품을 전면철수한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롯데마트를 필두로 홈플러스(18일), 이마트(20일) 등 대형마트로부터 옥시제품을 전점에서 철수하겠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21일 밝혔다.협의회측은 지난 4월 25일부터 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회원단체를 중심으로 ‘최악의 가해기업인 옥시의 상품에 대한 옥시제품 불매 운동’을 실시해왔다.이들은 유통업체에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옥시)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킬 것을 요청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는 이용을 거부하자는 캠페인을 약 2개월간 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구본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구본성 대표이사는 동경 법정대 객원 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임원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구 대표이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헬렌 커티스와 체이스맨해튼은행, LG전자, 삼성물산 등에서 근무했다.올해 초 ‘2020년 매출 2조 5천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바 있는 아워홈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급식시장 개척 가속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아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이 잠실 월드타워점의 영업만료 이후 향후 운영대책을 내놨지만 미봉책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추가특허발표까지 적어도 수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시설운용,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등에 맹점이 많아 후폭풍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의 영업종료가 수일내로 다가오면서 고용안정 및 향후 운영 대책 등을 발표했다.롯데면세점 잠실점은 지난해 특허연장에 실패한 이후 오는 26일까지 영업하며 30일 문을 닫는다.올해 말 추가특허 심사때까지 잠정적으로 운영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생리대 제조업체들이 제품가격 인하를 외면하고 있다.생리대 업체들은 생리대 가격인상 논란이 불거진 이후 기부를 확대하거나 중저가 제품라인을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을 우회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리대 시장을 90%이상 점유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한국P&G 등은 가격인상 논란을 두고 ‘개선안’을 내놓으며 사태수습에 나섰다.업계 1위인 유한킴벌리는 이번 가격인상 논란에 대해 “생리대 신제품의 향상된 품질 때문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면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호텔롯데는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호텔롯데는 철회신고서를 통해 “당사에 대한 최근 대외 현안과 관련, 투자자 보호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대표주관회사 동의하에 잔여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호텔롯데 관계자는 “상장은 일본 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 사안”이라며 “향후 방안에 대해 주관회사 및 감독기관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롯데마트를 상대로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옥시제품을 아직까지 판매하고 있는 롯데마트에 소비자단체들이 단단히 화가난 모양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는 1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협의회측은 옥시 제품의 매장 판매를 지속하고 피해자에 대한 책임감 있는 피해 처리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집회는 롯데마트의 옥시제품 판매 규탄 및 불매운동 선언을 요구하는 자리다.롯데마트는 가습기살균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가 주력 계열사들의 잇따른 ‘악재’에 홍역을 앓고 있다.최근 호텔롯데 상장연기로 인한 면세점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롯데홈쇼핑은 프라임시간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롯데그룹의 경영권분쟁 이후 올해들어서만 생긴 일이다.8일 롯데와 업계등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상장일정을 연기했다.검찰수사 등으로 인해 변경된 증권신고서 제출을 비롯해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공모가 확정 등이 당초 정한 날짜 안에 마무리되기 어려워 미뤄지게 됐다는 것이 호텔롯데의 설명이다.호텔롯데는 7월 6일~7일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면세점 추가특허신청 공고가 발표된 이후 면세점 간 기싸움이 시작됐다.지난해 특허연장에 실패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 두산 등 여러 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질것으로 보이면서 면세점 ‘제3차대전’이 시작됐다는 평가다.관세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시내면세점 추가설치계획에 따라 추가특허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4곳이고 이중 대기업군이 3곳이다.특허사업자는 소재지 관할 세관의 신청서류 심사, 현장실사 및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신규면세점들이 스타마케팅을 벌이면서 생존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한류스타들을 기용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와 신세계, 두산 면세점 등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동남아에서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이광수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이광수는 영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송혜교에 이어 발탁하게 됐다는 게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면세점이 잠실 월드타워점 특허획득 실패 이후 올해 말 예정된 추가특허로 숨통이 트이는 가 싶더니 ‘정운호 게이트’로 또 한번의 악재를 만났다.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면서 롯데면세점은 추가특허, 호텔롯데 기업공개까지도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한 상태다.3일 롯데면세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정 대표가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해 롯데측에 최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유한킴벌리가 원재료값 인하에도 제품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는 논란에 홍역을 앓고 있다.생리대와 키친타올, 황사마스크 제품의 원재료값이 안정화됐는데도 최근 몇년간 공급가액 기준 최고 50%나 가격이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30일 유한킴벌리와 유한킴벌리대리점협의회 등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6월 1일 ‘좋은느낌 매직쿠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구 제품보다 평균 8.2% 인상됐다.문제는 생리대의 주원료인 SAP(고분자흡수체), 펄프, 부직포등의 가격이 안정 및 인하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인상됐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롯데홈쇼핑이 6개월간 프라임시간대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고용불안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이번 처분으로 협력업체의 줄도산과 함께 고용인력에 대한 연쇄적인 타격 등 후폭풍을 앞두고 있다.매출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방송 송출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수천억원의 손실과 고용불안, 사업 차질 등을 빚게 된 것이다.롯데홈쇼핑만 보더라도 정규직 760여명을 포함한 4천여명의 직원들의 고용불안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입장에 놓였다.롯데홈쇼핑은 이번 조치 이후 우선적으로 협력업체 문제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라면업계가 국물없는 매운맛 라면으로 대변되던 올 여름 라면 트렌드에 변화를 주고 있다.기존 국물없는 라면 시장에서 ‘큰형님’으로 여겨졌던 매콤한 맛에 이어 매콤하지 않은 새로운 콘셉트의 국물없는 라면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를 비롯해 농심, 팔도 등 라면업체들이 여름 라면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오뚜기는 중화볶음면 ‘볶음진짬뽕’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볶음면으로 즐길 수 있는 진짬뽕 제품으로 볶음진짬뽕은 넓은 면발인 4mm의 ‘극태면’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