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2.50%로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연 2.75%에서 0.25%p 내린 후 9개월 연속 동결 조치다.금통위는 “앞으로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동결 이유를 밝혔다.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하락세 둔화와 농산물가격 하락폭 확대 등의 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월과 동일한 1.1%를 기록했다. 농산물 및
신한금융지주는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9천28억원으로 전년(2조3219억)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최고 실적으로, 2008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신한금융은 이 같은 이유로 저비용 예금 증가 및 적정 성장을 통한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의 안정화를 꼽았다.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 마진은 연중 23bp(1bp=0.01%), 카드 부문을 포함한 그룹 마진은 19bp 하락하면서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6조6천29억원을 기록했다.또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금감원ㆍ시민 합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발대식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자, 소비자보호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시민감시단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선발된 시민감시단 단원에는 금융회사 근무 경력자, 소비자단체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온라인 및 생활 현장 등에서 이루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1천433억을 기록해 연간 누적기준 1조20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12년 대비 37.1%(6천15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84.4% 증가한 수치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및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으나, 매매평가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2천146억 감소한 1천433억을 기록했다.그룹의 NIM은 전년대비 0.1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강대석 사장을 연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강 사장은 취임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양호한경영성과를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한편 신한금융은 신한카드 이재정ㆍ권오흠 부사장의 연임이 내정했다. 신한캐피탈은 노기환 부사장이 연임됐으며, 김근식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 외 제주은행 강두철 부행장, 신한저축은행 조의용 부사장도 연임이 내정됐다.신한지주 관계자는 “금일인사는 한회장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현대경제신문 장우진 기자] 최근 발생한 카드고객정보 유출사태 후속조치 일환으로 중단됐던 텔레마케팅(TM) 영업이 오는 3월부터 전면 재개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텔레마케터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은행ㆍ보험ㆍ카드 등 금융권의 전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영업이 허용된다. 보험사의 경우 기존 고객 대상 보험갱신 뿐만 아니라 신규 상품 판매도 오는 10일부터 허용된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화 영업은 3월부터 허용된다.금융당국은 최근 모든 보험사에 불필요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랑방버스가 지난해 12월말까지 1년 6개월 간 251회를 운행해 총 5천553명에게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주당 평균 3.5회를 운행해 회당 평균 22.1명을 상담한 셈이다.금융사랑방버스는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방문이 131회로 전체의 52.2%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그 외 지역방문이 120회(47.8%)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고르게 방문했다.지난해에는 금융접근성이 떨어지는 격오지 방문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지방방문 횟수가 2012년 45.5%에서 49.3%로 다소 증가했다.상담장소 주로 서민 및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되는 것을 현장에서 근절하고, 금융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합동 감시단은 오는 7일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6개월간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행위 등을 뿌리 뽑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감시단은 각 금융회사 근무경력자 중심으로 100명(서울ㆍ경기 70명, 지방 30명), 금감원 직원(서민담당부서 40명, 지원 10명) 5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다.감시단은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정보 불법유통ㆍ매매행위 등 모든 불법거래와
최근 발생한 카드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특별검사 대상을 확대한다.3일 금융감독원은 오늘부터 33개 금융회사에 대해 특별현장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달 28일부터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카드사 3곳을 비롯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금융회사 14곳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이에 더해 금감원은 모든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개인신용조회회사 및 대부업체 등 정보취급이 많거나 정보보호가 취약할 우려 등이 있는 33개 금융회사에 대해 추가로 특별현장검사를 확대 실시한
신한금융그룹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Top 500 Banking Brand)’에서 국내 1위, 글로벌 43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는 전년보다 8계단 상승한 것으로, 신한금융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게 됐다.신한금융은 국내 최고의 재무 실적과 지속가능역량, 따뜻한 금융 실천 등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1위는 미국의 웰스 파고가 차지했다. 이어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