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서민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통신요금 인하 대책을 촉구했다.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방통위와 SK텔레콤이 발표한 기본료 1000원 할인,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 등 통신비 인하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하폭이 미흡한 만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은 "이동통신사가 주파수 할당이나 통신망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계속 추가적으로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가 있다"며 "그래서 시민단체들은 원가 공개도 요구하고 있고, 여전히 불만도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를 도입했지
우리나라의 핵심 생산가능인구(이하 핵심생산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14일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층(25~49세)인 핵심생산인구는 1953만8000명으로 5년 전인 2005년 조사 당시(1990만5000명)에 비해 36만7000명 줄었다. 이 연령층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1949년 인구총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한국경제의 저출산·고령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심생산인구의 감소는 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종구 한국은행 경제사회연구실장은 "노동공급이 감소되면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우려가 크다"면서 "노년층이 늘고 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은 14일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관계 로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신 회장은 이날 변호인인 하광룡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이 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신 회장은 그동안 의혹을 받았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와의 관계,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식사한 경위 등에 대해 "항간의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 "박지만 회장은 순수한 친구 관계일 뿐 구명로비를 부탁한 적도 없고 로비를 해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곽 위원장과 식사한 경위에 대해서 신 회장은 "청담동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다른 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곽 위원장 일행 중 친분이 있는 사람이 있어 합석해 인사만 했다"고 반박했다.특히 신 회장은 "삼화저축은행이 퇴출되는 순간
통신사들이 서비스를 해지한 가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요금이 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병헌 의원(민주당·동작 갑)은 유·무선 통신서비스 해지시 이용요금 과·오납, 보증금 또는 할부보증보험료 미수령 등의 사유로 발생하는 통신사의 미환급 요금이 12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미환급된 통신요금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일부 통신사에서는 증가하는 등 감소추세가 둔화됐다. 현재 미환급된 통신요금은 휴대전화요금 94억3000만원, 인터넷요금 29억4000만원으로 총 123억원에 이른다. 이동통신사별 미환급금액은 SK텔레콤이 57억원, KT 17억원, LG유플러스 19억원이며, 유선통신사의 미환급금액은 KT 15억원, SK브로드밴드 11억원, LG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4일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산은금융지주의 입찰을 배제한 것과 관련, "반발 여론을 의식한 고육지책에 불과하다"며 '메가뱅크(초대형은행)' 저지 운동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 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산은지주가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산은금융의 우리금융 입찰 참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다만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57%를 성공적으로 매각하려면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는 입장을 고수했다. 금융위는 여야의원을 설득해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등 매각 일정을
보해저축은행에서 뇌물을 수수한 전 금융감독원 간부의 비리행태가 '기행(奇行)'에 가까울 정도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을 수사한 검찰도 이씨가 집 장만부터 생필품 구입, 유흥비, 간식비까지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지출을 뇌물로 충당한 것으로 보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14일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호경)에 따르면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금융감독원 전 부국장 이모(55)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금감원 비은행 검사1국에서 근무하며 상호저축은행 감독업무를 담당했다.이씨는 덕수상고 선배를 통해 보해저축은행 오문철(57·구속기소) 대표이사를 소개받아 친분을 쌓았다.이후 이씨는 지난 2006년 9월 상시 감독업무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오 대표이사로부터 보해저축은행 직원 친인척 명의의 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4일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이 발표한 기본료 1000원 할인,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 등 통신비 인하와 관련, "대단히 미흡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지난 13일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공감할 만한 통신비 인하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전혜숙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전 의원은 "일각에서 이번 발표를 두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지적한다"며 "국민들의 초미 관심사니까 소문이 났고 먹을만 한 것이 없도록 만든 것은 바로 방통위"이라고 추궁했다. 최 위원장은 "(통신비를) 인하하려고 (방통위가) 나름대로 노력은 했다"면서 "통신사의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국무위원들에게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일해 달라"며 "국민, 국가의 입장에서 원칙이 서면 흔들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관의 입장에서보다는 국무위원의 입장에서 몸을 던져 흔들림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발언은 최근 등록금 부담 완화 문제를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가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 때 흔들리고 대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과 국가의 입장에서 모든 사항을 대하면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청렴 문제에 대해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제는 모든 분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정무위에서 배영식 의원(한나라당)이 '한국은행의 단독 조사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날 배 의원은 "저축은행 사태가 단순 금융사고로 봤지만 지금은 게이트성 사고로 비화되고 있다. 더이상 금감원에 금융 건정성 감독을 맡기기는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지적있다"며 "한국은행에 금융회사 단독 조사권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은의 단독조사를 말했는데 이런 것보다는 정보와 자료를 충분히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공동조사를 확대해 나가면서 통화실명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제계가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유지하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개선 100대 과제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세청, 국회, 정당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의문은 우선 기업 투자의욕 제고를 위해 임투세 공제 제도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투세 공제는 기업의 수도권과밀억제권역 밖 설비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4~5%를 법인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임투세 공제 제도가 폐지될 경우 기업들은 약 1조9000억원의 투자여력을 상실하게 될 뿐만 아니라 투자의 세후기대수익률이 낮아져 투자가 축소될 수 밖에 없다"며 "반드시 연장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부터 도입된 R&D 세
금융당국이 메가뱅크(산은금융지주의 우리금융지주 인수) 추진 포기를 공식화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산은지주의 입찰참여 문제와 관련 "그 동안의 다양한 논의를 감안할 때 산은지주의 우리금융지주 입찰 참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산은지주가 이번 우리금융지주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은 계속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2001년 우리나라 첫 번째 금융지주회사로서 거듭난 우리금융지주를 민영화하는 것은 단순히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중차대한 과제라는 변함없는 인식을 가지
지방세 체납징수 업무를 제한적으로 민간에 맡기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연구원은 14일 '지방세 체납징수 업무의 민간위탁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제한된 범위에서 체납 지방세를 민간에 맡겨 거둬들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현행 정부조직법과 지방자치법에서는 조사·검사·검정·관리 등 국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계되지 않는 사무는 민간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강제처분 등 법률행위가 아닌 조회·독촉·방문·전화·안내장 송달·재산조사·변제 촉구 등의 사실행위는 민간에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납액이 많고 고질적·상습적인 체납자는 담당 공무원이 중점적으로 체납액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제외한 일반적인 소액 체납을 중심으로 민간위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야는 13일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를 둘러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캄보디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루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에 PF 대출한 여러 건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씨엔립 프로젝트가 있다"면서 "김 원내대표가 2009년 7월 출장 기간 중 전용기를 타고 씨엔립에 다녀온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앞서 신 의원은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부산저축은행그룹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특수목적법인(SPC) 9개 회사를 통해 캄보디아에 투자했는데 이 과정에 김 원내대표가 깊이 개입했다"고 주장, 이에 김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신 의원은 "김 원내대표가 나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모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13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최종단계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관세청은 급변하는 국내·외 무역환경과 9·11테러 이후 위험관리 중심의 관세행정 패러다임 추세에 따른 전략적 대응책으로 2009년부터 3단계에 걸쳐 '통합위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지난해 완공된 2단계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을 기반으로 올해 초 도입된 '통합위험관리체제'는 합법적 무역업체와 여행자의 신속통관을 지원한다.또 마약, 가짜 상품, 원산지 위조 등 불법무역행위의 예방과 단속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전부서가 위험정보를 공유·활용하는 표준화된 위험관리 업무프로세스다.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3단계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IT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삼성전자의 휴대폰 옴니아2의 법위반 여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신고 사례를 통해 조사해 보니 법에 저촉되는 건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전자기기의 약정 기간 중에 정상적 서비스 이뤄지도록 하는 부분을 각별히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을 보완하는 데 이 부분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바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상규(62) 전남 순천대 총장이 13일 오전 8시께 순천시 서면 동산리 선산 앞에 주차된 소나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임 총장의 차량을 처음 발견한 사촌동생(50)은 경찰에서 "어제 오후 10시께 형님이 집을 나갔으며, 오늘 아침에 집 안을 살펴보니 주방 탁자에 '선산에 간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있었다"며 "오늘 아침까지 귀가하지 않아 선산에 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감식결과 임 총장이 탄 소나타 차량 조수석에서는 참숯을 피운 화덕이 놓여 있었으며, 차량 뒷자석에는 유서가 편지봉투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임 총장이 심적 부담감이 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손 대표는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에 입성한 뒤 이번 회기부터 기재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여야의 유력 대권 후보인 두 사람이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대표는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현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 가계부채, 저출산·고령화, 고용감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그는 "이 시대의 화두는 변화이며, 변화에 대한 요구는 민생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오는 9월까지 쌀 조기 관세화에 대한 결론이 안 나면 (내년으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쌀 조기관세화가 필요하긴 한 데 국내외에 여러 문제가 있어 올해 할 수 있다. 없다 말은 못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는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체결하면서 쌀 시장개방을 유예했다. 다만 쌀 최소수입량을 2014년까지 매년 2만t씩 늘려가기로 한 바 있다. 2014년이 되면 연간 40만t까지 늘어난다.그는 또 최근 배추 파동, 구제역 등에서 보듯 농업의 기본이 무너졌다는 지적에 대해 "(그 것은) 지엽적인 사안"이라며 "이런 현안에 묻혀 농정의 큰 개혁 방향이 클로즈업이 안 되고 있다"고 해명했다.다만 서 장
오리온그룹의 담철곤(56) 회장이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오리온비자금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3일 회사 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담철곤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온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와 위장계열사 아이팩의 대표 김모씨 등은 불구속 기소했다.반면 담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55) 사장은 입건유예키로 결정됐다. 검찰은 통상적으로 부부가 기소 대상일 경우 혐의가 중한 한쪽만 기소하는 관례와 이 사장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키로 했다.담 회장은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모씨(53·구속기소)와 온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 등을 통해 위장계열사 임원에게 월급이
김영선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13일 공정위는 상생협력보다는 불공정 하도급 근절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현대·기아차의 직권조사와 관련, 공정위의 상생협약 뒤에 행해지는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예로 들면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의 안일함을 지적했다.현대·기아차는 2009년 공정위 상생협약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지난해는 1·2차 협력사간에 별도로 맺는 최초의 협약식을 맺었으며, 지난 3월에는 동반성장지수 측정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최초로 동반 성장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간 그 어떤 기업보다 상생협약에 앞장서온 기업이다.이에 대해 김영선 의원은 "공정위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더 정확하겠지만 만일 이번 사건의 결과가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