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지난해 대형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익성이 엇갈려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녹십자 등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종근당과 유한양행, 광동제약은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연구개발비 투자와 자회사 실적, 부동산 수익 등이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편집자주]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역대 최고 실적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75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 대비 5.9% 증가한 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게임업계들이 IP(지적재산권)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IP가 게임 흥행 여부를 가르는 최우선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인기작을 활용하는 고전적인 방법에 더해 매출 향상 요인이 큰 신규 IP까지 지속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편집자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앞다퉈 IP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방법에 있어선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자체 보유한 인기 IP를 활용해 IP 세계관 자체를 확장해 나가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신규 IP를 발굴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강화’를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거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Big Tech)와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생존을 위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에서도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정비하는 등 디지털 부문 확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중국발 인플레이션과 국제 곡물가격 강세로 밥상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라면부터 우유, 참치캔에 고추장, 된장, 쌈장 가격까지 인상하고 카페업체들과 외식업체들마저 가격 인상을 결정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결국 정부가 식품업계에 “밥상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편집자주] 설 지난 뒤 고추장·된장값 오른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달 3일부터 고추장과 된장, 쌈장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 이에 따라 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비 연 생산 목표를 서둘러 높여 잡고 있다. 현대차그룹 또한 2026년 전기차 생산목표를 기존 100만대에서 17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제품 성능 향상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편집자주] 국내 배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금융권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보험업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비대면에 익숙해지면서 보험사들 역시 조직, 상품 등 전반에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면 향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들에게 종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편집자주]디지털 손보사 설립 바람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문 보험사로 탈바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캐롯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이 영업을 개시한데 이어 금융지주, 빅테크 기업 역시 디지털 보험사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멤버십 서비스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핵심으로, 각사별 특징은 고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적립'을 새로 도입했고 KT는 '커머스'를 LG유플러스는 등급 간략화 및 '구독'에 방점을 뒀다. 포인트 기한 연장, 혜택 구성 확대 등 고객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개인화 서비스 도입과 함께 고객 선택권 보장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할인 중심, 제휴처 중복 등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2021년은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로 급상승한 해로 꼽힌다.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급격한 가구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 시장 불안 심리 확산에 따른 추격매수, 전세 시장 불안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왔다.정부는 공급확대로 주택정책 기조를 전환(2.4대책)하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택지개발 공급에 최소한 2~3년이 소요되는 등 수요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로 현재까지는 시장 영향이 미미한 상황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과 함께 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션의류가 올해 홈쇼핑 인기 순위를 점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방역용 마스크가 인기를 얻었으나 올해는 장기회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고객들이 보복 소비에 나서면서 패션의류가 각광을 받았다. 홈쇼핑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단독기획 브랜드가 약진했다. [편집자주]GS샵 모르간, 누적 매출 4000억 육박GS리테일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GS샵 TV홈쇼핑 매출을 분석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기술 개발은 물론 업체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탄소 중립이 시대적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폐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글로벌 기준 2050년까지 약 600조원 정도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관련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편집자주]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확보 분주SK지오센트릭의 경우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 의지에 발맞추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이번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해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태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들이 무격리 입국까지 허용하면서 여행업체들은 자가격리 면제 국가를 중심으로 상품 확대에 나섰다. 이에 여행사들의 실적은 4분기부터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편집자주] 해외여행 보복소비 터졌다2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GS홈쇼핑에서 판매한 스페인과 터키 등 유럽여행상품의 예약고객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1’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예년보다 행사 규모는 줄었으나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2년 만에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알찬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스타2021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주]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정부도 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와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제약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주요 제약사 중 일부는 임상2상에서 고배를 마셨고 3분기 실적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편집자주] 부광·대웅·신풍·종근당·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 종근당·부광약품은 국내 임상2상서 치료효과 입증 못 해부광·대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캐릭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고제작은 물론 유튜브,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채널도 다양하다. 보험이 익숙치 않은 2030세대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편집자주] 신한라이프·흥국화재, 가상 캐릭터 마케팅올해 7월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가상 캐릭터인 '로지'가 회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로지는 지난해 12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 공개한 국내 최초 버추얼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점포 줄이기에 나선 은행들이 편의점을 ‘금융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편의점은 대부분 24시간 문을 열어 은행 점포보다 탄력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데다가 전국에 5만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보유해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입출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선 영업점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계좌·카드 개설 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편집자주]하나은행은 최근 BGF리테일과 서울 송파구 소재 CU마천파크점에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올해 국감에서는 쿠팡과 네이버쇼핑이 집중포화를 맞았다. 1~2인 가구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표 온라인쇼핑업체인 네이버와 쿠팡을 향한 시선이 과거 여느 때보다 날카로웠다. 네이버는 원산지표시 위반 제품과 해외직구 위해식품 적발, 불법 가습기 살균제 판매 등으로 국감에 등장했고 쿠팡은 직원 근무시간 조작 의혹과 배달 라이더 산재 사고 등 직원 근무여건에 관련된 사안이 많았다. [편집자주] “불법 판매, 통신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평균수명이 증가하며 자연스레 체계적 건강관리를 통해 보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00조원대에서 2026년 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헬스케어 시장이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기업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중으로, 특히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로 무장한 통신 업체들의 맞춤형 시장 선점 노력이 돋보이고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 경쟁이 치열하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명·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해당 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독점 판매 외에 마케팅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앞으로도 보험사들의 신청은 잇따를 전망이다. [편집자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17일 현재)까지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는 총 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배타적 사용권 신청 건수(23건)를 이미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정부가 10월 말 기점으로 백신 보급 확대와 맞물려 코로나와 공존하는 방역 체계, 이른바 ‘위드코로나’ 전환을 검토하자 여행업체들이 이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조치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여행사들이 전 직원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단체 해외여행을 송출하는 등 연말 해외여행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편집자주] 여행사,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나서하나투어는 10월부터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월 사용자 수가 1천만명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11월에는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자 경쟁력을 키우는 양상이다. 장기적으로는 HBO맥스와 애플TV 등도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기본이고 스포츠 경기 생중계와 교육콘텐츠 등으로 각자만의 장점을 구축하고 있다. [편집자주] 티빙·쿠팡, 스포츠 중계 나서티빙은 이번달 27일 오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