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에서 ‘샴푸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은 탈모 증상을 경감해주는 유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일컫는다.

인체 적용 시험으로 효과를 확인해야만 식약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시중에 많은 기능성 샴푸와 달리 근래 소비자의 관심을 많이 받는 샴푸바는 보통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한다.

라보에이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기능성 샴푸바 제품 출시를 앞뒀다. 

그동안 종이로만 구성한 택배 포장재를 활용하고 비건 인증을 받는 등 환경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해온 또 하나의 결과다.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 개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두피강화 샴푸처럼 두피 건강과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설페이트와 실리콘 등 우려 성분을 넣지 않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가 특허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포함해 모근과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두피를 진정한다.

두피 각질·두피 수분량·모발 강도도 개선한다. 특히 샴푸바로 머리를 감은 뒤 모발이 뻣뻣하거나 건조해지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원료를 물에 희석·가열하지 않고, 유효 성분을 압축하는 타정 방식으로 만들어 사용감이 부드럽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샴푸바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약처에 보고한 동력은 라보에이치만의 두피 스킨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이라며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건전한 소비를 지향하면서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에게 라보에이치 샴푸바가 좋은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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