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60%,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전환 목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창저우 LIBS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창저우 LIBS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0일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RE100이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운동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RE100 가입을 계기로 친환경 전력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과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에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한다. 중국 사업장은 공장 지붕을 활용해 7만㎡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025년까지 사용 전력 60%를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70% 감축할 계획이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iBS(Lithium ion Battery Separator)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판매한 LiBS는 약 5억㎡에 달한다. 전기차 약 76만대 분량으로 내연기관 차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94만톤 줄일 수 있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사업의 성장을 통해 업계 1위 지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전환에서도 독보적인 1위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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