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IT·통신
네이버웹툰, 문피아 지분 36.08% 취득…IP 영향력 확대 도모카카오웹툰과 인수 경쟁 더욱 활발해질 듯
하지현 기자  |  hacci97@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13  16:39: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1월 미국 웹소설 연재 플랫폼 '왓패드' 인수, 3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 투자 결정 등 콘텐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네이버가 지난 10일 공시한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에 따르면 종속회사 네이버웹툰이 1천82억원을 투자, 문피아의 주식 325만 5천511주(36.08%)를 취득했다. 네이버는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 제휴'로 밝혔으며 현재 주식 추가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피아는 무협을 비롯해 여러 장르의 웹소설 연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평균 페이지 뷰 1억 회, 방문자 수 40만 명, 등록 작가 수가 4만 7천여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웹소설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9년 문피아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의 경우 큰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툰으로 론칭되기도 했다.

‘네이버 시리즈’라는 별도 웹소설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가 문피아 지분 인수에 나선 배경에 대해선 콘텐츠 시장 영향력 확대 차원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미국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9억 달러(약 1조313억 원)에 인수했으며 3월에는 국내 웹툰을 번역해 190개국에 제공하는 ‘태피툰’ 운영사 콘텐츠퍼스트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의 콘텐츠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총 1조1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7월과 8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잇따라 인수 한 바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문피아 지분 취득을 계기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적재산권(IP)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웹소설 등 IP 사업이 콘텐츠 시장의 경쟁력으로 대두되며 이들 업체간 플랫폼 확보를 위한 인수 경쟁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만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글로벌 앱 조사에 따르면 7월 월간순이용자에서 네이버웹툰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동남아시아 등 다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1천만 이용자를 넘어섰고 독일에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위에 등극했다. 프랑스 역시 월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한화, 우주 산업 ‘순항’...김동관 리더십 주목

한화, 우주 산업 ‘순항’...김동관 리더십 주목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가 그룹 차원에서 우주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신풍제약, 고혈압 3제 복합제 개발 본격화
2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예고, 기존 단지 막차 공급 ‘관심’
3
현대경제신문 신춘문예 사상 최고 상금 詩부문 700만원·소설 1,000만원…12월 10일 마감
4
외국계 생보사, 국내 보험시장 이탈 가속화하나
5
하나투어 해외여행 상품 봇물…"내년 흑자 전망"
6
애슐리퀸즈, 오늘부터 ‘퀸즈 페스티벌’ 시작
7
빨라지는 한화 ‘승계’ 시계... 김동관 입지 지속 확대
8
한미약품, UNGC 가입..지속가능발전 동참
9
두산퓨얼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사업 참여
10
누리호 시험발사, 90% 성공 거둬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