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지철&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지원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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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KT의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이 완료된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24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결과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발표한다.

분야는 디지털&바이오 헬스 사업이며 세부 제한은 없지만 ‘AI진단’, ‘디지털치료제’, ‘데이터기반 플랫폼’ 사업 영역을 우대한다.

선발 기업 중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KT나 협력기관이 보유한 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과 연계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업체는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며 투자 검토 기회도 부여된다. KT 현업부서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상용화 논의, 공동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2022년도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도 추천된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KT와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 모델로 시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이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차세대 유니콘’으로 육성시키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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