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케이프, 셀프 '네일·페디세트' 제공
인터컨티넨탈·신라, 객실을 영화관으로
롯데호텔, 강다나 프로 골프레슨 기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객실에서 고객들이 호텔콕 시네마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객실에서 고객들이 호텔콕 시네마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인터컨티넨탈>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명절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 판매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객실에서 셀프 네일과 및 페디 케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다음달 10일까지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프랑스 파리로의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컬러풀한 네일과 페디 케어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에서 선보이는 ‘레스케이프 스페셜 세트’는 레스케이프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와 골드 컬러로 제작됐다. 프리미엄 볼륨젤 네일 글레이즈 매니 2종과 페디 1종, 미니 램프, 프렙패드 등 약 10만원 상당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에 위치한 보니 둔 와이너리의 ‘라 불 무스 루즈’ 레드 스파클링 캔 와인과 ‘라 불 무스 드 시가르’ 로제 스파클링 캔 와인을 각각 1개씩 증정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객실에 구현된 나만의 영화관에서 CGV의 시그니처 팝콘 및 옥스포드 블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맞이 시네마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전 객실에 설치된 55인치 이상의 스마트TV로 OTT 서비스를 언제든 즐길 수 있고, 인터컨티넨탈 시그니처 수제맥주 2잔까지 제공한다. 또한 영화를 보는 큰 재미 중 하나인 CGV의 인기 팝콘 ‘시그니처 카라멜 앤 치즈’와 ‘시그니처 스위트’를 1개씩 각각 제공한다.

올 추석 최고급 침구류가 준비된 안락한 침대 위에서 나만의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에서 이번달 26일까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혼추족’을 위한 마이 퍼펙트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혼추족이란 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번 패키지는 나 홀로 프리이빗한 ‘언택트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객실에서 맛볼 수 있는 조식 TO GO 도시락과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연동기기(셋톱박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OTT 연동기기를 활용해 평소 보고 싶거나 미뤄뒀던 영화와 드라마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정주행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CGV 고메 팝콘을 함께 증정한다.

이 밖에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완성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DIY 취미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

롯데호텔은 강다나 프로에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여유로운 추석 연휴 편안한 객실에서 휴식을 누리며, 강다나 프로 초청 라운딩 및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다나 프로와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홀리데이 에피소드’ 패키지를 예약하고 투숙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 명절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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