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활용 위한 체계적 관리 인정받아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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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T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작년에 제정한 것으로 미국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규격을 기준으로 한다.

오픈소스 ISO 표준은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 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SKT는 올해 초 오픈소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용과 기여‧공개 원칙 등을 사내 준수 체계를 구축했다. 오픈소스 포털도 마련해 연구개발 결과물을 공개 중이며 전산 개발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자 지원 채널인 ‘데보션’을 론칭하는 등 SKT와 내부 개발자와 외부 개발자간 소통과 기술 공유도 나서고 있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SK텔레콤은 AI‧5G‧Cloud 분야에서 신기술 조기 도입과 빠른 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오픈소스 국제표준 준수 및 노하우 전파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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