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인기 해외주식을 10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득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10년 전 가격이 적용되는 이벤트 종목은 구글,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로 총 4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구글은 1명, 테슬라는 5명, 애플은 10명, 스타벅스는 30명에게 해당 종목의 2011년 9월1일 종가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종목별 이벤트 매수가격을 살펴보면 구글은 266.5달러, 테슬라는 4.8달러, 애플은 13.6달러, 스타벅스는 19.1달러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인기 상장지수펀드(ETF)인 글로벌 X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QYLD)도 1주씩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내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거래한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 중 9월 한 달 동안 해외주식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이 500만원 이상이면 참여 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종목 이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고 안내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 종합계좌 보유 고객이 유진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을 입고하면 1천만원 당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 100억원 입고 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되며 입고 후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고 12월 8일까지 순 이관 금액을 유지해야 최종적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 해외주식 거래를 처음으로 신청하는 고객에겐 월 이용료 5달러의 미국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미국 주식 거래 우대수수료 0.08% 평생 제공, 우리은행 고시환율 기준 80% 환전 우대 혜택 등도 마련됐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해외주식들이 10년 사이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 착안해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외에도 미국 실시간 시세 1년 무료, 종목 이관 이벤트 등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으니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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